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화재 잇따라 주의 요구돼
- 지난달 10여건 발생 3일에 한번꼴… 장소·원인 각양각색
최근 강릉지역에 겨울철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와 함께 화재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릉의 강수량이 극히 적고 눈 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데다 겨울가뭄이 지속되며 대형화재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57분쯤 주문진 교항리의 한 조립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날 오전 11시 9분쯤 주문10리 용소산 정상부근에서 산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15일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주택 1동이 전소됐고, 지난 9일과 7일에도 공장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달들어 5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또 지난달에도 주택과 비닐하우스, 공장, 사무실 등지에서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3일에 한번 꼴로 불이 나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로 접어들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다 피해장소와 원인이 각양각색이며 야간시간대에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지역에 눈 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 등 겨움가뭄이 심상치않아 대형산불 등의 우려를 낳고 있어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겨울가뭄으로 이어지며 화재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