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안* 성골
오늘도난 설악으로 향한다
본래 생각은 성골로해서 한계산성 릿지로해서 대한민국봉 안산 성골로 하산하려
했으나 현지 사정상 수정하여 성골로 안산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다
본사진은 주걱봉에서본 안산 성골사진
옥녀탕 휴계소에 도착하니 7시20분 너무 어두워서 10여분 잠시 차에서 머물다가 출발
이른 새벽부터 언땅을 내려 오는것 부터가 고생 시작
가장 심한 한파 냉기가 계곡을 서늘하게 한다
첫시작부터 자일을 내려준다
바위에 내린눈이 발못 삐긋하기에 적당하다
거대한 협곡속으로
그렇게 1시간여를 지나 한계산성에 도착한다
한계릿지를 하려면 골건너 반대편으로 올라 천재단으로 가는길을 가야하나
여건이 안좋와 오늘은 성골로 진행한다
골이 넓어졌다 좁아지길 반복하며 2시간
9시가 넘어 아침으로 떡만두로 대신한다
아침을 해결후 다시 산행 시작 황철상황 발견
분비나무를 지나면서
산곡이 바빠진다
가야할길이 구만리거늘 자연이준 선물를 잠시 채취하고
멋진 바위 소나무도 잡아주고
갈수록 험해지는 협곡은 날위협한다
안산의 암릉이 시작
뒤돌아본 가리능선
짧아진 겨울 날씨는 늘 염두해 두고 산행을 해야한다
또다시 한시간여를 올라본 가리능선
끝은 보이건만
인수봉 같은 바위
우회하기도 힘든곳은 날겁먹게하기에 충분하다
산행이 늘그렇치만 한반들어선 길은 끝이나봐야 결론을 알수가 있다
그렇게 말없이 또한시간여를
산행시간 4시간이 지날 무렵 뒤에서 곡소리가 들린다
아직 멀었나요???
내말은 늘 초지일관 다왔어 조금만 힘내
사실 성골은 나도 한번 내려왔을뿐 올라가는건 처음이다
산행시작 5시간째
뒤돌아본 가리봉 능선
그러나 아직도 가야 할길이
안산 암릉 수직벽
뒤돌아 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후미는 늦어지고 내마음도 초초해지고
이제 진짜 백미터앞
힘들어하는 모습이 짠하다
6시간만에 안산 정상에 선다
치마바위를 보며
나도 주변를 살핀다 서북능선과 가리봉 능선
점봉산과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여기까지 오르기가 그렇게 힘이들었던가?
가리봉뒤로 방태산 태기산까지 조망이 된다
치마바위 뒤로 산군들이 줄줄이 산그리메가 멋진 오늘
당겨본 안산 치마바위 아직 미답지 이다
다시 치마바위 뒤로 가리산 용문산천마산 축령산 연인산 명지산까지 자세히 볼수있다
이번엔 동쪽으로 대청부터 공룡 능선이 아름답다
당겨본 귀떼기청과 대청 소청
남설악 칠형제봉과 점봉산 가리봉능선
지난주 가리봉에서 이쪽을 보았다 오늘은 반대
가리능선뒤 방태산
첩첩산중이 한겨울이 되어 벌거벗고보니 속살이 다들어난다
고생한 만큼 내어주는산 오늘도 그만큼만 본다
이쪽은 치악산 발교산 소뿔산 방향이다
금강산을 보았는데 초점이 잘못 되었다 그래도 이남에서 이북을 볼수 있다는건 행운이다
마산 신선봉 백두대간
인제 방향
좌로부터 신선봉 용아장성 공룡 마등령까지
나도 한장
서북능선 한계령 점봉산 가리봉 능선
안산 다시보자
멋진 포토존인데 오늘은 패스 안산 정상샷
고양이 바위
대한민국봉으로
오늘 릿지길은 다음으로
뒤돌아본 안산
고양이바위
치마바위와 안산
올두번째 러쎌
설악 오승골 미륵 장군봉
대한민국봉
대승령도착
정상안부 비박지에서
날이 어둡기전에 허기진 배를 채운다
건폭이나 다름 없던 대승폭포가 겨울이 되니 그웅장함이 얼음으로 대신한다
가리능선 뒤로 해가 넘어가며 산행을 종료한다
한계령에도 어둠이 시작되고
첫댓글 아 겨울 성골의 된비알을 치고 오르셨네유. 눈. 얼음. 바위들을 지치고 시원한 안산까지...
불굴의 원정대... 히말라야 등정 겨울 훈련인줄 착각했유... ^^ 요정도 실력이면 히말라야 고봉 등정해도 성공할듯...
오랫동안 보지 못해 못내 궁금했는데, 행님께서 다 한번에 보여주시네유..
추운데 고생 많았유 ... ^^
6시간 겨울 안산 성골산행 ~~~
우아앙 쩐당 ~~~
눈. 얼음. 위험한 바위. 된비알 ㅠㅠ ~~~
철인들 이시네예 ~~~
보는 네네 조마조마하기는 첨 ~~~
겨울 계곡 산행은 죽음인뎅 ~~~
넘넘 용감하세네예 ~~~
덕분에 멋진 서북능선과 안산. 가리산 구경 잘 합니당 ~~~
수고 마이마이 하셨네예 쵝오 짱 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