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울진방면 7번 국도를 따라 약 10km 가면 근덕면 소재지인데 여기서 2km가면 마읍천 솔밭이
나타나고, 그 주위로 강이 흐른다. 너른 솔밭과 푸른 강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읍천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읍천은 태백산맥의 해발 1천m가 넘는 두리봉 삿갓봉 응봉산 사금산 등지에서 발원해서 맹방해수욕장
남단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근덕천, 동막천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오십천, 가곡천, 궁촌천과 이웃한
하천으로 은어낚시터로 유명하다. 길이는 25km정도다.
솔밭뒤에 텐트도 칠수 있고, 자갈밭이 깨끗하고 넓게 펼쳐져 있어 물놀이터로 좋다. 솔밭 뒤에
공동화장실과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고, 야영낚시 하기에 딱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솔밭 앞은
여울지대로 날벌레 낚시가 잘되고, 최하류인 덕산교와 근덕 초등하교 구간에서는 피라미와 은어등을 낚을수
있다.
동막교 상류쪽으로 약 10km 구간은 은어낚시터로 유명한 곳으로 여울지대와 소가 펼쳐진다. 또한 하구
덕봉산 앞은 바다고기인 숭어와 황어가 낚이기도 합니다. 낚시의 재미를 한가로이 맛보며 솔밭위에서
편안한 쉼을 가져보는 것, 마읍천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매력이다. 마읍천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강릉이나
삼척의 지방민들은 물론 서울꾼들도 굵은 은어에 매력을 느껴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하천이다.
근덕읍에서 5분 거리인 수원지 쪽에 덕산교가 있는데, 덕산교에서 하류쪽 덕산리로 가는 다리 사이가
은어포인트다. 덕산교에서 수원지를 지나 상류쪽으로 가면 오리동 마을앞에 석축이 있다. 석축앞은
물흐름이 완만하고 수심이 깊어 털바늘낚시가 잘 된다. 솔밭 남쪽에는 제방과 맞붙은 석축이 길게 놓여
있는데, 이곳에 은어가 많다. 솔밭 윗쪽 무너진 보(제방)앞에서도 털바늘낚시가 잘 된다.
비가 내린 후나 봄. 가을 수량이 많을 때는 마읍천 상류권의 토점동이나 둔지 마을앞에서도 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마읍천 하구 덕봉산을 가운데 두고 북쪽엔 맹방해수욕장, 남쪽엔 덕산해수욕장이 있다.
덕산포구에서 배를 빌어 바다로 나가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주로 잡히는 어종은 가자미이다.
동막교 상류쪽으로 약 10 킬로미터 구간이 은어낚시터로 각광을 받던 곳인데 곳곳에 여울지대와 소가
펼쳐져 있다. 은어낚시 명당자리라고 생각되는 곳마다 날벌레를 던지면 푸짐한 손맛을 봅니다. 별다른
어종은 없고 굵은 피라미가 많이 잡힌다. 수암마을 앞에서도 여울과 소를 많이 만날 수 있으며, 수량이
어느정도 확보되면 최상류 마읍초등학교 근처에서도 여울이 형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