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방이식도 하고 보형물도 했는데요.
보형물에 대한 이야기는 쩌~~~쪽 밑에 써놨구
은근 자가지방이식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쪽지에 일일히 다 답변드리기가 어려워서 여기에 남겨놓을께요~
자가지방이 정보가 잘 없잖아아여~
저도 보형물은 전혀 생각이 없어서 지방이식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저는 8개월전에 보형물로 수술을 했어요.
우선.
저는 자가지방이식수술로 처음엔 결정을 했어요.
자가지방이식을 수술을 1차, 2차 이렇게 두번을 하게되요.
그래서 500정도 줬던것 같아요.
1차 수술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6개월 정도 후였던것 같네요.
2차 수술 상담을 하러 갔는데 그때 줄기세포라는게 나왔어요.
줄기세포는 한번의 수술만 해도 되고 일반 지방이식의 생착률이 5~60%인데 반해
줄기세포는 7~80%의 생착률을 보인하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원체 정보도 없었고 비용도 그당시 800만원이여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망설였어요.
하지만 제가 간 병원 원장님이 그당시 처음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하셔서
뭐 성공하신 분이고 그쪽 연구진에서는 알아주시는 분이시라고 해서 수술을 했어요.
저의 결과를 말씀드리면,
우선 저는 자가 지방 이식만으로도 생착률이 남보다 월등히 높았어요.
원래는 A컵이 다 안찼는데 일차 수술후에 속옷에 따라 B컵도 착용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식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한계가 있기때문에 같은 사이즈라 하더라도
보형물로 수술 한 가슴과는 확실히 크기 차이가 있어요.
보형물 가슴경우에는 가슴 아래부터 꽉 차있지만 지방이식의 경우에는
주로 윗가슴에 많이 이식을 해서 가슴골을 생기게해서 가슴이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나타나게해요.
그래서 수영복을 입었을때 가슴골을 확실하지만 옷을 입었을때는 그렇게 많이 티가 나질 않아요.
제가 2차로 줄기세포 수술을 했을때는 제가 뽑아낼 지방의 양이 충분치 않아서
많이 넣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저는 가슴크기가 그 전과 크게 달라진건 모르겠었구요.
줄기세포 이식후 저는 한쪽 가슴에 염증이 생겨서(이유를 모름)
약 한달간 계속 매일같이 병원에 가서 고름을 짜내고 항생제를 맞았어요.
고름짜내면서 이식한 지방도 다 빠졌구요.
약 4개월뒤에 다시 재수술을 받았지만 정말 이제는 뽑아낼 지방이 없어서
이식 하나마나 똑같았어요.
그리고 중요한 부작용하나.
줄기세포뿐만 아니라 지방이식을 하면 이식한 지방들이 딱딱하게 자기네들끼리 뭉쳐요.
이걸 무슨 석회화 현상이라든가..?
뭐 이러는데요.
병원에서는 이런 현상이 생길수 있다고 말은 하는데 제가 보기엔 이건 100% 생겨요.
그렇다고 몸에 이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태 제가 겪은 문제점을 말씀드리면.
우선 유방암 검사를 할때 초음파하면 정말 덩어리들이 천지라
어떤게 암이고 어떤게 석회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여성병원 한군데 정해놓고 그 덩어리들 일일히 사진을 다
찍어 놓았어요.
그래서 그 외에 하나가 더 증가했을때 암인걸 확인하기 위해서요.
이런 불편한 점이 있구요.
또하나.
지방이식을 원하시는 이유중에 하나는 촉감일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석회현상이 나타나면 그거 똥글똥글 다 만져져요.
지금 제가 윗가슴은 지방이식한 가슴이고 아랫가슴은 보형물인데요.
남자칭구가 윗가슴에 똥글똥글 만져지는거 보고 수술을 의심할 정도니까요.
결코 촉감이 좋은건 아니라는걸 아셔야 해요.
제가 나름 성의껏 답변해 드렸는데요.
더 궁금한거 있으심 다시 쪽지 주세요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저도 지방이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마음이 보형물로 기울고 있네요.^^
아예 보형물로 하세요~ 저는 보형물은 굉장히 싸게 했는데두 엄마가 제 가슴만 보면 차한대를 달고 다닌다고 아쥬 난리두 아니에여 ㅋㅋㅋㅋㅋ
보형물로 하는 이유가 다 있는 거죠...
