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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류의 마지막 희망은 무엇인가' 세 번째 날입니다. 오늘 주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짐승의 표와 666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관심이 있는 주제인데, 불행하게도 이걸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많은 사람이 종말 의식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성경의 종말에 일어날 사건들로 예언된 짐승의 표 환난이나 666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튜브에 한동안 이런 썸네일이 많이 나왔어요. "이제 짐승의 표 환난이 온다", "666 짐승의 표 받으면 지옥 간다.“
하나도 맞지 않아요. 맞지 않는 이유가 뭔가 보니까 짐승이 뭔지도 모르고 짐승의 표를 찾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짐승의 표를 알려면 짐승을 정확하게 알아야 짐승의 표도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짐승의 표 환난과 666'이라는 제목으로 요한계시록 13장을 공부할 것입니다.
계시록 13장 1절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나오는 구절이 계시록 12장 17절입니다. 12장 17절이 끝나면서 바로 13장 1절이 이어집니다. 원래 성경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장과 절은 원래 성경에 없는 것이고, 인쇄업자들이 인쇄하기 편리하도록 붙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계시록 12장 17절과 13장 1절은 붙어 있는 것입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용은 사탄이고 여자는 교회입니다. 여자의 남은 자손이라는 것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사람들입니다. 어느 정도로 충실한 사람들인가 하면 목숨이 위험할 때도 말씀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사탄이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들과 싸우고 죽이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는 장면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싸우려고 사탄이 대기하고 있는데, 사탄이 직접 싸우지 않고 이 죄악 세상의 악의 세력들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공격합니다. 그래서 13장 1절에 바로 이어서 그 사탄을 대신해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공격하고 싸우려고 등장하는 세력이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짐승은 왕권이나 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이미 공부하셨습니다.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첫 번째 짐승이 바로 역사의 마지막에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며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공격할 대표적인 세력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남은 자손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며 투쟁해 승리하려면 이 짐승, 즉 적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계시록 13장 1절과 2절을 보면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왔는데, 그 짐승에게 용(사탄)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주었습니다. 사탄에게 능력과 권세를 받은 짐승이 올라왔는데 굉장히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그다음에 짐승이 한 마리 또 나옵니다. 계시록 13장에는 짐승이 두 마리가 나옵니다. 다니엘 7장에는 네 마리가 나왔는데 계시록 13장에는 두 마리가 나옵니다.
13장 11절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생긴 것은 어린양입니다. 양은 예수님을 상징하는데 나중에 하는 일은 용처럼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짐승 모두 용의 지배를 받는 짐승입니다. 다니엘 7장에서 공부하신 것처럼 짐승은 나라나 왕권을 표상합니다. 그러니까 계시록 13장에 두 나라가 올라온 것입니다.
첫 번째 짐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뿔이 열 개 달렸고 표범과 비슷하며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입은 사자의 입이고, 발은 곰의 발이고, 표범처럼 생겼는데 뿔은 열 개 달렸습니다. 다니엘 7장에 나온 짐승들을 하나로 합쳐 놓은 짐승이 나온 것입니다. 다니엘서가 기록된 이후 약 600~700년이 지난 다음에 계시록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계시입니다. 700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음에도 다니엘과 계시록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계시록 13장의 첫째 짐승은 방금 말씀드린 대로 다니엘 7장의 네 마리 짐승을 합쳐 놓은 모습입니다. 특별한 이름이 없으니 여러 가지가 복합되었다는 의미로 '복합 짐승'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7장에 나왔던 것 중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 바로 '작은 뿔'입니다. 이 작은 뿔과 이 짐승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다니엘 2장의 신상과 다니엘 7장의 역사를 복습해 보겠습니다. 사자는 바벨론, 곰은 페르시아, 표범은 그리스, 넷째 괴물은 로마, 괴물에 달린 열 뿔은 로마에서 분열된 열국입니다. 그리고 열 뿔 사이에서 작은 뿔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이 나라들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특별한 특성이 각각 있습니다. 바벨론은 우상숭배가 성행했고, 페르시아에는 잡다한 이방 종교들이 많이 존재했으며, 그리스(표범)에는 이교 철학이 발달해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 철학 사상이 교회 안으로 많이 흘러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로마 제국과 로마 교회는 정치적인 조직 면에서 거의 일치합니다. 그래서 네 마리의 짐승이 하나로 합쳐진 모습으로 계시록 13장에 등장한 짐승은 이전에 있던 나라들의 특성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세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무엇입니까? 작은 뿔입니다. 작은 뿔은 이 네 나라를 거쳐 마지막에 나타난 세력이기 때문에 이전 나라들의 모든 문화적 특성과 풍습, 관습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를 거친 후 일본의 흔적이 남았듯이, 네 나라를 거친 후 마지막에 나온 로마 교회는 이전 나라들의 특성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은 열 뿔 사이에서 올라온 작은 뿔이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교황권이 다시 되살아나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로마 교회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망할 때는 어마어마한 힘을 휘두르다가 몰락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살아날 때는 망하기 전의 거대한 힘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복합 짐승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로마 제국과 로마 교회의 정치 조직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로마 제국의 조직은 가장 하부에 백성이 있고, 지방 총독, 도 총독, 제국 총독, 원로원이 있으며 원로원에서 황제를 선출합니다. 로마 교회도 똑같은 조직으로 움직입니다. 가장 하부에 평신도가 있고, 주교, 대주교, 추기경들이 있으며 추기경 회의(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합니다. 로마 제국은 국가 형태로는 망했지만, 그 조직과 정신은 로마 교회로 고스란히 옮겨진 것입니다.
