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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고구마 3개가 뒹굴러 다니길래..
밥에 넣을까...구워먹을까 하다가 기차에서 정원이랑 사먹던 고구마깡 생각이 났어요.
꼼꼼하게 씻어 껍질채 채칼로 싹싹~ 썰어주었어요.
아주 날카로운 칼날을 자랑하는 채칼이지만...딱딱한 고구마나 감자를 채칠땐 아주 섬뜩!!!
ㅋㅋㅋ 무써~~운 채칼이랍니당^^
미니 오븐 토스트기...
자리차지 하는 애물단지라 정리할까 했었는데
정원이가 있으니..요즘 아주 없어서는 안될 전기제품이 되어 버렸어요.
질좋~은 두툼한 쥐포도 구워먹고 알감자도 구워먹고 냉동식빵도 구워먹고
요렇게 고구마까징... 오븐기 사려다가 이넘 생각나서 아쉽지만 그 대신으로..잘 쓰네요..ㅎㅎ
10분 구워주고 뒤집어서 5분 구웠어요.
불에 가까운 부분은 바삭바삭~ 아래부분은 꾸덕꾸덕한 정도가 됐어요.
볕에 살짝 내다 말리면 아주 바삭거리겠지만..아이입엔 까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먹으려구요..
참 잘 먹네요. 밤고구마라서 달큰한 것이..설탕없이도 아주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밤고구마로 넉넉히 사두었다가 외출할때 과자대신 구워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어요. 일단 뭐 돈이 안들어서 좋다는..우히히히히
큰돼랑..꿀에 버무려도 좋겠다는 말을 남기네요...
낮에 올린 수세미가 벌써 저렇게 물이 꽉 차올랐네요. 정말 즙이 많은가봐요.. 반이상이 즙인걸 보니 수세미는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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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저도 저 토스터기있어요.일본가서 낑낑대고 사왔는데 활용도가 좋긴해요. 저렇게 고구마도 가능하군요. 요즘 포테이토해주는데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만드니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아이디어 얻어갑니다.
그죠..의외로 밖에 두니 쓸일이 많네요. 스탠후라이팬에 얇게 저며 구우니까 포테이토칩 되던데요..근데 맛이야 기름두른 것이 훨씬...


오호

전 고구마 굽는 냄비에서 해봐야겠네요..


직화냄비에도 될것 같아요. 은박도시락에 넣어서 구우면 꽤나 괜찮을 것도 같공..히히 구울때 향이 참 좋던데요?
전 아직 간식을 만들어줘본적이 없어서...시도하기가 버겁네요.우리집에들은 그냥 과일이나 과자를 먹이거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