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 타베호다이에 맛을 들인 이후로
자꾸자꾸 타베호다이가 생각나서 못견디겠어!!!ㅠ_ㅠ
근데 타베호다이로 가면
맛을 즐기는 것 보다
일단 정해진 시간안에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마음에
먹기 바빠서
나중에는 꼭 너무 배가 불러서, 터질 것 같아서
기분 나쁘게 끝이 난다..-_-::::
이놈의 식신이 좀 떨어지셔야 할텐데...ㅋ
암튼,
2월 12일에 있었던 요요기 플리마켓을 다녀오면서
하라주쿠에 있다는 피자&파스타 타베호다이를 갔었다.
하라주쿠는 가격이 좀 싼 편이니까
타베호다이라고 해도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부담스럽진 않으니까-
이름이 뭐였는지는 까먹었지만,
우리가 점심시간 살짝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이 너뎃명은 기다려서 먹더라.
다케시타도리 입구(하라주쿠역쪽)에서 쭉 내려오다가
길이 거의 끝나갈때쯤에 오른쪽을 보면
피자랑 파스타 음식모형이 있는 곳이 있는데(지하)
그곳이 하라주쿠에서 유명한 피자 타베호다이-
우리가 갔을때는 피자 네종류 정도에
파스타 네종류,
바케트, 마늘빵, 핫케익(이게 진짜 맛있더라~),
젤리, 볶음밥, 샐러드 등등..
근데 아무래도 밥이 아니라서 빨리 질리긴 할 듯..;;
980엔(세금 포함 1028엔인가..)에 1시간반동안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근데 노래도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ㅋ
그래도, 맛있었음!
그리고 며칠후,
그동안 또 고기를 못 먹어서 굶주린 여자 넷이서
인터넷을 뒤져 알아낸
야키니쿠(구운고기?ㅋ) 타베호다이-
가부키쵸 입구에 위치해있다.
(가부키쵸-라고 써있는 정문에서 좀만 내려오면 오른쪽에 있다.
이름이 뭐였는지.....또 까먹었네;;ㅋ
궁금한 사람은 살포시 쪽지 주시길..ㅋ)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조금 기다렸는데,
이런 안내문이 있었다.
이 가게에서는 모자등을 벗어달라는 안내문이었는데,
도대체 모자를 왜 벗으란거야!!!!(이날 모자 쓰고 갔었는데;;;)
궁금해서 물어본다는게 깜빡하고 그냥 나왔었다..ㅠ_ㅠ
야키니쿠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코노미야키도 포함해서 1인당 1500엔정도-
근데 음료수를 꼭 하나는 시켜야 된다고 해서 음료도 포함하면
1900엔정도가 된다.
그래도 고기는 돼지, 소, 닭고기 이렇게 세종류가 있고
오코노미야키는 15가지 정도가 있으니 돈이 아깝진 않을 듯-ㅋ
자자...얼른 나와라...ㅋ
여기는 타베호다이가 있지만 전문적으로 타베호다이만 하는 곳은 아니라서
우리가 가져다 먹는게 아니라
음식이 떨어지면 주문하는 형식이다.
우리가 빨리 먹고 계속 금방금방 주문하니까
주인 아주머니 표정 굳는게 보이드만...ㅋㅋ
드디어 음식들이 오고....
소고기는 정말 금방 익어서 빨리 먹는게 맛있었다>ㅂ< 다른 고기들도 다 정말 맛있었다!
그래도 특히 처음 먹어본 오코노미야키가 최고!
처음엔 '치즈&모치(떡)'를 먹었는데, 나는 그게 제일 맛있었다.(에비(새우), mix(하나씩 모든 종류가 다 들어있는 것) 등등 4가지 종류 중에서..ㅋ)
고기도 너무 맛있고....오코노미야키를 그냥 사먹을려고 해도 6~8백엔 하는데 네장 먹었으니, 본전은 뽑은 듯??ㅋ
그리고 여자들한테만 주는 디저트-
샤베트인데 메론맛이었나.. 맛있었다~좀 달지만.ㅋ
라스트 오더 들어올때 마지막으로 시킨 mix 오코노미야키-
마지막 한조각은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남겼다...-_-:::
타베호다이에 가서는
적당히 즐겨가며, 얘기도 해가며
끝났을때 너무 배가 불러서 기분 나빠지지 않도록만 먹읍시다!ㅋ
가끔 오코노미야키와 야키니쿠가 한꺼번에 먹고 싶을때는
이곳을 애용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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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페이퍼로 놀러오세요~
나름대로 유용한(?)정보와 사는 얘기가 담겨있답니다.ㅋ
벌써 워킹으로 온지도 2달이 훌쩍 넘어가네요..
다들 열심히 삽시다!ㅋ
http://paper.cyworld.nate.com/kawauso
첫댓글 벌써 2달이 넘었네여. ㅋ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타베호다이........ 먹을때는 좋지만...정말 살들이 즐거워하는 곳이져~ 무서버 ㅋㅋㅋ내 안에 잠자고 있었던 먹성들 ㅋ
우와...여러가지 다베호-다이가 있군요!! 정말 다베호-다이 한번 가면 정신없어요...ㅋㅋ 맛을 느끼기도 전에 위에서 분해되고 마는 음식들이 태반이라눈....ㅋㅋㅋㅋ
저도 한참 잘먹을때 친구랑 고기부페간적 있는데 주인아저씨가 저희 테이블을 보시면서 연신 담배를 태우시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ㅎ 일본에서도 그러려나? 아마 저는 출입금지 당할거예요 ㅎㅎㅎ
저도 저기 갔을때 주인 아주머니가 처음엔 웃으시다가 나중엔 표정이 굳으시더라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