황제를 다른 말로 '폰티펙스 막시무스(Pontifex Maximus)'라고 불렀습니다. 옛날에는 군주들이 제사장직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러 제사장을 통괄하는 최고 신관의 칭호가 폰티펙스 막시무스입니다. 세계사 기록을 보면 로마의 최고 신관장 칭호가 훗날 교황의 직위에도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문양 밑을 보면 라틴어로 'Pontifex Maximus'라고 적혀 있습니다. 교황이 로마 황제의 호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시록 13장 3절을 보면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더라"고 했습니다. 교황권이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역사의 마지막에 다시 일어났습니다. 언제부터 이런 일이 시작되었습니까?
사실 교황청이 있던 바티칸은 이탈리아에 귀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티칸을 다시 교황에게 돌려주는 조약이 맺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1929년 2월 11일의 '라테란 조약'입니다.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수상과 가스파리 추기경 사이에 조약이 체결되어 이탈리아가 점령하고 있던 바티칸을 가톨릭에 돌려주되,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로 인정해 돌려주었습니다. 로마라는 도시 안에 있는 바티칸이 독립 국가가 된 것입니다.
계시록 13장의 첫 번째 짐승은 국가여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바티칸은 엄연히 주권 국가로 존재합니다. 온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1798년 프랑스의 발랑스 감옥에서 교황 비오 6세가 옥사했을 때, 모든 역사가들은 로마 교황의 권세가 역사에서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 예언대로 죽어가던 교황권이 1929년에 서서히 힘을 얻고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성경 예언이 얼마나 정확합니까? 그러므로 앞으로 성경이 말씀하는 모든 예언도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고 예언의 인도를 따라 하늘나라까지 안전하게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언은 내비게이션과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주소를 입력해 두면 길을 잘 몰라도 안내대로 따라가면 도착하듯이,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예언의 지시를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천국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언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세상의 많은 교회가 갈팡질팡하고 방향을 잃은 것은 예언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자 온 땅이 놀랍게 여기며 짐승을 따릅니다. 아돌프 하르낙의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책을 보면 로마 교회에 대해 이렇게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로마 교회는 이미 무너진 옛 로마 제국 그 자체이며, 교황은 로마 제국의 황제다. 교회는 옛 로마 제국의 흔적 위에 세워진 유령이 아니라, 세례를 받아 기독교화된 로마 제국 그 자체다." 로마 제국이 세례를 받아 로마 교회가 되었다는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신상 예언에서도 로마 제국은 세상 끝날까지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표상되어 있습니다.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데, 로마를 상징하는 철로 된 종아리는 발끝까지 이어집니다. 철은 열국 시대를 상징하는 발가락 끝까지 섞여 있습니다. 발가락 시대는 세상 역사의 끝입니다. 따라서 로마 제국은 정치적 형태로는 망했으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백성을 핍박하는 로마의 정신과 활동은 로마 교회의 형태로 세상 끝날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2015년 9월 26일 자 타임지 표지에는 교황을 가리켜 '새로운 로마 제국(The New Roman Empire)'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세상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인구가 천 명도 되지 않는 조그만 바티칸의 수장인 교황이 어떻게 온 세계를 다스리고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이 세상의 임시 주관자인 사탄이 그에게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13장 2절과 4절에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에게 짐승에게 경배하도록 강요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짐승에게 경배하는 것이 곧 용(사탄)에게 경배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계시록 13장 7절, 8절, 15절을 보면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습니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는 두 무리로 나뉩니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구원받은 자들과, 그 외에 짐승의 권세에 굴복해 경배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합니다. 마지막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남은 백성들을 죽이려고 하는 환난이 닥쳐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흐르는 대쟁투의 본질을 깊이 연구해 보면 결국 '경배의 싸움'입니다. 하늘에서 시작된 선악의 싸움도 루시퍼가 하나님처럼 경배를 받고자 했던 교만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와를 유혹할 때도 "이것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거짓말로 미혹했습니다. 그 정신이 오늘날 우리 안에도 남아 있는 교만입니다. 남이 나를 인정해 주면 기분 좋고 무시하면 화가 나는 것이 바로 경배받고자 하는 속성입니다.
