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난경보기와 원격시동기 달았습니다..감격...
원래는 순정처럼 도어락만 바라고 그것만 찾아보았는데,
대구에서도 그거 해준다는 곳을 눈을 씻고 찾을래도 없더군요..
차가 아우디라고 하면..헉..
그러다가 차 오디오 소리도 넘 하다 싶어서 프론트 스피커만이라두 바꾸러 가서
엠비쿼터 껄로 흥정까지 다 끝내었지만, 샵 사장님 문짝 뜯어 보고선,
'이거...달아도 음질 향상된다는 보장이...힘들겠네요..그리고 달기도 힘들겠어요..'
그러면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돌아왔다는...음..
( 그 때 샾 사장님 사모님이 웃으시며,
' 아니 요즘 국산차도 스피커가 6인치인데, 좋은차가 4인치짜리가 들어있네요..흐흐..'
불끈....아주머니~! 중요한 건 크기가 아니라 '힘' 이예욧~ㅋ)
그 오디오 사장님께 경보기 이야기도 해 주었더니 대구 제일가는 전문가라며 소개하더군요.
대구 매직카 총판인데..
아침부터 작업들어가서 4시 넘어 끝이 났습니다..커헉~
(기술자 아저씨..욕 봤습니다..)
중간에 문짝 뜯으려다가 이 훈님께 도움도 요청하고, 이훈님 말마따나 뒷쪽 펌프 손보려다가
앞쪽에서 릴레이 조작으로 문짝 뜯지 않고 해결을 보았답니다.^^
진짜 악전고투였지요..음..음...
10년 전 차인데, 예상치도 못하게 키가 이모빌라이져여서 바이패스라는 별도의 장치까지 달구..
(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흐믓하게 하더라구요...깐깐한 보안시스템이..^^)
이거 하면서 시동 한 백번은 넘게 켰다 껐다 하다가 컴퓨터 다운되고, 뒤에선 검은 매연 펄펄~
얼른 토요일 마감시간에 아우시 서비스 센터 가서 다시 수정하고..
(전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져 그렇다군요. 그래서 경고등도 막 들어오고..매연도..
다시 베이직 세팅하고, 온 김에 다른 오류들도 다 손봤습니다.
운전석 앉으면 반겨주던 독일어 '인사'도 영어로 바꿨지요...ㅋㅋ)
암튼, 그 덕에 매직카로 도난경보에 원격시동까지..
순정이 부럽지 않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립ㄴ디ㄷ다 ^^
ㅋㅋ 저는 그냥 이훈님 처럼 문만 여는 걸루 달려고 하는데요.. 4만원정도 하더군요..
상당한 애정을 쏟구 계시군요~ 언제 서울 올라와서 B5들 함 뭉쳐야죠~
저도 대구에요^^ 반갑습니다..
헉 그렇게 싼가요?? 전 리모컨 한개추가로 18만원 줬는데. ㅠㅠ 경보기도 아주 싸구려 더라구요. 지금 인터넷에서 4만 얼마에 거래 되던데... 도어만 됩니다.
저도 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