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히 묶은 긴 갈색머리와 파란 틴트안경을 낀 황소윤의 비주얼과 허스키한 목소리에 홀려 락의 'ㄹ'자도 모르지만 락밴드 덕질에 목숨을 걸게 된 여성의 발언이 친구들과의 톡방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스테이지 소윤에게 순식간에 감겼다고 주장하는 김 씨는 평소 밴드음악은 부모님 때문에 질리도록 들어 기피해 왔지만, 새소년의 4분 44초 짜리 영상 하나 때문에 인디/메탈 락에 인생을 베팅하게 되었다고 한다.
https://youtu.be/pgm4VRxMcew
김 씨는 새소년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소윤의 얼굴이 자신의 이상형을 몽타주마냥 그려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영상을 튼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나는 이 여자를 보려고 세상에 태어났나보다'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떠올렸다.
김 씨의 친구들은 "김 씨한테 락밴드 노래 추천해주면 동태눈 뜨더니 언제부터 갑자기 락밴드 멤버들한테 자기 간 쓸개 신장 콩팥 다 뜯어다 바치고 있더라","나 얘가 저거 보고 와서 너무 좋다고 10분 동안 오열하면서 톡 200개 보낸거 캡쳐해둠","근데 사실 이해 됨 저런 락스타라면 심장을 바쳐야 지당한거 아닐지"라고 첨언했다.
김 씨는 "새소년 초창기의 장발 소윤언니는 정말이지 사랑스럽지만 사실 난 흑발을 제일 사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필평가가 코앞인 학생딱져가 공부는 하지 않고 공카에서 기자 흉내나 내고 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조가비 기자
첫댓글 와..진짜 기사같아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셤기간에 덕질은 필수 아니겟슴니까ㅎㅅㅎ
ㅋㅋㅋㅋㅋㅋ기자를 능가하는 딱지의 필력.. 요거 귀하네요
ㅋㄹㅋㄹㅋㄹㅋㅋ ㅋ완전 대박이에요. ㅠㅠ
하 이무대 대박이죠..잊을 수 없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사인줄 ㅋㅋㅋ 이 영상 진짜 너무 좋았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