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의 납덩이 정말 재미있는 놈입니다.
전체 효과로 배치된 크리쳐의 이동이나 교환을 봉쇄해버리는데 여러모로 연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파우더 이터북의 봉쇄.
요놈이 깔리는 순간 선량한 누군가가 해치워주기 전까지 바보가 되어버리죠.
전체적으로 바람 속성이 타격을 많이 받습니다.....날뛰어야 할 나이키, 뎀피르, 텐구가 집만 지키는 처지로 전락합니다.
토끼북도 약간 곤란해지는게, 땅뺐은 걸 토끼로 지킬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설피 소환했다가 짜말려지기라도 하면 낭패입니다. 체리옷도 바보가 되고, 잭오랜턴 짤짤이도 쓸 수 없어집니다.
반면 위니북이나 숲속성은 굉장한 탄력을 받게 됩니다. 특히 고블린 북과 온리 숲북은 더이상 세인트와 뎀피르에게 안드로메다 관광을 걱정안해도 될 정도로 평화로워집니다.
이 납덩이가 특히나 괴로운건 죽이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아이돌이야 개나 고둥이나 0/20이라 특별한 대책을 준비안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문제는 그럴 땐 항상 컨셉북이라는 거죠. 뭐 맘편히 누가 죽여주겠지, 랜텍 씌우고 천천히 죽이면 되겠지...... 이런 속편한 생각으론 리드 아이돌을 제거 못합니다.
게다가 잘못하면 묘한 시너지 효과가 생겨서 손조차 쓸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리 숲북으로 준비한채 리드 아이돌을 깔았는데, 초중반 한명이 마블아이돌과 영지능력 봉쇄 아이돌을 소환하고 매스판타즘을 씌운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그 사람이 스파토이, 고블린즈 레어 위니북이라 남은 3명은 아무것도 못하고 판 끝나기만 기다려야 했죠.
첫댓글 이녀석 깔리면 정말 처치 곤란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데미지 스펠보단 이동침략을 선호하는편인데 정말 극악입니다.;
이 납덩이는 양날의 검입니다. 한번 내손을 떠나면 자신도 통제할 수 없어요.
+_+; 덕분에 아이돌관련 미션수행때 애좀 먹었죠.
방금 공갈님과 확인한 사실인데, 채리옷은 상관 없습니다. 풍속성의 팔족마도 마찬가지. 오히려 테크니컬 풍속성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사실은 없는 편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