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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송 선교사 2023년 6~9 월 선교사역 소식 -♧-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이사야 49장 6절)”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용하셔서 죄악의 어둠 속에서 헤매는 이방 족속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일에 동참하는 것은 거룩하고 숭고하며 무엇보다도 귀한 일입니다.
선교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동역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사역 소식을 전합니다. 양이 좀 많더라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감왕(Gamwang) 목사 소식
감왕 모쌍(Gamwang Mossang) 목사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감왕 목사는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산지 지역에서 6개 교회를 돌보고 있는 목사입니다. 감왕 목사를 통해 산지 지역에 있는 네 교회(뗑품 헤와, 사숨, 남퐁, 랑힐)의 예배당이 DMC 선교회의 후원으로 이미 지어져 완공되었고 자체 헌당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DMC 선교회의 후원으로 한 교회의 예배당이 더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 이름은 꾸에녬 헤와(Kuenyem Hewa) 교회이며 첫번째 건축비용으로 7만 7천 루피의 비용이 감왕 목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건축비용을 전달 받은 감왕 목사는 동영상을 찍어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습니다. 아래의 동영상과 사진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왕 목사는 전달된 7만 7천 루피를 가지고 우선 교회건축을 위한 자재를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매우 열악한 지역이어서 도시지역보다 건축 자재 비용도 더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축자재를 사고 운반하는데만 첫번 보내준 비용을 전부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그는 나에게 두번째 비용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건축을 위해 항상 고맙게도 후원해 주는 사역을 하는 DMC 선교회에서는 총 후원금액이 한화로 500만원을 세번에 나누어 보내주기 때문에 (처음과 두번째는 각각 150만원, 마지막 세번째는 200만원) 건축비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두번째 비용을 요청하려면 건축자재를 가지고 현장에서 작업을 시작한 사진을 보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두번째 금액을 받기 위한 기초공사를 위해서 저의 사비(私費) 2만 루피를 추가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아마도 이 기초공사를 한 사진이 오면 DMC에 두번째 금액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감왕 목사는 자재를 사서 가져온 사진을 보내 주었고 또 동영상을 보내 주었습니다.
2. 다니엘 비제이라즈 목사로부터 전해온 소식입니다.
지난번 선교 소식을 통해 다니엘 목사의 부인 블레시 사모가 혈루증으로 고통을 받아서 수술을 해야 하고 비용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고, 또 마음에 감동과 동정심을 가지신 후원자분들 중에 블레시 사모의 수술비용을 지원해 주신 이야기도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최근에 다행스럽게도 블레시 사모는 거의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였고 또 감사하게도 남편 다니엘 목사의 사역지인 데봐나할리로 가서 남편과 함께 살면서 동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돌을 지나고 두 살이 된 다니엘 목사 부부의 아들의 동영상을 보내왔는데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또 동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블레시 사모의 아주 건강한 목소리가 들려 이제는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니엘 목사와 블레시 사모 부부가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여 현재 맡겨진 교회를 신실히 섬기도록 기도해 주시고 교회는 더욱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3. 데봐나할리 은혜 교회 예배당 증축을 위한 후원요청
데봐나할리 은혜 교회가 DMC선교회와 여러 후원자님들의 지원으로 1층이 깔끔하게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2층은 아직 제대로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2층은 다니엘 목사 부부가 살 수 있는 집과 그리고 목회자 세미나 훈련을 하기 위해 온 목사들이 머물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2층 증축을 위해서는 한화로 1천만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원자님들 가운데 주님의 감동하심이 있으신 분들은 후원해 주셔서 2층이 완공되어 주님의 나라를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데봐나할리와 카르나타카 주의 각 지역에서 개최될 목회자 세미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데봐나할리에 다니엘 목사가 DMC 선교회와 저의 재정적 도움으로 예배당을 건축하여 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건물과 카르나타카 지역에서 팬데믹 전에 실시했던 목회자 세미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충분한 재정이 공급되고 또 적정한 수의 지역 목사들이ㅣ 참석하여 잘 배우고 훈련받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5. TLC(Touch Learning Center) 난민학교의 사역
터치 러닝 센터에서 난민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희는 계속 영어와 미술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그 동안 교장을 해왔던 리안(Lian) 선생님은 미얀마 난민으로 말레이시아에 오게 되었는데, 이 학교에서 교장을 하는 동안 난민 신분으로 미국에 가려고 비자 신청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미국 비자를 받게 되어 미국으로 가게 되어 새로운 교장이 이 학교(Touch Learning Center)로 부임했습니다. 여 교장인데 중국계 말레이시아 사람입니다.