인간 타락 이후 사탄은 온갖 잡신을 만들어 그 배후에서 숭배를 받았습니다. 여러 신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뿌리는 사탄 하나입니다. 특히 사탄은 태양신 숭배와 일요일 예배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날 온 세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예배일이 일요일(Sunday)입니다. 예수님을 광야에서 시험할 때도 사탄은 자기에게 경배하면 세상을 넘겨주겠다고 했습니다. 종말에도 사탄은 대리자인 교황권을 통해 온 세상 사람들의 경배를 받고자 하며,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을 경배일로 강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의 날이 안식일이냐 일요일이냐 하는 문제는 핵심적인 경배의 쟁점입니다. 사탄은 로마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개하여 주일에 경배하도록 하는 또 다른 십계명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구상에는 두 개의 십계명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십계명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이 지키는 법이고, 교황권의 십계명은 짐승을 따르는 자들이 지키는 법입니다. 역사의 마지막에는 이 두 계명 중 어느 법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이제 둘째 짐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왜 둘째 짐승이 나와야 합니까? 첫 번째 짐승은 종교 국가라 자체 군사력이 없습니다. 바티칸은 인구도 적고 군대가 없어서 스위스 근위대를 빌려 경비를 섭니다. 그래서 사탄은 교황권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데 방해가 되는 세력들을 제압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물리적 힘을 가진 다른 세력을 붙여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둘째 짐승입니다.
13장 11절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첫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왔습니다. 바다는 인구가 많고 번잡한 지역을 뜻합니다. 반면 둘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사람이 살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나라가 일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드물던 땅에서 청교도 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양처럼 평화롭게 일어난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미국이 양처럼 올라왔으나 나중에는 용처럼 말합니다. 온 세상을 호령하는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보십시오. 미국은 예언된 나라입니다. 교황권과 손을 잡고 온 세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하도록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세워진 청교도의 나라 미국이 마침내 변질되어 사탄의 대리자 역할을 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12절에 보면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고 했습니다. 온 세상이 교황의 권세에 굴복하고 경배하도록 미국이 그 길을 닦아 주는 것입니다. 종교 박해의 역사는 언제나 거대한 국가 권력과 종교 세력이 야합할 때 일어났습니다. 중세에는 로마 제국의 정치력과 로마 교회의 종교 권력이 합쳐졌고, 마지막 시대에는 교황청의 종교적 영향력과 미국의 막강한 정치·군사력이 연합합니다.
상식적으로 박해를 피해 도망쳐 건국된 미국이 교황권과 연합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두 세력이 하나가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 예언은 어떻게 성취되었습니까? 1992년 2월 24일 자 타임지에 '신성 동맹(The Holy Alliance)'이라는 제목의 특종 기사가 실렸습니다.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바티칸 도서관에서 극비리에 만나 동맹을 맺고 동구권 공산주의를 무너뜨렸다는 내용입니다. 10년 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사건입니다. 미국은 패권을 위협하는 소련을 무너뜨려야 했고, 교황청은 공산 치하에서 억압받던 수천만 가톨릭 신자들의 자유와 교세를 확장해야 했습니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맺은 동맹으로 결국 동구 공산권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1984년 미국과 바티칸은 역사상 최초로 공식 외교 사절을 교환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연합하여 앞으로 무엇을 합니까? 13장 14절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합니다. '우상(Image)'으로 번역된 헬라어 원어는 '에이콘(eikon)'으로, 형상, 복제품, 원본을 닮은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짐승의 우상은 교황권과 동일한 정신과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조직체를 말합니다. 미국 내에서 교황권을 지지하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이 생겨날 것을 뜻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에는 "짐승의 우상은 교회가 자기의 교리를 강요하기 위하여 국가 권력의 도움을 구함으로써 형성될 배교한 개신교도들의 단체를 나타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타락한 개신교가 정치 권력과 손을 잡고 가톨릭의 정책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변모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보수 개신교 단체들은 막강한 투표율과 조직력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와 공화당의 주요 정책을 좌우하는 막강한 정치 집단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정책 지지를 넘어 종교적 법안을 입법화하도록 압력을 행사합니다. 이들이 바로 성경이 예언한 짐승의 우상의 실체입니다.
