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지]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버기카트, 신화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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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외의 제주도여행지에 대해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이 생겼다.
나 역시 대체 제주도는 산이랑 바다, 섬 외에 볼 게 뭐야 하던 사람 중 하나였으나
찾아볼수록 갈 곳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제주시내를 벗어나 관광지를 향해 가는 그 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라는 점 또한.
이번에는 카트와 저브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신화레저에 다녀왔다.
운전면허도 없는 내가 카트체험을 통해 그 운전의 맛을 느낄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하지 않겠는가.
부푼 마음을 가다듬고 길을 나선 아침, 아뿔사! 비가 오는 게 아닌가?
전날 저녁부터 비가 오고 새벽에는 천둥도 쳐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침이면 갤 줄 알았다.
그게 제주의 변덕스런 날씨니깐.
그런데 이 비가 좀체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정을 바꾸기도 그렇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화레저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휴, 다행히 카트를 탈 수 있다고 했다.
비오는 날의 카트도 매력이 있겠다, 싶어 우리는 곧장 그 길로 나섰다.
시내를 벗어나면 한적해진 도로를 만난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평화로워 보이던 길.
비가 와도 카트를 탈 수 있게끔 이렇게 장비가 다 마련되어 있었다.
방수복부터 헬멧, 스카프까지!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니 옷이 젖거나 더러워질 염려는 없었다.
이것이, 신화레저의 꽃 버기카트!
자갈길이나 흙길 등 비포장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사륜차로 최대 70km의 속도를 낸다고 한다.
주행코스는 5.1Km.
산방산을 배경으로 굴다리,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달리며 즐기는 레저스포츠다.
운전은 친구에게 맡기고 나는 카메라 준비완료!
(우리는 커플용 카트를 탔다. 커플이나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이 있다면 이걸 타면 된다.)
자, 이제 푸른 제주의 초원을 달려볼까나!
비는 계속 오고 길 위에는 군데군데 이렇게 웅덩이가 생겨나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완전 무장을 했으니 걱정 끝!
우..웅덩이..!
순간포착! 입 벌리고 있음 입에 들어가므로 주의!
짜릿한 내리막길 후후후.
비 오는 날에도 많이들 이용하는 모양이다. 반가운 동지 발견! ㅎㅎ
신화레저에 가면 버기카트 외에 이 저브도 있다.
저브 역시 폭우로 아래쪽에 웅덩이만 크게 져 있지 않으면 얼마든지 비오는 날에도 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출처: 씨에스 [제주도 여행정보공유 Daum 1위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너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