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정보∥충청권 유명 해넘이· 해맞이 장소는 어디? - 채홍걸 기자

[한밭시니어지기]

▶ 대전과 충남, 세종 곳곳에서 아쉬운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31일 밤10시 시청남문광장에서 시민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갖는데 대전 웃다리농악보존회 송년 길놀이를 시작으로 팝페라, 힙합,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힘찬 타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식장산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식장산 해맞이 광장(KT 송신탑 광장)에서 구민들의 새해 소망과 간절한 염원을 기원하는「2020 경자년 식장산 해맞이 희망나눔행사」를 1월 1일 오전 7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의 식장산 해맞이 행사는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첫 행사를 치른 후, 십수년간 폭설혹한AI 등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개최한 대전의 대표 해맞이 행사다.

특히 올해는 식장산 등산로 구간에 96개의 보안등 및 8개 구간의 그림자 조명 설치로 더 밝고 안전한 산행이 가능해져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는데 주요 행사로는 ▲화합의 시간(지신밟기, 즉석이벤트), 대북공연, 새해인사 ▲축시낭송, 일출감상, 만세삼창 ▲ 초대가수(투티스) 공연, 희망메세지 선포, 부대 행사로는 ▲소원의 북, 새해소망리본달기, 먹거리 나눔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 당진 왜목마을

왜목마을 2019 해넘이축제는 12월 31일 2020 해돋이축제는 1월 1일 충남 당진 왜목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매년 10만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 3대 해돋이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동해의 일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서정적 일출로 유명하다. 특히 왜목해돋이축제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감상과 관광객 노래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이 진행되고 자정부터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소원성취 달집태우기가 연출된다. 새해가 밝아오면 일출 감상, 떡국 나눔 행사 등으로 해돋이 행사는 마무리 된다.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

이곳의 축제 별미는 지역특산물 - 소곡주와 모시떡, 그리고 고구마 구워먹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는해 마지막31일 오후 5시부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의 소원등과 소원패 달기와 함께 LED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찍기 시간이 제공된다. 자정부터 방파제에서 오색찬란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