남자의 소원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떤 남자가 외딴섬 해변 가를 걸으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소원 하나만 들어주세요."
그러자 갑자기 하늘로부터 거룩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말해보거라 무엇을 원하느냐."
남자는 즉시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이 섬에서 육지까지 다리를 만들어, 제가 언제든지 자동차로 오갈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에 견주어 그 소원이 합당하긴 한데, 그러자면 들어가는 게 너무 많구나. 교각이 바다 밑바닥까지 닿아야 하니, 콘크리트와 철근이 너무 많이 들어갈 것 같구나. 그러니 그것 말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 보거라..."
남자는 여전히 무릎을 꿇은 자세로 말했습니다.
"그럼, 제가 여자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토라져서 말을 안 하고 있을 땐 마음속으로 무얼 생각하는 건지, 왜 툭하면 우는 건지,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할 때 그 말의 참뜻은 뭔지, 어떻게 하면 여자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돌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 육지까지 가는 다리를 4차선으로 해주랴, 8차선으로 해주랴?"
그렇습니다.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보다 섬에서 육지까지 다리를 놓는게 더 쉽다는 말입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것도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성별과는 무관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통해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망을 품고 사는 것보다는 지금의 상황을 만족하게 여기는 것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GLPs6DevN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