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처음 아이리버가 상한가치는걸 두 눈으로 봤을때 황금알을 본 듯했다. 회사에서 알바하다 인터넷으로 잠깐 봤던건데.. 그 다음날 주식계좌 만들러갔다. 아이리버에 투자하고 빨간불 들어오는거 보면서 "와..대박 대박이다 주식하자" 생각했었다. 아무것도 몰랐다. 그냥 돈 벌어서 오르는 주식 넣었다가 털리고 넣었다가 털리고 2년 반복했다. 지금 남은건 대부업에서 빌린 1300만원의 빚 뿐.. 어제까지 일어나서 주식확인하다 다 털리고 오늘 저녁에 어플리케이션 지웠다. 지금 돌아보면 난 그냥 도박을 했었다. 정리매매에 아버지 결제대금 넣었다가 번돈 + 원금 일부까지 털린적도 있었는데 목돈만 들어오면 매몰비용 생각나서, 억울해서 못 끊겠더라. 그러다 이지경까지 왔다. 이제 주식에 손 안대려한다. 여기 있는 훌리들은 고수도 많고 다들 잘할 것이기에 따로 말안한다. 혹시나 나 처럼 우연히 접하거나, 모르니 오르는 주식에 묻지마 투자하는 훌리가 있다면, 내 경험담 잘 읽어주기 바란다. 이번주 부터 정신차리고자 상하차일하러나간다. 학교 안가는날 일하면서 좀 정신차리려고.이 글도 확실히 결심하고자 썼다. 훌리들에게 엎어지더라도 믿을줄 아는 분석력 과 운이 함께하기를 빈다. 건승해라. ( 수익손실 캡쳐도 같이 올리려 했으나..보고나니 가슴이 먹먹해져 올릴 수 없었다. )
맞아 도박처럼 했던거같다. 남들 토토하는거 속으로 많이 비웃었었는데 그것보다 내가 더하더라. 호가창 움직이는거에 가슴이 뛰고 엔돌핀솟고..무엇보다 부자가 될 수있다는 꿈을 버린다는게 힘들더라. 주식으로 망한 집, 주식으로 일으켜 보려했는데 요행만을 바랬어ㅎㅎ고맙다 충고 잊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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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학교는 광명상가고.
주식때문에 인생이 좀 꼬였다. 이번 하반기에 원서쓰면서 학교다니고 할 생각이다.
이번에 된다해도 상반기 기다릴까 생각중이야.
나도 지금 좀 상태안좋은데.. 코스피는 괜찮은데 괜히 코스닥 건드리다가 한개가 훅갔네
코스닥이 문제야 코스닥이..
코스닥 오르는거 했다가 -10% 별거 아니더이다 ㅎㅎㅎㅎㅎ이길 수 없는 종목들이니 용돈벌이로만 하세여
맘 아프다 힘내라.
고맙다 ㅎㅎ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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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짜장면이 먹고싶습니다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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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27임 나름 위안삼는데 잃은돈이 많긴 많다 ㅎㅎㅎ후회많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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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소 ㅎㅎ
너뿐만이 아니라 여기애들 말하는거 보면 말만벌었지 너랑 다를바 없을걸? 주식을 보자마자 눈이 돌아갈정도면 언젠간 한번쯤 큰돈으로 손댔을거라 생각한다. 남들보다 빨리 그리고 그나마 적은돈으로 시작했다는거에 의의를 뒀으면 한다. 의연해지길 바래. 고생했다잉
고맙다 네 게시글보면서 주식분석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ㅋㅋㅋ 나중에 큰 돈 모아서 한방터뜨리려했을거여. 성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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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정도 잃은듯하다
힘내라 나이먹고 처자식 있는데 집날린 것보단 차라리 젊었을 때 데인게 나을 수도 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재테크해서 부자되길 바란다
그래 ㅎㅎ어릴때 데인걸로 위안삼고가야지
군 전역하고 사기당해서 그 돈갚아보려 주식이란 치트키 좀 써보려했는데 난 잘안되네
고맙다
대부업까지 간것 보면 도박 중독처럼 했다는거네. 개인파산가기전에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정말 다행이다. 젊을때 몇천 날린건 몇년 고생하면 금새 일어날수있다. 힘내고 이번에 경험으로 배운 그 느낌 평생 잊지말고 마음 다잡길 바래.
맞아 도박처럼 했던거같다. 남들 토토하는거 속으로 많이 비웃었었는데 그것보다 내가 더하더라. 호가창 움직이는거에 가슴이 뛰고 엔돌핀솟고..무엇보다 부자가 될 수있다는 꿈을 버린다는게 힘들더라. 주식으로 망한 집, 주식으로 일으켜 보려했는데 요행만을 바랬어ㅎㅎ고맙다 충고 잊지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