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2박을 하고, 울진의 통고산 휴양림으로 가다가 길이 너무 막혀서 울진의 기성망양해수욕장에서 1박을 했다. 바다의 수심이 깊어서 아이들이 1m이상 나가지 못했다. 사람은 많지 않고, 관리가 잘 되어 시설을 쓰기에 편리했다. 야영장 곳곳에 묘지가 있어서...좀..^^ 1박에 7000원..
아침에 바닷가에 1시간 정도 앉아서 바다를 찍었다. 참 아름다웠는데...그대로 찍어내기에 내 실력이 부족하다.
하늘과 바다의 어울어짐--그들이 접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듯
울진 성류굴-석회동굴-늘 느끼지만 자연보다 위대한 예술가는 없는 듯
울진에 있는 경상북도 민물고기 생태 체험관 --우리나라의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이 메기는 한강에서 잡았다고 한다.
한국의 그랜드캐넌 --불영계곡...곳곳이 야영장으로...정말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금강소나무군락지---어렵게 오랫동안 비포장도로를 달려 간 곳 --- 너무나 서늘하고, 공기가 좋았다. 조용하고, 깊은 산속.
500년 된 소나무 앞에서 찰칵...여행하면서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좀 더 찐 듯...^^
봉화은어축제도 갔으나 넘 시끄럽고, 아이들이 지쳐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5박6일을 하려했으나 선덕여왕을 꼭 봐야한다는 딸아이의 간곡한 청과...먹을 것도 다 떨어지고...지쳐서...집으로 왔다.
4시30분쯤 출발했는데 10시에 도착했다. 선덕여왕을 보는데 성공...인천은 더웠다. 금강송군락지 가는 길에 있었던 깊고, 조용하고, 서늘했던 숲에서 1박을 못한 것이 아쉬웠다.
우리반 아이들과 야영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없어서...사고라도 나면...이런 걱정들이 실천을 못하게 한다.
우리나라도 곳곳에 갈만한 곳이 참 많구나 싶었다. 다들 지역을 발전시키기위해 참 애쓴다는 생각도 들고,,,,자연자원의 관광화와 자연생태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첫댓글 전 가평갔다왔는데 계곡으로
동굴이면 환선굴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