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물산업박람회 상수도연구기관 세미나 관심높아
1인 물사용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13리터 더 사용
노로바이러스 낙동강 검출, 활성탄 교체주기가 10년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아파트주거와 다세대및 연립주택과 아파트주거의 물사용량 분석에서 아파트보다 연립주택의 물사용량이 많고,1인 여성세대가 남성 1인세대보다 1일 평균 13리터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분석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인 여성의 경우 50대는 316리터, 20대는 238리터를 사용, 50대가 20대 보다 무려 78리터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흥미를 끌고 있다. 조사방법에서 에코마일리지와 주민등록을 통한 세대별 물 사용량 조사에서는 주민등록 가명결합이 더 정확한 세대별,연령별,성별 물 사용량 분석결과가 도출된다는 사실도 이번에 확인되었다.
그것은 에코마일리지 조사(서울시 기후환경본부가 주도하에 에너지사용량에 주로 적용하는 조사 방식)는 회원이 직접 입력한 자료로 데이터의 정확성 확인,가족수나 주택 규모등이 자의적으로 입력하므로서 검증, 변동된 정보에 대해서도 갱신 여부가 어렵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밝혀졌다. 또한 1인 세대의 물 사용량의 변동성이 3인 세대에 비하여 최대 3.3배나 변동폭이 크다는 점과 주민등록 가명결합에 의한 조사의 정확도가 높다는 점도 새롭게 조명되었다.
따라서 향후 모든 수돗물 사용량 통계등에서 주민등록가면결합방식을 사용할 가치가 높다는 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기존 물사용량은 세대별,가구별,남,여 별,나이별 분석등은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전체 사용량 대비 인구수로 분석하는 것이 기존의 물사용량 통계분석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대전물박람회 기간중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의 연구발표에서 서울물연구원 이호원 연구사,전략연구과장,미래전략연구센터장)가 “주민등록과 상수도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한 서울시민 수돗물 사용량 분석”이란 발표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AI시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데이터의 정확도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우리나라 물사용량 조사등 다양한 데이터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기초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데이터 통계방법을 잘 알려준 연구이다. 하지만 물사용량에 대한 데이터를 좀더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AI를 접목시키는 방향에서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이용방법등에 대한 좀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숙제를 던져주었다.
대구시수질연구소(발표 김인숙)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낙동강 계통인 문산과 매곡 원수에서 일부 검출되었고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유전자형인 genotypes GⅠ-1은 낙동강 계통 원수와 댐 계통 원수에서 모두 검출되어 genogroup GⅠ에 대한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4대강에서 취수하지 않고 동복호에서 원수를 취수하는 광주광역시의 경우 대부분 규조류에(+0.95) 영향을 받고 남조류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지만 수온상승에 따라 남조류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가뭄 시기 유해남조류 검출의 증가로 이취미 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 검출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표된다,
울산시(박도영)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브로메이트의 상수원수 거동분석에서 울산시 정수 공정인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에서의 브로메이트(BrO3-)거동 분석에서는 원수 종류에 따라 브로마이드 이온의 함량차이가 크며 정수장에서는 회야 정수장의 브로메이트 이온 농도의 편차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브로메이트 생성량이 증가하면 오존 농도 조절,응집 약품 투입량 증가, 활성탄지 교체를 통한 브로메이트 농도를 저감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로마이드는 주로 소금물에서 검출되고 있는데 울산시는 2000년 초기부터 현장차염발생기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천상정수장:초창기 수입제품(동우워터택),아큐스,제이택제품,회야 제이텍제품)
그러나 품질차이가 업체별로 차이가 나는 3개 기업의 제품을 모두 설치하고 있어 브로메이트발생량에 대한 실태분석에는 어려움이 크다.
2020년 회야정수장에 설치한 제이택제품(27억5천만원)의 경우 기준치 2배 이상의 빈혈 유발물질인 클로레이트가 검출되었지만 울산시와 제조사측에서 6개월 이상 원인규명을 하지 못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의 품질은 환경부 고시 기준 1종 이상을 만족해야 하는데 문제가 된 '클로레이트'의 경우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농도가 0.8%일 때, 안전하고 품질 좋은 1종 차염은 클로레이트가 kg당 133mg 이하여야 하지만, 회야정수장에서 제조한 차염에서는 설치후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했다.