그런거죠~
흠.. 문제는 생착률이라는 거네요.. 그게 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저는 지방 뽑을때부터 지방이 아쥬 노랗고 탱글탱글해서 생착이 잘될꺼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그때는 22살인가 그래서 나이도 어렸구요 ㅋㅋㅋ 아무래도 어린지방이 생착도 잘되지 않을까요??
제가 이식하려고 상담했었는데 의사샘이 자가지방이식은 주입양의 한계도 있지만 주입 후 멍울등의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해서 지금 보형물을 생각중입니다. 이 병원은 가슴 전문이라 성형이외의 가슴 관련 질병도 치료하는 곳이었거든요.
제가 두가지 수술을 다 해본결과!! 보형물을 강추해요~ 저는 보형물 수술했을때 정말 힘든거 아나 없이 해서 아쥬 만족한답니다~
그럼 얼굴에도 줄기세포 지방이식하면 부작용생길까요??ㅡㅡ
얼굴에 하는건 많은 양이 아니니까 상관 없지 않을까요? 저 가슴 할때 원장님이 써비스로(ㅋㅋㅋ)볼이랑 이마에 이식해주셨는데요 지금은 흔적도 없어요 ㅋㅋㅋ
와아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보형물로 할까 생각하다가도 너무 아플것같아서 ㅠㅠ 겁이 많은지라 지방이식도 항상 생각하고있었는데 정말 아파도 참고 보형물로 해야겠어요...
아픈건 사람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는 보형물로 했는데 하나도 고생안하고 멀쩡했어요~
저도 지방이식보다는 보형물이 낫다란 말을 들었어요..
지방이식은 생착률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후기 읽어보니 유방암 검사시에도 불편한 점이 있었군요..
유방암 검사때 정말 불편하구 부끄럽고 민망하구 장난 아니에여~ 선생님이 한숨을 푹푹 쉬시면서 일일히 검사하시는데 정말 땀이 삐질삐질 난다니까여~
오~ 유방암검사 때 힘들군요.. 석회는 엑스레이로만 검사 된다는데... 어렵네요~~
초음파검사할때 다 보이던데요~ 정말 가슴이 석회투성이에요 ㅠㅠ
에효. 보형물이 낫겠네요
지방이식이 더 자연스러운 촉감인지 알앗는데 아닌가봐요ㅜㅜ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정말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지방이식 담주정도예정이었는데 석회화가 20명 중 1명 꼴로생긴다고 하는데 님 글을 보니 대부분 생길 거 같더라구요.병원에서도 미리 유방암검사 시 확인이 안돼서 미리 초음파 사진을 찍어두라는 살짝 했는데... 석회화 가능성은 말도 안하고 확인하니 1/20이라고...휴으으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이런글을 읽어도 너무 가슴지방이식에 미련에 남는건 뭘까요
나는 부작용 안날것같고....
나중에 보형물로 수술한걸 너무 밝히기 싫은기분.아시죠 ㅠㅠ흑..
그런데 지방이식도 뭉쳐서 티가 난다고하시니까 너무 고민되요
염증도 막 다 나는건가요? 염증났다는 글도 많이 봐서.. 염증난곳 괴사된 사람봣는데..님은괜찮았나보네요 다행 ㅠ
유명한 병원에서 하신건가요? 유명한병원에서 하면 뭔가 다르지않을까요..?? 아ㅠㅠ고민되
저 수술해주신 분도 줄기세포이식으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였는데도 그랬답니다. 뭐.. 체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 두개 다해본사람으로 보형물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관리잘해주면 내가 말하지 않는이상 수술한거 잘 몰라요. 너무 티나게 크게하지만 않으면.. 자가지방이식도 보형물만큼은 아니지만 자꾸 조물락조물락 안해주면 단단하게 뭉치고요. 또 그렇다고 자리잡기 전에 조물락조물락 하면 지방 흡수되구요..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로 지방 으로 하는것도 부작용이 많군요 생각이 완전 바뀌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