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영, 취미(임영옥요가원) 26-12, 먼 길 와 줘서 고마워요
“가야 돼. 가야 돼. 아이고, 참.”
손지영 씨가 아침부터 분주하다. 분주함 속에 설렘이 가득해 보인다.
오늘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김은진 선생님을 보러 간다.
선생님께서 김해로 가게 돼서 무척 아쉬웠지만, 덕분에 손지영 씨가 김해를 가 보게 되는 것 같다.
김은진 선생님께서 며칠 전부터 손지영 씨와 연락하며 맛집을 알아보고 예약해 주셨다.
도착하면 점심시간쯤이라 예약한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손지영 씨, 물리치료사 도은주 선생님과 여행 가는 기분으로 김해로 출발했다.
두 시간 거리지만 여행 가는 기분으로 가다 보니 금세 도착했다.
“샘!”
“지영 씨, 먼 길 오느라 고생했죠?”
“아이고, 참.”
“맛있는 거 먹으러 갑시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동안 그간 안부를 나누기 바쁘다.
“지영 씨, 잘 지냈어? 이렇게 만나니깐 내가 꼭 거창에 있는 기분이다.”
“아이고, 참. 하하.”
“요가 수업은 아직이죠? 지영 씨는 운동 꾸준히 해야 하는데….”
“지영 씨 요새 집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해요. 임영옥 원장님 만나서 한 번씩 수업도 하고요.”
“지영 씨 잘하고 있네.”
“샘! 이거!”
“어머, 난 선물 준비 못 했는데….”
“지영 씨가 공방에서 선생님 생각하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이사 선물로 준비했어요.”
“지영 씨, 고마워. 내가 오늘 맛있는 거 살게!”
음식이 손지영 씨 입에 맞았는지 밥 한 공기를 금세 뚝딱했다. 음식도 맛있었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또 여행 온 듯한 기분에 모든 게 좋아 보였다.
“지영 씨, 2차 가야죠? 내가 좋은 카페 알아봤는데 여기 어때요?”
“와, 좋네! 가자!”
손지영 씨가 좋아할 만한 곳으로 몇 군데를 미리 알아보셨다고 했다.
카페에 들어서자 손지영 씨가 좋아하는 빵이 가득하다.
음료를 주문하고, 김은진 선생님은 손지영 씨 손을 잡고 빵을 골랐다.
주문한 음료와 빵을 먹으며 2차 수다가 시작되었다. 근황을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세 훌쩍 지나있었다.
“예전엔 요가 수업 때문에 금방 들어가야 했는데, 지영 씨랑 이렇게 여유 있게 시간 보내고 좋네요.”
“아이고, 참.”
“김은진 선생님 보러 저희 또 놀러 와도 되죠?”
“그럼요, 저야 감사하죠. 지영 씨, 또 놀러 올 거예요?”
“와야지!”
“다음에 또 놀러 오면 내가 지영 씨 좋아하는 거 살게요.”
일 년에 한두 번은 이렇게 얼굴 보자고 했다.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멀어지지 않게 김은진 선생님과 손지영 씨가 그렇게 관계하며 지내면 좋겠다.
2026년 9월 7일 월요일, 김수경
함께 지내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셔도 관계는 지속되는군요. 이렇게 교류하니 참 좋아 보입니다. 사진 속 웃는 여러 얼굴이 많은 것을 말해 주네요. 오가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다음이 기다려집니다. 정진호
김은진 선생님 김해로 이사간 덕분에 김해까지 다녀올 수 있네요. '일 년에 한두 번은 이렇게 얼굴 보자고 했다.' 이렇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신아름
김은진 선생님이 김해에 사니 지영 씨의 지역이 김해까지 확장됩니다. 여느 사람의 지경이 아는 사람이 사는 곳, 거기까지 미치죠. 지영 씨도 그렇다니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사한 후에도 소식하며 지낸 덕분입니다. 김은진 선생님, 지영 씨 환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손지영 씨가 선생님 뵈러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며칠 전부터 도은주 선생님과 김수경 선생님과 요가 선생님 만나러 간다며 계속 말씀하셨어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요가 동작을 보고 '아, 이사가신 선생님 뵈러 가는구나.' 했습니다. 멀리 가실 때도 지영 씨께 그 소식을 들었어요. 많이 아쉬워 하셨는데, 이렇게 소풍 가듯 만나니 자랑할 만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