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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학년 수업중에 북구 연암동에 소재한 연암초등학교(교장 이상권)는 개교 10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자랑할 만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 심성이 유난히 밝고 건강하다. 또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다. 이 학교에서는 따로 축구부가 없지만, 취미로 축구를 하는 어린이들의 실력이 뛰어나 '꿈나무 월드컵'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아쉽게도 승부차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앞으로 축구붐이 예상될 정도. 또 하나, 특기적성중 하나인 '글짓기 반'(지도교사 장세련)은 이 학교의 자랑이다. 어린이들이 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크고 작은 상을 휩쓴다. 어떻게 공부를 하길래 결과가 좋을까 자못 궁금해진다. 글짓기 반은 저학년 반과 고학년 반으로 나뉘어 있고 각각 1시간 30분씩 주2회 수업을 한다. 저학년 반 아이들은 어리지만 글쓰는 솜씨가 제법이다. 또 고학년 반 아이들은 문제 제시만 하면 알아서 척척 써낸다. 물론 하루아침에 글짓기 실력이 크지는 않겠지만, 제대로 배웠다는 게 느껴진다. 글짓기 실력이 부쩍 는다는 소문에 글짓기 반은 등록할 때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일찍부터 접수하기 위해 줄을 서야하며, 또 이내 마감이 되어 다음 기수를 기다려야 한다. 1시간 30분 수업중 20분만 수업한다면 1시간 10분의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 그런데도 20분만 수업을 듣는 어린이도 있다고 하니 인기가 높음을 실감할 수밖에. 글짓기 반이 인기가 높은 것은 순전히 글짓기 지도교사의 지도력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실제는 '빌게이츠'지만, 글짓기 교사라도 아이들은 말한다. 그만큼 지도교사를 신뢰하고 따른다는 뜻. "선생님은 마음이 넓기 때문에 가장 큰 부자예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현장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코끝이 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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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페지기 선생님은 사진에는 안 나오고 기사에 이름만 나오네.
내가 없을 때(태산 기행 갔을 때) 나 대신 강의한 선생님이 찍은 사진이거든.
나는 ¼밖에 안나왔어....
난 제일 앞에서 찍었지!!! 지롱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네.
나는 두번째로 제일 앞~!!! 그런데 지현이 언니. 다빈이 언니 뒤에 있는 머리 조금만 보이는 사람아니야?
원숭이가 두번째인가?
작년에 내가 없을 때 수업한 선생님이 찍은 사진인데 운영자님 중에 한 분이 한 번 더 올려 놓으셨군. 좋아!!
역시 (초등+ing)들 이군.....
저도 겨우 (초등+ing) 면했으면서...
멋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