5. WBLC(Warrior Bride Learning Center) 난민학교 사역
저희 부부의 WBLC 난민학교에서도 가르치는 사역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로운 소식은 제가 영어를 가르치는 4학년 학생 중에 시암 푸(Siam Pu)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이 아이도 부모가 미얀마 난민으로서 미국 비자를 얻어서 온가족이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시암 푸(Siam Pu)와 그의 가족들이 미국으로 가서 잘 정착하고 주님을 믿는 신앙 가운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6. WBLC 난민학교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 사람이며 WBLC의 이사장인 멜리사(Melisa) 자매가 저에게 난민학교의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시켜 달라는 부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사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희 부부가 WBLC에 가서 사역하는 요일은 목요일이었는데 금요일 오후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그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WBLC에 가서 사역하는 날짜를 금요일로 변경했습니다. 원래 11명의 학생들 중에 무슬림 남자 아이와 천주교를 다니는 세실리아라는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종교가 이슬람이고 또 로마 카톨릭이기 때문에 참여 하지 않겠다고 하여 현재는 모두 8명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참석하여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며 신실하게 주님의 제자로 잘 훈련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7. 샤론 목회자 신학교의 강의 사역
저는 매주 수요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목은 개혁주의(칼빈주의)입니다. 인도에서 떠나기 전에 샤론 목회자 신학교에서 오랜 세월 칼빈주의를 가르쳐 왔었습니다. 그런데 인도를 떠난 2016년 이후로 칼빈주의를 가르쳐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2023~2024회기 년도 1학기에 저에게 칼빈주의 과목이 다시 배정되었습니다. 매해 연속적으로 가르치면 강의의 연속성으로 강의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7년이나 지나서 다시 이 과목을 강의하려니 모든 것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주 강의안을 한, 두 토픽을 잡아서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선 한글로 강의안을 구성하고 그 후에 영문으로 번역하려니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능히 감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팬데믹(Pandemic) 이후에 선교의 패러다임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선교를하게 되는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벌써 12주를 강의를 진행했는데 앞으로 3~4주 정도 더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도 강의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샤론 목회자 신학교에서 다음 학기에 강의할 과목은 청교도 신학(Puritan's Theology)이 주어졌습니다. 잘 준비하여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있는 교재를 살펴보았더니 좋은 교재가 하나있었습니다. 가격은 하드북이 4만 5천원이고 이북(E-Book)이 4만원입니다. 혹시 기증하실 분이있으신지요?
8. 샤론 목회자 신학교의 교장 빠르왓(Parvat) 목사가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번에 샤론 목회자 신학교의 교장으로 있던 빠르왓 목사가 네덜란드로 신학유학을 갔습니다. 이 학교의 이사장이신 양 목사님께서 합신 측 목사님이시다 보니 네덜란드 개혁교단에 속한 신학교로 유학을 가게 된 것 같습니다. 빠르왓 목사가 네덜란드에 가서 잘 정착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딴 후에 다시 인도로 돌아와 인도 신학생들을 잘 양성하는 주의 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9. 미얀마 청년 조망(Zomang)과 람노(Lam No)의 교회 개척사역
미얀마 청년 조망과 람노가 자그맣게 교회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건물임대를 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어떤 미얀마 사람의 집에서 가정교회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모인 숫자는 10명입니다. 이 모임이 은혜 중에 지속되고 샤알람 지역에 사는 모든 미얀마 난민 청년들이 모여 주님을 잘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0. 조만간 사역 개발을 위해 미얀마 양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미얀마, 특히 미얀마 친주(Chin State)에는 제가 뱅갈루르에서 사역할 때 가르쳤던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미얀마 양곤에도 신학교에서 가르쳤던 학생들 몇몇이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비행기로 3시간 정도면 미얀마 양곤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곳을 방문하여 어떤 사역으로 미얀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1. 아내 송선교사가 쿠알라룸푸르 한인 여ㅅㄱㅅ회 회장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에는 이곳 쿠알라룸푸르 한인 여성 ㅅㄱㅅ회의 부회장으로 섬겼고 올해부터는 회장이 되어 1년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 여성 ㅅㄱㅅ회의 중요한 일은 매주 모여 함께 기도하는 것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한해동안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2. 기도제목
첫째, 꾸에녬 교회 예배당 건축을 위한 재정이 충분히 채워지고 이 일을 진행하는 감왕 목사가 영육의 강건함으로 잘 감당하도록
둘째, 다니엘 비제이라즈 목사가 블레시 사모와 더불어 맡겨진 교회의 사역을 잘 감당도록
셋째, 다니엘 목사에 의해 지역교회 목회자 훈련사역이 재개되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넷째, 데봐나할리 은혜교회의 증축과 필요한 재정 1천만원이 채워지도록
다섯째, TLC(Touch Learning Center)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교사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또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과 복음을 전해 주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여섯째, WBLC(Warrior Bride Learning Center)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교사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또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과 복음을 전해 주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일곱째, 미국으로 이주한 미얀마 난민자녀인 시암 푸(Siam Pu)가 미국에서도 잘 적응하고 예수님 안에서 잘 성장하도록
여덟째, WBLC의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사역이 잘 이루어져서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살아가도록
아홉째, 인도 뱅갈루르에 있는 샤론 목회자 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강의를 잘 감당하도록, 특별히 학기를 거의 마쳐가는 개혁주의(칼빈주의) 강의를 잘 진행하여 마치도록,
열째, 다음 학기에 시작되는 청교도 신학(Puritan’s Theology)을 잘 준비하여 감당하도록
열한번째, 네덜란드에서 신학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난 빠르왓(Parvat) 목사 네덜란드에서 잘 적응하고 학업과 생활에 있어서 잘 적응, 정착하도록
열두번째, 샤 알람에서 시작된 미얀마 청년교회 개척 사역이 잘 정착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열세번째, 양곤 방문을 위한 비자와 방문 일정, 그리고 만남을 위해
열네번째, 새롭게 쿠알라룸푸르 한인 여성 ㅅㄱㅅ회 회장이 된 송정숙 ㅅㄱㅅ가 영육강건함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도록
열다섯번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녀, 선경, 성근, 영근이 신앙생활 잘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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