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이카에 처음 커피가 심어진 것은 1728년, 당시에 총독으로 있던 니콜라스 로즈가 서인도제도의 프랑스령 마루치니구에서 8개의 커피묘목을 들여와 블루마운틴 지구에 있는 칭푸루홀이라는 곳에 심은 것이 자마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역사의 시작입니다.
1838년 자마이카 노예였던 사람이 자유인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영국 황실과 부호들이 마시게 되면서 세계최고의 커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블루마운틴 산맥 중간 기슭에 자메이카 법률로 정해진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로써 법률로 정해진 공장에서 가공되어 커피 협회의 품질 검사에 합격한 제품만이 블루마운틴으로서의 품질 인증을 받게 됩니다. 특정지역의 커피만을 블루마운틴 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법률로 정하고 농장에서 공인하는 ‘품질 보증서’를 반드시 넣도록 하고 JCIB(자마이카 커피 협회)가 선별 확인한 후 원목으로 된 나무 통에 50kg씩 포장하여 출하됩니다.
자마이카에서 생산되고 있는 커피의 양은 연간 2000톤 정도인데 비해 블루마운틴은 약 25%정도인 300~500톤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 나오는 블루마운틴 커피의 양이 적다 보니, 그 희소성이 높이 평가되고 철저한 생산 관리와 품질 관리로 세계 최고의 명품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해피는 자마이카 웰렌포드 농장에서 생산된 스크린 17, 18의 블루마운틴 NO 1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선된 제품은 자연건조로 정제하여 손수 선별 작업을 합니다. 블루마운틴의 수확시기는 8~9월이며 빨간색 체리만을 수확합니다. 중간 로스팅한 블루마운틴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감칠맛에 훌륭한 밸런스가 특징인 커피로 커피 메니아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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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는 1830년대에 서인도제도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기까지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40만 명의 아프리카 흑인노예가 매매되었던 슬픈 역사의 땅이며 세계 팝 음악계에 큰 영향을 준 레게(reggae)가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카리브해 자메이카에서 발생한 새로운 레게리듬은 밥 말리(Bob Marley), 피터 토쉬(Peter Tosh), 지미 클리프(Jimmy Cliff) 등 유명한 레게 뮤지션들에 의해 세계로 널리 퍼졌나갔는데요...
이 레게음악만큼이나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커피입니다. 자메이카는 동서길이 235km, 남북길이 60∼80km의 아담하고 아름다운 섬나라로 동남부에는 블루마운틴(2,256m)을 최고봉으로 한 커피 산지가 형성돼 있으며, 이 산맥의 남쪽 사면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질이 좋아 이 나라의 최고봉의 이름을 따서‘블루마운틴’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자메이카 최초의 커피는 1725년에 니콜라스 라웨즈 경에 의해 마르티니크 섬으로부터 아이티를 거쳐 들어와 그의 소유지인 앤드류 성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이곳의 커피는 곧 포틀랜드 성과 토머스 성으로 묘목이 이식되어 재배되었고, 1790년 하이린 혁명으로 커피 생산에 익숙한 난민이 유입되어 수세기 동안 생두를 생산했습니다. 이후 정식적으로 생산이 완료된 해부터 8년 동안에 걸쳐 37만 5천kg이 수출되었는데 이 무렵부터 자메이카 커피가 우아하고 환상적인 맛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널이 퍼져 ‘커피의 황제’라는 공식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커피가 날개 돋치듯 팔려 나가자 자메이카는 커피 생산에 박차를 가해 1932년 한 해에만 15만 5천kg에 달하는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했는데, 그러나 무차별적인 커피의 양산은 곧 품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고 자메이카 정부와 농부들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원상태로 되돌려 놓기에는 어마어마한 자금력이 필요했는데 정부도 농부도 그럴 여력이 없었기에, 이후 30년 가까이 자메이카 커피의 위신은 끝없이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곳이 태평양 건너에 있는 일본이었는데, 일본은 1969년 자메이카에 많은 자금을 대출해 주었고,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을 얻고 있던 블루마운틴 커피도 전량 인수했습니다.
자메이카는 이때부터 커피 생산량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반드시 해발 2,0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커피에만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크기를 균일화시켜 맛의 안정을 꾀했으며, 또한 각 농장에서 출하된 커피에는 반드시 그 농장에서 공인하는 ‘품질보증서’를 첨부해 출처를 분명히 하고, 이를 오크 나무통에 넣어 다른 커피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죠.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다시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받았고, 소비자들에게 커피의 가치와 질을 확신시키기 위해 자메이카 커피협회는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법률로 제정하도록 하고 자메이카 커피산업협의회(Jamaica Coffee Industry Board)의 검사를 거치게 함으로써 자격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가격은 커피의 황제라는 명예에 걸맞게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치솟았다. 일본의 투자는 정확했고 당연히 블루마운틴은 일본이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매년 자메이카 1등급 커피 총 수확량의 90%는 일본으로 출하됩니다. 단지 10%만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 제공되므로 블루마운틴 커피는 늘 모자랍니다.
