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은 흔히들 많이 알지만 엽문 이란 이름은 모두에게 생소할 것이다. 과연 엽문 이란 어떤 존재인지 영화를 통해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엽문의 아내. 엽문보다 크다. 서구적으로 생긴 미모의 여인.. (중국모델 출신이라 함)
엽문은 영춘권의 고수. 영화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下, 어려웠던 시절의 엽문을 그렸다. 본래는 큰 저택을 갖고 있는 부유한 계층이었으나 일본의 침략으로 졸지에 모든 재산을 압류당한다. 그 저택은 일제총독부로 쓰였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저택에서 살았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극중 대립되는 인물은 일본의 미우라 라고 불리우는 가라데 고수. 엽문과의 결전을 공정하게 치룰 것을 약속하고 한판 겨룬다. 물론 그의 부하는 엽문이 이기면 엽문을 죽이겠다고 협박해놓은 상태.
미우라의 앞차기에 멀리 날아가 떨어질 듯 하다가 두 손을 짚고 몸을 튕겨내듯이 다시 발로 미우라를 공격한다.
흠씬 두들겨맞은 미우라.. 이제 말 할 힘도 없다.. 이대로 그냥 풀~썩 주저앉아버린다. 이걸 본 그의 부하가 엽문을 향해 총을 쏘고 그게 어깨죽지 부근에 맞는다. 다행히 부상당한체로 홍콩으로 탈출한다.
홍콩에서 그는 영춘체육회를 설립하고 영춘권을 수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친다. 현재 그의 제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2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의 제자중 한명이 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이소룡'이다.
보통 중국무술 하면 영화를 보면 내공 이란게 있어서 보이지 않는 기가 발산되고 상대방이 얻어맞고 쓰러지는데..훗^^ 이 영화에서는 실제 주먹의 강도와 스피드가 강조된 듯 하다. 물론 그 무술 자체만의 기법이 있겠지만..
엄청 빠른 속도로 권투를 하듯이 주먹을 날리는 엽문을 보면.. 마치 동네 애를 때리는 듯한 장면이 연상되는 것은 왜일까..ㅎ
충분히 재미있고 리얼리티한 영화다. 여러분 모두 한번 즐감해보시길 바라며..
by Noah
영화 '엽문'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공식사이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ipman-movie.com
<아래의 내용은 네이버 엽문에 대한 영화정보 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이소룡 스승인 엽문의 전기를 다룬 영화.
엽문은 황비홍 , 곽원갑 , 이서문 등과 함께 근대 중국의 무술계를 이끌던 실존인물이다. 그의 제자 영화배우 '이소룡' 은 후일 '절권도' 라는 독특한 무술을 창시하게 되는데 이 무술은 엽문에게서 배운 '영춘권' 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 <엽문> 은 이소룡의 스승이자 , 중국무술계의 일대종사인 '엽문' 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혁명과 전란 등으로 피폐했던 20세기 초반, 근대 중국의 광동 '불산(佛山)' 은 중국 남파 무술의 주요 발원지로써 무(武)를 숭상하는 풍조가 있었고, 많은 무술들이 교류하는 집합장이 되어 , 무술의 고향이라 알려지게 되었다. 때는 1935년 , 중국 광동성 불산에는 '엽문(견자단 분)' 이라는 영춘권의 고수가 살고 있었다. 그는 항상 집안에서든 밖에서든 무술 밖에 모르는 사나이였다. 불산 내에서 그의 무술 실력과 명성을 모르지 않는 이는 없고 , 이 소문은 불산을 넘어서까지 널리 퍼져 그의 집은 중국 각지에서 그와 대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들끓었다. 그러던 1937년 7월 7일. 노구교 사변이 일어나고 일본군의 공습이 시작되어 마침내 중일전쟁으로 발발하게 되는데 이에 불산 역시 큰 피해를 입어 각지가 황폐해지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청년 고수 '엽문' 은 생계를 위해 무술 수련을 중단하고 , 막노동판을 전전한다. 그러던 어느날 , 엽문은 중국 무술가들이 일본군에 의해 처참히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자신이 중국 인민의 단결을 위해, 그리고 항일투쟁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깨닫는다. (rokkkj@naver.com)
첫댓글 극중 엽문의 아내로 나오는 "웅대림 (Lynn Xiong) " 이라는 여배우가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