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일찍 필 거라는 얘기들에 여기저기 봄 축제 준비도 서둘렀을 테지만
정작 봄날은 한달음에 오지 않았고 한 걸음 내딛는가 싶으면 한발 물러서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더디어 사월이 되었습니다.
오늘 4월 1일은
학선 선생님 개업 한지 5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참 많고도 많은,
일들과의 인연이기도 했지요.
두꺼운 외투에서
한 겹 얇아진 출근길입니다.
한 주의 시작으로 사월의 개시로
봄날들이 제대로 활개 치며 북적여 보이려나요.
세월은
이길 수도
등질 수도
도무지 어찌해 볼 수 없는
섭리 같은
것이라
이제는 조금씩
서서히 일을 줄여가자는 의도와
여유와 안락이 있는 여생, 그 너머까지도 생각하며
전환의 시기를 계획 하고 있어
그것이 어려우면서도
상상의 날개는 이미 무궁무진 펼쳐져
실천을 향한 첫 삽을 떴음에
묵은 잎에서는 신기하게도 새잎이 돋고
가지마다 파릇파릇 새순이 들어찹니다.
형부와 언니와 함께
2022년 4월!!
학선 선생님 칠순 기념 봄나들이를
울산으로~ 통영으로~
추억의 사진!
자갈밭에서는
휠체어를 뒤에서 끌어야 합니다 ^.^
나도!! 봄!
사무실의 봄! ~
첫댓글 늘 봄 날이시길
두 손 모읍니다 ..()..
아 - 감사드립니다.
개화에 투영된 마음으로 봄이겠습니다.
학선 선생님께도 오롯이 전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