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30분.
오늘은 안산 생활체육 협의회 에서 주최하는 단축 마라톤 대회날이다.
호수공원 에서 출발.
비가 온다더니 날씨는 달리기에 딱 좋은날이다.
10km 출발.
이어서 5km 출발.
안산에 고수들은 다 퍼지고 무너졌다.
뜀박이, 별사랑, 나.다 더위에 지쳤는지 뒤에서 허덕이고있다.
근디 요놈으 숫개가 오늘은 날고있다.
뜀꾼들을 다물리치고 숫개가 4위에 당당히 입상을 했다.
하나의 사건이다.
그리고 5km부문에서 새우깡이 3위에 입상이다.
오늘 고수들은 작살이 나부럿다.
별사랑은 공로상을 타고 위로를 받았지만
뜀박이와 나는 뭐냐......스발.
숫개야 새우깡아 입싱을 정말루 축하한다.
오래살다 보니 이런날도 있구나.
화요일날에 한방쏘는거지??
친구들아 숫개와 새우깡을 축하해주라.
에이~~~~밥이나 묵고 산에서 특별훈련받으러 가야긋다.
개망신 당하지 안을라믄 열심히 해야지....
안산 친구들이 정말 대단하구나! 나도 방학을 하면 안산에 가서 고수님들 뵙고 한 수 배워와야 할 텔데...
내가 이넘들 틈바구니에 낑겨서 숨을 못쉬고 산다. 하수가 섭스리 다섯놈들 끌고 다니느라 완존 쥑을맛이다.
적토마야 너가 자랑할게 딱 한개 있잖아~~
ㅋㅋ 천하에 터줏대감이,,,닉을 바꾸어야겠다^&^ 새우깡, 숫개~축하한다
숫개가 일 벌릴때가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