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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학습 모임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했습니다.
임소연 선생님, 강현진 군, 김기철 3명이서 모였습니다.
복지요결의 사회사업의 핵심가치와 윤리 등을 공부했습니다.
임소연 선생님은
-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는게 중요하다는 말과 더불어
복지사는 사람들이 '이웃처럼 친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어야 한다'
라는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직업인으로서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는것과 진정 사회복지사로 살아야하는 이상과는 갭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옛날에 사회복지사 없을 때는 이웃사촌이 우리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웃사촌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각박한 세상에서
사회복지사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이웃사촌처럼 친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어야 한다고 정리를 했습니다.
복지관 사무실 문 열고 들어오면 모두 모니터만 쳐다보고있고
사무실은 적막합니다. 자원봉사자 분들도 사무실 썰렁해서
들어가기 무섭다고 합니다. '이웃처럼 친하고 쉽게'
다시 한 번 되새겨야 겠습니다.
강현진 군은
- 사례관리 서비스 계획에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기 위해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습 때
실제 당사자들을 만나보니 무조건 달라고만 하는데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는 길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복지요결의 내용처럼 이런 현실들을 알지만
바뀌지 않으니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변화는 옛부터 있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는 사회 구성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중이고 우리는 그 가운데
서있기에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느껴지면
나부터 먼저 바뀌면 세상도 서서히 바뀔 것이다.
우리의 일 중에서 중요한 것 하나는
복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복지를 알리는 것 이다
그러면 세상도 바뀔 것이다라고 정리 했습니다.
저 김기철은 올해 사례관리팀을 새로 맡으면서
그 동안 한 번도 지키지 못했던 사례관리 과정에
당사자를 참여시키는 일을 실제로 해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외에 귀중한 얘기들이 많았지만
얘기에 집중하다 메모를 놓쳤습니다.
* 마치면서 서로 준비해온 자료를 나누고 (사회복지와 관련된 영화-광주대 이용교 교수님 정리)
과제를 다음 모임에 해오기로 했습니다. 과제는 "나는 당사자의 인격과 자주성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다짐날짜, 다짐장소, 다짐한 이. 많은 여백을 남겨놓은 이 글자들만 남은 종이를 나눴습니다.
다음 모임 때까지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제와 사회복지 관련 영화는 첨부파일로 올렸습니다.
필요한 분 가져가세요
과제1.hwp
사회복지 관련 영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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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현진 님의 이야기, 다른 분들도 종종 말씀하십니다. 당사자의 무리한 요구,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만든 책임이 누구에게 있을까요? 그리고 걸언 외에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 진지하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김기철 선생님, 안동에서 이 공부 모임이 꾸준히 이어지길 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