1992년의 경우 일본이 매입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의 양이 688톤임에 비해 미국은 75톤, 영국은 59톤에 불과합니다. 현재 블루마운틴 판매국은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이며 그 다음 일곱 번째로 한국의 모 업체에서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블루마운틴 No.1’은 희소성 가치가 높고 수요도 미미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시장성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블루마운틴 커피는 카리브해가 내려다보이는 블루마운틴 산맥의 고산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이곳에는 아트란타, 실버힐, 마비스 뱅크, 웨렌포드 농장 등이 있습니다.
이들 농장은 200년 동안 대를 이어 커피를 재배해 왔지만 소량 재배를 고수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농장이라고 해도 국제표준농장 규격보다 규모가 적습니다. 농장들이 위치한 지역은 기후가 서늘하고 안개가 끼며, 비가 자주 오고 땅은 빗물을 잘 투과시키는 천혜의 토질인데, 지리적인 여건상 커피 재배는 수작업이 일반적이며 이러한 여건은 좋은 커피를 얻는 데 최적의 조건이라 할만합니다.
이들 농장 중에서 특히 국내에 알려진 웨렌포드 농장은 실제 농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부 산하기관으로서 소작농들의 커피를 수거하여 제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신다는 블루마운틴 커피는 옅은 신맛과 와인과 같이 쌉쌀한 맛, 부드러운 쓴맛, 단맛과 스모크한 맛까지 각 커피가 지니는 맛들을 골고루 지니고 있는데, 그 맛들은 어느 한곳으로 치우침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맛은 원두커피의 특성과 맛에 익숙한 몇몇 소수의 평가이며 블루마운틴 커피를 처음 맛보는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별로’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다할 맛의 특징을 발견하기 어렵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오히려 밍밍하게 느껴지는 향미가 여느 커피의 독특한 특성과 구별되기 때문이죠.또한 비싼 가격 때문에 꾸준히 마셔볼 만한 여건도 아니어서 지명도에 비해 맛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메이카 커피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하이마운틴(High Mountain), 프라임워시드(Prime Washed ; Jamaican으로 불림, 저지대 생산품), 프라임베리(Prime Berry ; 저지대 생산품) 등 네 가지로 나뉘는데, 재배되는 산의 높이와 원두의 스크린에 따라 블루마운틴, 하이마운틴으로 분리되며, 주로 중,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프라임워시드급 커피로, 이러한 일반적인 커피를 자메이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JBM(JABLUM ; 자블럼)은 블루마운틴이 로스팅된 상태로 포장까지 마친 완제품을 말합니다.
브랜드의 지명도가 높을수록 가짜가 많이 성행하게 되는데, 커피 중에서 블루마운틴만큼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이 또 어디 있을까?
국내외 할 것 없이 포장된 블루마운틴 커피의 상당수가 가짜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대체적으로 이것들은 블루마운틴 스타일을 모방한 것으로 블루마운틴 생두가 한 알도 들어있지 않은 게 많고 간혹 들어있다고 해도 조족지혈에 불과한데, 완제품의 경우 자메이카산(JBM)이란 상표가 없다면 모두 진품이 아닙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블루마운틴 커피를 맛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커피 전문점에서조차 이 커피를 취급하는 곳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며 그나마 사시사철 있는 것도 아니고 값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블루마운틴 커피가 커피숍 메뉴에 적혀 있는 걸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 99.9%는 가짜라고 보면 됩니다. 정말 오리지널 블루마운틴 커피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거의 없을 뿐 더러 가격을 따지자면 100g에 10만원 이상을 호가합니다. 오리지널 블루마운틴을 제대로 우려내면 진한홍차와 같은 색이 나온다고 합니다.
향도 대단히 독특하구요. 실제 우리나라에서 2~3만원에 파는 블루마운틴은 다른 커피에 블루마운틴을 조금 섞었거나 아예 다른 커피를 블루마운틴 맛이 나게 가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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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Jamaica) 자메이카(영어: Jamaica, 문화어: 져메이커)는 카리브 해 서인도 제도의 섬나라이다. 1494년 콜롬버스가 발견한 이래 에스파냐와 영국의 지배하에 노예매매의 중심지가 되었다.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영국 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지리 : 자메이카는 카리브 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고 영어를 쓰는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자메이카는 블루 산맥의 본산지이며 좁은 평원으로 둘려싸여 있다. 모든 주요 도시와 마을이 해안에 있다. 주요 도시로는 킹스턴, 포트모어, 만데빌, 오코 리오스, 포트 안토니오 등이 있다. 역사 : 남아메리카 출신의 아라왁과 타이노 토착민들이 기원전 4000년과 1000년 사이 자메이카에 정착을 했다.1494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도착했을 때 특히 현재 구 항구로서 알려진 가장 인구가 많이 형성된 자메이카의 남 해안과 함께, 추장이 다스리는 200여개 이상의 마을이 있었다.타이노족들은 영국이 섬을 접수할 때 까지 자메이카에 살고있었다.
문화 : 세계 팝문화에 가장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레게는 자메이카의 음악 중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음악이다. 자메이카 출신 유명 가수로는 Black Uhuru(블랙 우후루), Culture(컬쳐) 등이 있다. 기후 : 자메이카의 기후는 열대 기후이므로 덥고 습하다. 하지만 고지대 내륙지방으로 가면 기후가 좀 더 온난해진다. 남쪽 해안 지방의 평원 일대는 상대적으로 반건조 기후로서 비가 많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