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아십니까
1994년 7월8일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했습니다.
그날도 무척 더웠던 날로 기억나네요.
김일성이 사망하면서 남한에서는 대박을 터뜨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매년 연초가 되면 올해의 운세라고 해서 역술인들이 올 한해의 일어날 사건들
몇 건을 여성지나 스포츠신문에 올리곤 했죠.
김일성이 올해 안에 죽을 것이라는 것은 매년 나오던 예측이었습니다.
나이 80 넘은 노인네가 언제 죽어도 이상할 일이 아닌데
1994년 초에 김일성이 올해 죽는다고 예언했던 역술인 몇 명은 초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 점쟁이들 매년 김일성 올해에는 죽는다는 소리했다는 건 사람들이 기억을 못합니다)
심진송,조자룡 등 졸지에 신기가 증명된 역술인들은 떼돈을 벌면서 그후로도 계속
여러 예언을 했지만 비슷하게라고 맞은 건 하나도 없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면서 결국 사람들 기억 바깥으로 밀려나간 사람도 있었죠
첫댓글 천하에 김일성도 죽고
죽고나면 아무것도 없는데
정일이
정은이란 붉은씨앗을 남겨 놓았으니
살아백년 죽어백년 어쩌면 그보다 더 길게갈지
지금 더러운집단의 행태를 보면
걱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