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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사(大方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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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스님법문 스크랩 45.생야일편부운기,사야일편부운멸,生也一片浮雲起/함허득통화상 게송... (`13.12.5 목)
모봉형진 추천 0 조회 817 17.10.15 16: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涵虛得通和尙偈頌 (함허득통화상 게송)

 

            生也一片浮雲起 생야일편부운기

             세상에 태어남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나는 것이며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자취없이 사라지는 것.

 

            浮雲自體徹底空 부운자체철저공

             뜬구름이란 그 본래 모양이 밑도 속도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니 

            幻身生滅亦如然 환신생멸역여연

             덧없는 인간의 태어남(삶)과 죽음 또한 이와 같은 것.

                            - 涵虛得通和尙(함허득통화상) - 

 

* 아래 두 귀절은 일부 변형(?)되어 게송(偈頌)되기도 하니 살펴보면...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뜬구름이란 그 자체 모양이 본디부터 실체가 없는 것이니

            生死去來亦如然 생사거래역여연

             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 인간의 오고 감이 또한 이와 같구나!

 

* 涵虛得通和尙(함허득통화상): A.D.1376~1433년(세수 58세, 법랍 38년)

. 세속의 이름(俗名): 성(姓):劉(유), 이름:守伊(수이) / 휘(諱): 己和(기화)

  법명(法名): 得通(득통), (무준)

. 황해도 평산 성불산 '연봉사(烟峰寺)'에서 '함허당(涵虛堂)'을 짓고 수행

  정진(精進)하셨기에 법명(法名)인 '득통(得通)' 앞에 '함허(涵虛)'를 붙여

  '함허 득통화상(涵虛得通和尙)'이라 존칭함.  

. 고려 말 우왕(禑王) 2년 충주(忠州)에서 태어났으며, 조선조 세종(世宗)

  15년 열반(涅槃) 입적(入寂)함.

 

.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21살 때(조선 태조 5년) 절친한 벗의 죽음을

  계기로 출가(出家)하여 떠돌며 수행 정진(修行精進)하다가 경기도 양주

  칠봉산(七峰山) '회암사(檜巖寺)'에서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제자가 됨. 

. 고려시대의 '지공화상(指空和尙)', '나옹선사(懶翁禪師)'에서 이 성계와의

  인연으로 유명한 '무학대사(無學大師)'로 이어지는 불교 3대 화상(和尙)의 

  법맥(法脈)을 이은 고승(高僧)으로 고려 말, 조선 초기의 정치적 격변을

  겪으며 숭불(崇佛)에서 숭유(崇儒)로의 종교, 사상적 전환기적 혼란 속에 

  숭유 척불(崇儒斥佛)의 거센 바람을 온 몸으로 막으며 민족 정신 문화의

  큰 버팀목이(지주持株가) 됨.

. 입적(入寂)하기 12년 전인 1421년 세종대왕이 '고양군 대자산(大慈山)'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리) 직접 왕실 사찰인 '대자어찰(大慈御刹)'을 

  지어 '함허 득통화상'을 머물도록 하였음. 

. 고려 말 강화도 마니산 기슭 '정수사(淨水寺)' 인근 계곡에서 좌선 수도할

  때 암벽에 새겼다는 '함허 동천(涵虛洞天)'이란 글씨가 지금도 남아 있음.

 

: 젖을 ,

虛: ,

和尙(화상): 수행(修行)을 많이 한 중. '중()'의 경칭(敬稱).

偈頌(게송): 외기 쉽게 게구(偈句)로 지어 부처의 공덕(功德)이나 가르침을

                 찬미하는 노래.

(pian): 조각 , 얇고 납작한 물건. 조각.

浮雲(부운): 뜬구름.

(qi): 일어날 , 몸을 일으키다, 일어서다. 원래의 장소를 떠나다, 옮기다.

          올라가다, 높이 뜨다. 발생하다, 일으키다. (~하기) 시작하다.

(mie): 멸망할 , 멸망하다, 소멸하다. 불이 꺼지다, 불을 끄다.

             잠기다, 없애다.

(자체): 자기의 몸. 그 자신.

澈底(철저): 속 깊이 밑바닥까지 투철함.

(kong): 빌 , 비다. 궁핍하다. 결손나다, 빚지다. 틈, 겨를, 틈(새), 여백.

              (시간,공간 등을) 내다, 비우다. 아무 것도 없음, 실질이 없음.

              유명무실함. 헛되다, 쓸 데 없다. 보람 없다. 

(huan): 변할 , (기이하게) 변하다. 덧없다. 비현실적이다.

幻身(환신): 비현실적으로 기이하게 변한 것. 덧없는 육신.

                 실체가 없는 몸뚱이.  

生滅(생멸): 우주 만물의 생김과 없어짐.

亦: 또 , 역시(亦是). 또한.

無實(무실): 사실이 없음. 실질이 없음. 성실한 마음이 없음.

生死(생사): 사는 일과 죽는 일. 삶과 죽음. 불교에서 '생로 병사(生老 病死)'

                 사고(四苦)의 시작과 끝을 이르는 말.

去來(거래): 불교에서 '과거와 미래'를 이르는 말. 상인과 상인, 상인과 고객

                 사이에 물품을 매매하거나 금전을 대차 하는 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 행위.

                 서로 이익이 된다고 생각되는 것을 교환함. 

 

 

生也一片浮雲起 생야 일편 부운기

死也一片浮雲 사야 일편 부운멸

2015.2.28 (토) 새벽 (날씨:-3/6℃)

 

 

 

浮雲自體徹底空 부운자체 철저공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 본무실

 

幻身生滅亦如然 환신생멸 역여연

生死去來亦如然 생사거래 역여연

2015.12.15 (화) 새벽 (날씨:3/7℃)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네. 이제 진짜(?) 겨울로...

 

 

生死一片浮雲起滅 생사일편 부운기멸

2016.4.3 (일) 새벽 (날씨:9/15℃)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 본무실

2016.8.8 (월) 새벽 (날씨:26/34℃)

어제가 立秋였는데... 유별나게 무더운 올해 여름. 찜통 날씨 계속...






生死一片浮雲起滅 생사 일편 부운기멸

2016.8.31 (수) 새벽 (날씨:16/19℃) 03:00부터 빗소리...

무더웠던 8월의 마지막 말. 어제 치과 진료후 '하늘 공원'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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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chunhao  만년설/영겁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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