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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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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새소년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143 26.02.18 21:4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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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2.18 23:03

    첫댓글 어쩜~~
    방천 징검다리 건너는 꼬마 마음자리님이 눈에 보이 듯,
    영화의 한 장면이 떠 오르는 글 입니다.

    새소년, 어깨동무.소년 중앙? 동아?
    저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그 시절엔 뭐든 귀했죠.
    사촌에게 빌리고, 빌려주고...
    잡지 내용도 알 찼어요. 읽을거리가 많았죠.
    요즘은 청소년을 위한 잡지가 없겠죠?
    인터넷으로 대신 하니까.

    막내였지만 일찍 철 든 마음자리님.
    아직도 새소년을 읽을 때 느꼈을 실레임을 간직하고 계시다니..
    마음이 아름다운 미소년이십니다.

  • 작성자 26.02.19 20:43

    새소년의 모든 내용들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품게했지요.
    그때 읽은 불가사의 세상이야기는
    아직도 기억이 나요. ㅎ

  • 26.02.18 23:34

    글을 읽는데 방천 물소리가 먼저 들려오는 것 같네요.
    징검다리 위에 서면
    물은 그대로 흐르는데
    내가 거꾸로 가는 것 같던 그 어지러움.
    그게 꼭 어린 날의 두려움 같고,
    또 지나고 보니 삶의 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
    보퉁이 하나에
    꿈이 다섯 권이나 들어 있었던 시절
    팔은 저려도 마음은 먼저 달려가 있던 그 집 안 마루,
    허둥지둥 풀어보던 손끝의 설렘이
    눈에 선합니다.
    형편은 넉넉지 않았어도
    상상은 누구보다 부자였던 시간.
    사서 보지 못해도
    빌려 읽을 수 있어 감사했고,
    그 몇 권이 세상을 통째로 열어주던 때.
    지금도 “새롭게 태어나는 새소년으로 길 위에 산다” 한
    그 말이 참 좋습니다.
    몸은 자라 어른이 되었어도
    무언가를 펼쳐보는 설렘,
    아직도 가슴이 먼저 두근거리는 마음,
    그게 바로 진짜 부자 아니겠습니까.
    그 시절의 방천도,
    엄마의 투박한 말투도,
    보퉁이의 무게도
    다 지금의 마음자리님을 만든 보석이었겠지요.
    읽는 내내
    괜히 내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오늘도 길 위의 새소년,
    그 설렘 잃지 말고 오래오래 걸어가길 바랍니다.

  • 작성자 26.02.19 20:45

    글보다 더 귀한 댓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순간순간의 느낌들이 단석님의
    댓글을 읽으며 더 순화되고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 26.02.19 07:41

    읽을거리 귀하던 시절 천하를 얻은듯
    의기양양 하셨을것 같아요.
    전 외삼촌이 보던 선데이서울이나
    삼촌이 이모집에서 얻어온 여원으로
    잡지에 입문해서 애늙은이 였어요.ㅎㅎ

  • 작성자 26.02.19 20:46

    네. 그보다 더 배부른 일은 없었습니다.
    선데이서울이나 여원을요?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6.02.19 20:49

    가져온 새소년, 주욱 펴놓고
    가장 오래전 책부터 펼칠 때
    감정이 폭죽처럼 터지지요. ㅎ

  • 26.02.19 11:27

    그 시절 잡지책을 정기적으로 구독하여 보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우리집에는 유일하게 아버지가 <경향잡지> 가톨릭 간행물을 정기 구독하였어요.

  • 작성자 26.02.19 20:51

    공부 책은 보고 싶지 않은데
    이야기나 만화책은 왜 그렇게
    읽고 싶던지요. ㅎ

  • 26.02.19 12:23


    길 위의 새소년이
    길 위의 마음자리님이 되기까지
    세월은 방천 물처럼 흘렀습니다.

    그 무거운 책을 들고,
    징검다리 건널 제~
    끄덕끄덕
    어질어질
    가만히 서있기만 하려는데도
    발은 물 속으로, 빨려 듭니다.

    아득하기만 했던
    징검다리위의 추억이네요.


  • 작성자 26.02.19 20:52

    세월은 많이 흐른 것 같은데
    마음은 늘 예전 그곳에 머물고 있네요.

  • 26.02.19 15:06

    <새소년을 열심히 읽더니 새나라의 새소년처럼 지금은 씩씩하게 길을 달린다> 확실히 마음님은 어려서부터 꿈많은 청소년이였군요.. 혹시 중고등학교때 학원지는 안봤나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학원지 학생기자를 2년했답니다.
    죽은 연세대 국문과 교수 마광수. 당시 대광고등학교 학생이였구요.
    배우 허장강 아들도 학생기자였지요..

  • 작성자 26.02.19 20:55

    중고등학교때는 학원지가 유명했지요. 제 형은 학원지를 통해 팬팔도
    했는데 저는 열심히 보진 않았습니다.
    그런 인연이 있어 언덕저편님은
    가족신문도 발행할 수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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