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의 여름나기
하절기가 되고 장마철이 시작되어, 습기가 많아지는 계절이 시작 되었네 !
누구나가 양복은 가지고 있을터, 적게는2~3벌에서 몇십벌씩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양복을 무관심하게 관리한다면, 이것은 양복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제2의 피부를 쉽게 상하게 하는 것이겠지 !
옷의 관리도 얼굴 관리 하듯이 항상 신경을 써둔다면 아침 출근 발걸음이
상쾌하지 않겠는가 ! 하여 자칫 관리소홀로 이어질 수
있는 양복에 대하여 몇 자 적을까 하네 ~!~
착용방법 : 순 모 100% 의 경우 살아 있는 생물로 여기고 착용기간 2~3일을
넘기지 않는다. 1~2일간 쉬게 한 후에 착용한다. 바지의 경우 드라이크
리닝을 한다, 아니면 거꾸로 매달아 걸어둔다. 허면 순모의 복원력이 작용하여
구김부분은 자연히 펴진다. 한번 더 입고 상하1벌을 세탁한다.
“너무 고급 스러운가” ?
그것이 양복의 수명을 오래하고 원형대로 보존 하는 것이네.
세탁방법 : 상의는 물론이고 하의도 물세탁(손세탁)은 절대 금물,(의외로 많음) 꼭 세탁소에
맡겨야하네 왜 ? 순모는 물에(습기) 약하고 복원력이 강하지만 물세탁후 구겨진
상태로 건조시키면 구겨진 부분은 다림질에도 펴지지 않거던 ! 펴지더라도
구김부분은 미세하게 남아있어서 순모의 질감을 감점 시킨다. 오염물질이
묻었을때는 맑은물로 살살살 안되면 고이접어 세탁소행 ~~
보관방법 : 드레스룸 혹은 옷장에 양복을 보관할 때 옷 과 옷 사이에 간격을 두어 서로
눌리지 않게 걸어 두는 것이 좋지, 옷걸이는 세탁소에서 가져온 철사걸이는 절대
금물, 철사걸이로 며칠이라도 보관시는 어깨부분이 심하게 변형되어 착용 시 옷이
엉망이겠지, 옷걸이 양쪽부분이 넓은 것으로 사용, 비닐은 꼭 벗길것 습기차면
안되니까.
좀방지법 : 혼방은 좀 걱정이 없지만, 고급 세번수 순모의 경우 하절기에는 좀이 좋아한다네,
“우리가 말톤 좋아하는 것처럼”ㅎㅎ 좀약은 ~~~ 좀 그래 ~~~
냄새가 많아서 나는싫어, 신문지를 구깃구깃 하여서 양복 암홀(팔들어가는부분)에
(옷걸이 바지걸리는부분) 끼워두면 습기도 제거하고 좀이 침투할 염려는 없네~~
양복뿐 아니라 모든 순모재질의 의상은 요리 보관하면 좋을듯 ~~~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이지만~
장마철이 되다보니 우리 “멍”들의 양복 상하지 않게
보관하라고 몇자 적었네 ~~
특히 “여멍”들은 잘 읽어보고
헝님들 양복 잘 챙겨 드리도록 ~이상~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봐~~~
첫댓글 자상하기도해라~~~
생활정보 고마워~~~
유용한 정보 고맙다.
두 번째 피부...그냥 옷감이라 생각 했는데....정보 고맙다
ㅎㅎ
너 양복쟁이 이냐? 워~~~퀘 이리 자상 하게 알고 있다냐? 덕분에 좋은정보 잘 보관하마!
맞 어 ! 양복쟁이 ~~으쩌다가 평생 업이 되어버렸네 ~!~
이번 여름 장마철에는...좋은 정보로 잘 보내게 생겨구만..
어르니는 양복 입어 본지가... 언제드라..? 여름에는 그냥 반바지 차림으로 출퇴근하기 땜에 신경 안쓴다 ㅋㅋ^^*
ㅎㅎ 어른이는 양복을 멋드러지게 입어야 어른 이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