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가곡사랑회 제11회 우리가곡연주회 후기(2022.05.14(토),세일아트홀)

[노동근]

계절의여왕 오월에
우리가곡사랑회에서는 세일아트홀에서 제11회 우리가곡연주회를 개최하였다
날씨는 바람이 불어 어제와 비교해서는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늘은 맑고 평온하였다
 
오늘음악회는 가정의달 특집으로 "사랑으로 하나되는"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고령의 어른에 이르기까지
조화롭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요들계의 1세대 출신 이은경선생님의 재치있는말솜씨와 동작과 노련한 요들송- K요들을 선보였다
-어린이 노래그룹 작은평화의 독창과 합창 감찍하고 귀엽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았다
-어린이와 어른들로 구성된 깐띠모아 중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90세넘으신 어르신의 독창은 감동의 무대로 과연 소리가 잘나올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의외의 대반전이다
 성대가 아직도 튼튼하고 성량도 그연세에 놀랍다.  나도 과연  90세까지 노래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나는 음악평론가는 아니지만 출연자 개개인의 장점을 살펴보고 배우는 자세로 객석에서 진지하게

뭔가 하나라도 얻어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경청을 하였다
 
●봄날:놀라운 반전, 튼튼한 성대, 믿을수 없는 파워 노익장 과시 
●동강은 흐르는데:역시 나이들어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낌
●그대 있음에: 당당함과 노련미를 배움 
●바람아 그대에게로: 아름다운 자태, 아름다운 음색에 매료됨
●그리운 사람아:이곡의 하일라이트인  "17소절에서 23소절"까지 어려운부분을 무난하게 소화하여 부러웠음
●별이 된 사랑: 클라이 맥스에서 에너지가 넘침, 강약조절을 잘한다는점을 배움
●비가:음색과 성량이 좋다는것을 배움
●저 구름 흘러가는 곳:침착하고 안정성,  나이가 젊어 가장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큼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간다: 아무나 하지못하는 훌륭한 감정처리를 배움  
●비록:성대가 잘비벼지고 좋은빛갈을 내는것을 배움
●가고파:훌륭한 가창력,노련함 과 리듬감을 배움
●깐띠모아 중창단:맨오른쪽 베이스에서 저음을 쫙 깔아주어 음악이 살아났다 
●그리운 금강산:성대가 튼튼하다는 부러움을 느낌
●그대가 꽃이라면:얼굴에 미소,손을 맞잡은 안정적태도, 실수를 대처하는 순발력, 애교가 풍부 대처법을 공부함
●목련화: 호흡이 좋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성량과 가창력을 배움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사랑하는 그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잘표현하는 능력을 배움
●떠나 가는배:사랑하는사람을 떠나보내는 애절한 마음을 절절하게 노래함 표현력을 배움
●신아리랑:아름다운 우리가락에 넋을 잃어버리 정도로 훌륭한 가창력을 배움
●뱃노래:전형적인 테너음색이 매우 부러움
●살짜기 옵서예: 아름다운 한복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소리와 가창력에 매료
●산촌: 마지막 "어이야"로 박수갈채  무대 장악력을 배움, 끝맺음이 좋으면 전체가 좋다고 느껴짐
●음악의 환희:음색이 좋고 비강과 두성을 잘사용하는법을 배움 
●사랑하는 내님이여(듀엣):소리가 탄탄하고 이슬같이 영롱함을 느끼고  아름다운 화음에 감탄 
●첫사랑:첫사랑의 벅찬순간과 그대만을 위해 생각하며 살겠노라는 진지함과 열정을 배움
●운영위원 중창:맞춰볼 시간이 없었다는데 초견치고는 갈수록 후반부에 화음이 좋았음, 중창을 통하여 

                     우리가곡사랑회의 운영위원회는 한가족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음
 
상기와 같이  객석에서 노래를 들으며 내가 오늘 무엇을 배우고 내게 적용시킬것이지 연구하고 벤치마킹
할수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오늘음악회를 훌륭하게 개최해주신 우리가곡사랑회의 운영위원들의 가족적인 분위기에 감동받았으며
친구인 흰머리소년 손종열회장을 비롯하여  총괄을 맡으신 오병세후배님 그리고 강철원 고문님과  김정희선생님과
이명숙선생님과 그외운영진님과 출연진 여러분께 수고했다는 말씀과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5월 제주돌문화공원 공연과 그리고 6월27일 최양업홀 공연이후 3년만에 K요들 이은경샘을 만남

하기는 제주돌문화공연때 촬영한 사진

[몽암(강철원)]

노동근 회장님의 상세한 총평에 감사 드리고,풍부하고 훌륭한 연주를 함께 할 시간을 기다립니다!!
감사하고,늘 건안 하시길~♡♡♡

[손종열]

세심한 관람평과 후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가곡연주회에서 연주도 하시고 후기도 계속 올려 주시구려~ ㅎㆍㅎ

[김정희]

노동근 선생님,매번 루체끼아라 까페에 음악회 참관 후기 올려주시고 이번엔 우리가곡사랑회 까페에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꾸벅~^^

[누나]

참 따뜻한 공연이야기속에
그 날의 행복이 이어지는걸요~~~^^
늘 함박웃음 가득한~~
멋진 날 되시길요~~~^^

[풀향기]

이렇게 세밀하게 평을 해주시다니요~
노동근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한결아빠]

우와~ 이렇게 총평을 해주신 분은 노동근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총평이 있으니 우리가곡연주회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연구하고 벤치마킹할수있는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노동근 선생님, 감사합니다. ^^

[吳炳世]

우와 ~ 선배님 !! 짱입니다요..ㅎㅎ
따뜻하고 훈훈한 신사의 품격이 배어 있는 글 감사합니다.

[노동근]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가 관람한 모든 음악회는 관람후 후기를 반드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홈피에 들어오시면 2008년도 부터 2022년 지금현재까지 약 320개의 후기(감상평)이 올려져 있습니다
다음카페 LuceChiara로 들어오시면 볼수있습니다 지난 4월9일 드림콘서트 후기도 저희홈피에 올려져있습니다

[데레사]

가슴까지 열어서 아낌없이 보여주신 노동근선생님의 글 감사합니다.
뜻깊은 날에 최고의 선물을 이제야 보았네요.
'침착하고 안정성, 나이가 젊어 가장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큼 '
이보다 더 큰 선물은 다시 없을 거 같아요...최고이십니다.^^

[노동근]

성당자매님 이시군요 노미카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