따라서 울산시 수질연구소에서는 향후 부산시에서의 발암물질 분석자료등을 공유하여 울산시 정수장에 설치된 현장차염발생기에 대한 운영방식과 브로메이트 분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부산시는 마이크로터빈을 이용한 상수도관망 소블록의 잉여에너지 회수 및 전기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터빈 시스템 기술조사를 발표했다.
대전광역시 연구발표에서는 THMs의 경우 활성탄 통과 이후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운전 초기에 THMs에 대한 흡착능이 파과가 일어나 흡착된 THMs이 탈착되기 때문이다. 흙냄새, 곰팡이냄새를 유발하는 Geosmin과 2-MIB는 활성탄 여과지 통과 후 대부분 제거된다.
입상활성탄의 품질 평가 결과 입상활성탄의 재생주기 및 교체주기를 판단하는 MB 탈색력은 송촌정수장 3지와6지가 110 mL/g, 월평정수장 2지 140 mL/g, 7지 160 mL/g로 신탄과 비교하여 성능이 감소하였지만, 일정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저분자 물질의 흡착 성능을 판단하는 요오드 흡착력은 신탄과 비교하여 성능이 감소하였지만, 일반적인 활성탄 재생・교체 기준인 600 mg/g 보다 높은 값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효율적인 입상활성탄 운영 방안은 활성탄 사용 시기가 10년이 도래하였거나 요오드 흡착력이 600 mg/g 이하가 되었을 때 활성탄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도 관심을 모았다.
이는 낙동강수계의 경우 활성탄 교체주기를 6년에서 3년으로 낮추는것과는 다른 결과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연구발표에서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의 특별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김박사는 “융합과 소통의 시대 분석과학자들이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분석과학자들은 IoT시대에도 살아남는 유망한 직종으로 보람과 즐거움을 찾아야 하는데 직장내에서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관리자들은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100년전인 일제 강점기에도 지렁이등 각종 조충들이 출몰했으며 현대사회에서도 깔다구등이 검출되고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다시금 조명했다.
깔따구나 녹조등 사회문제가 되면서 생태학적으로는 최근 7년간 전 세계적으로 최초 기록종인 조류신종이 95종 이상 발견되었고,깔다구류는 미기록종 1종이 새롭게 기록되어 환경분석과 생태학의 결합과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분석분야에 여성인구가 많을 현실에서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운영방식의 개선,자기계발과 즐거움을 찾는 방법 모색,사물인터넷의 현주소와 연구시스템의 데이터 관리방향과 데이터 축적기술에 대한 인문사회적 관점에서의 연구자들의 업무시스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같은 연구발표가 진행되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0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1회째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166개 기업이 50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데 해외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을 별도로 모아놓은 ‘수출기업관’ 이 특별관으로 조성되었다.
해외수출실적을 지닌 특별관에는 환경측정계측기,환경측정분석기업체인 ㈜에이치코비,공기압축기와 부품 송풍기를 생산하는 ㈜에스에이엔지니어링,아나목스 미생물 수처리기술시스템등 환경설비기기 수처리기업인 부강테크,스마트 홈 물관리 서비스 시스템 기업인 피앤씨주식회사,상하수도주물기업인 주식회사 동광주철등이 전시된다.
올해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다.
이번 전시기간중애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물관리 정책세미나(한국지방자치학회)◄미국 물시장 진출 지원 워크숍(한국물기술인증원,,한국물산업협의회)◄단체표준 인증제도 간담회◄2024년 제1차 제품환경성(상하수도) 분야 국가표준 기술위원회(한국물기술인증원)◄상수도연구발표회(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특광역시 수도사업본부장,상수도급수과장,수도경영부장회의등 세미나와 물관련 간담회등도 열린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이현동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