정리하자면, 중세에는 타락한 교회와 로마 제국의 결합으로 가톨릭교회가 형성되었고, 종말에는 변질된 개신교가 미국의 정치 권력과 결합하여 짐승의 우상을 이룹니다. 성경은 이 거대한 배도 세력의 연합체를 '바벨론'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WCC와 같은 종교 일치 운동(에큐메니컬 운동)을 통해 개신교와 가톨릭을 하나로 묶고,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종교를 교황을 정점으로 통합하려 합니다. 그리고 통합된 종교적 권위를 바탕으로 일요일 휴업령을 강제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 경제적 제재(매매 금지)와 생명의 위협을 가할 것입니다.
선악의 대쟁투 구도가 분명해집니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계명을 끝까지 지키는 여자의 남은 자손이 있고, 이들을 집중적으로 핍박하는 두 짐승, 곧 교황권과 변질된 미국 권력이 적그리스도의 동맹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남은 백성들이 겪게 될 가장 중대한 시험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13장 16절에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짐승의 표는 첫째 짐승인 교황권의 권위를 인정하는 표시입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짐승의 표를 바코드라거나, 피부 속 베리칩이라거나, 코로나 백신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진리는 유행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짐승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짐승의 표는 교황권의 종교적 권위와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황권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증명하는 가장 큰 표식이 무엇이라고 선언합니까? 바로 하나님의 제칠일 안식일을 폐하고 일요일을 예배일로 변경한 사실입니다.
교황청 문서인 『캐톨릭 레코드』(1923년)는 "교회는 성경 위에 있다. 안식일 준수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긴 것이 바로 교회가 성경보다 위에 있으며 하나님의 권위보다 교회의 권위가 더 높다는 명백한 증거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톨릭 신부 토마스 엔라이트도 "성경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라고 명하지만 가톨릭교회가 일요일로 변경했고 온 개신교 세상이 그 가톨릭의 권위에 굴복해 일요일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5년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서도 주일 준수의 거룩성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와 휴식을 명분으로 일요일 휴업의 당위성을 제시했습니다. 주일을 '새 안식일'로 격상하여 법제화하려는 사전 정지 작업입니다. 노동자의 휴식, 가정의 회복,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매력적인 명분을 내세우지만, 법령이 강제성을 띨 때에는 용의 발톱을 드러낼 것입니다.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는다는 것의 의미는 분명합니다. 오른손은 행동을 상징하므로, 마음으로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불이익이나 생계 위협 때문에 강요된 일요일 법령에 순응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마는 지성과 판단을 상징하므로, 일요일 준수를 종교적으로 정당하다고 확신하며 교황권의 권위를 자발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두 경우 모두 짐승의 표를 받는 행위입니다.
지금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짐승의 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 법령으로 강제되지 않았고 참된 안식일의 기별을 분명히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는 누구도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차 법령이 반포되어 안식일과 일요일의 진리가 명백하게 온 세상에 드러났을 때, 진리를 알고도 교황권의 명령에 굴복하여 일요일을 택한다면 그것이 바로 짐승의 표를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666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은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666이니라"(계 13:17-18)고 기록합니다.
교황의 공식 직함인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Vicarius Filii Dei)'라는 라틴어 철자의 로마 숫자 값을 모두 합산하면 정확히 666이 나옵니다.
이 마지막 때에 다니엘 3장의 풀무불 시험과 똑같은 시험이 재현될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거대한 금 신상을 세우고 경배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지겠다고 위협했을 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겠다"며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불꽃 가운데 함께 거니시며 그들을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지키셨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우상이 세워지고 경배를 강요당하며 매매가 금지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충성된 남은 백성을 천사들을 통해 지키실 것입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우리는 지금 지구 역사의 마지막 시점에 살고 있습니다. 전염병과 자연재해, 전쟁은 주님의 오심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세상과 교회 사이에서 미지근하게 살던 신앙에서 돌이켜 예수 중심, 말씀 중심의 확고한 믿음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시련을 넉넉히 이길 성령의 능력을 매일 간구하며,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죽음을 초월한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3g3YOBG-TRk?list=RD3g3YOBG-TRk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