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6.23(음 5/4)
단무지(양현석)님의 느닷없는 제안에 따라
올 첫 용가리 모임을 북한강 가평의 당림리로 결정하고 이른새벽 5시에 집을 나섭니다.
목적이야 당연 그간 보고팠던 친구들을 보는게 제일이요
그 담으로 6연꽝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설렘속에......
얼씨구 지화자!
누치는 이렇게 한 사람(신특보님)을 춤추게 합니다.
이후에도 여러수 했다 합니다(짧은 시간내 6수)^^
오전 7시좀 넘어 도착하니 -
부지런들 하십니다. 벌써 업저버로 참석하시는 신특보님을 비롯하여 양부장(단무지)도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렇게 싸이트를 구축하고....
김밥과 함께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너무 어둡지요? 번들렌즈 자체가 뭐 같으니 강제발광 시켜야 할 듯 -.-)
그런데,
방류를 하지 않는 까닭으로 냇가 수준의 얕고 미약한 흐름에 입수하고픈 맘이 없어집니다.
아침의 알콜섭취는 오후까지 이어지고....
(견지낚시는 무슨.... 7연꽝 예감이 확실하게 와닿네요 -,.-;)
9시넘어 화천의 박회장님과 뒤이어 춘천의 박국장님께서 합류하고.... 김학수 선배님, 북한강 총무인 남경우님 등등
속속 도착하고, 오후 마지막으로 금별이님이 도착하니 우리일행 포함하여 10명이나 모입니다.
그러나, 정작 몇 명의 용가리 이눔들은 여러사정으로 오지 못하게 되더군요 ㅠㅠ
"흐름이 없으면 어땨" 요로코롬 짜세도 취해보고,
오가는 술잔속에서도 열견중인 두분을 보며 이곳에 연간 25회 정도 오신다는 박국장님의 체험담을 늘여놓습니다.
방류량이 없으면 편납을 따 떼고 15m이상 흘리는게 관건이다.
추와 바늘거리는 6~70cm으로 짧게 잡아야만 바늘을 제대로 흘릴 수 있고,
물이 줄고 흐름이 없다해도 15m아래는 많은 수의 누치들이 있다. 흘림이 지금의 조과를 좌우한다 등등등...
싸이트 좌측의 헥사타프는 고양나라 동호회원들인데
한분은 어제 오시어 많은 마릿수 손맛을 봤단다. 그러나 지금은 방류를 하지 않아 우리처럼 입견지중이다.
그러는 사이
수차례 조행만에 대적비 누치를 낚아내는 우리의 신특보님
기분 날아간다.
덩달아 나도 무척 기쁘다^^
미끼를 멀리 보내기 위하여 편납을 제거하고 부력추를 사용한 양부장도 더디어 걸어내기 시작한다.
물이 불기시작하자 누치들의 활성도가 좋아져서 좁은 여울은 어느새 만원사례다.
마릿수 재미를 독특히 본 양부장은 뒤늦게 합류한 만식님이 사온,
이적지 푸성귀 메뉴에서 4발 달린 고기로 업그레이드 하여 더디어 굽기 시작하고...
10시에 방류한 물은 1시간 반이 훨씬 지나서야 북한강 그릇을 가득채운다.
수심도 깊어지고... 꽉차게 흘를때는 다시 입질이 뜸하여 모두들 이슬이 잡기 시작
금별이님이 갖고온 산삼주
걍 거들냈다. 삼지구엽초주도 반타작하고....
근디, 조행기 올리는 이 밤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을 보면.... 가짜다 ㅋㅋㅋ
금별이님이 화천에서 뜯어온 삼지구엽초, 더덕 등 각종 산나물
요게 삼지구엽초
8명중 4명만이 참석한 용가리들 -.-
참 피곤한 넘들이야 ㅋㅋ
올만에 뵙는 북한강 김학수 선배님
오늘 마지막으로 입수한 양부장 그리고 갤러리인 우리일행들
깨끗하게 청소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거야 참,
저요? 7연꽝 먹었다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
날씨도 덥고 취기도 가실 겸 웨이더 입지않고 느즈막한 오후에 입수하여 약 30분정도 흔들어 봤습니다.
시원함 속에 갈겨니 1마리, 피라미 1마리가 반겹줍디다.... 이거 꽝 맞지요???
이제서야 남한강이 터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누치에 배고픈 많은 견지인들이 다투듯 남한강으로 달려가 그간의 가뭄을 해소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러. 나.
비 좀와라 젠장!!!
용가리 모임의 하루 일정을 읽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뭐 좀 잡아야지 조행기가 삐까번쩍 할텐데.... 언제 그런 날이 올려나 ㅋㅋ
낼은 용가리 방에 이번 조행기 올려야 겠다.
빠진넘들 다 주거쓰 ㅎㅎㅎ
단무지님이 올린 사진 몇 장 담아 그 여운을 공개 간직하고자 합니다.
오전 7:30분경 싸이트 구축 완료 후
금별이님이 갖고 온 일부 비운 삼지구엽초주와 산삼주..... 산삼주는 이후 거들났다는
만식이 금별이 오기전 북한강 가족과 함께....막걸리 소주파티
막걸리 일부와 소주3병은 내혼자 다 먹은가벼 -.-;
저로부터 우측방향으로
화천의 박회장님, 북한강 김학수 선배님, 남경우님, 000님, 춘천의 박국장님(그리고 찍사 단무지님)
점심무렵의 멍짜누치 등 조과.
이보다 훨씬 많은- 3배 이상 성과물이 있었는데, 릴리즈하거나 방류량이 늘어 자동 방생 되었음.
나는 그동안 머해찌?
아~항, 걸리랑 이슬이 잡고 껴안고 잘 놀고 있었네ㅋㅋㅋ
출처 : 용가리방 단무지(양현석)님이 올린거 담았음.
첫댓글 수고들했네. 마음만함께했다. ㅆㅂ
맘고생 많았겠다 ㄷㅇ. 담에 보자^^
즐건 시간이었습니다
조부 기제일이라 일찍 철수하였지만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제 활성도가 높아져 입질이 시원해 진거 같으네요``^^
함께 한 시간 감사 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와 주심에 반가웠고, 올 처음으로 마릿수 재미 보셨음에 축하드립니다.
다음 출조부터 남한강에서 큰놈들 맞이하고
장마기간에는 흙탕물 사라지는 맑은 지류천에서 피라미, 꺽지, 갈겨니, 마자 등으로 매운탕 천렵 다녀옵시다.
간장 게장보다 먹기는 불편해도- 간장 쏙장 넘 맜있어요.
넘 이르지만,,,,, 내년에 부탁드려도 될까요?
쏙장은 해마다 담그는데 1년치를 담그니 걱정 마시길......
쏙나올때 서천가면 1짝에 살아있는 쏙이 홍원항경매시간때 15000~25000원인데
1짝이면 매운탕 끓여먹고 남는것으로
진간장 5L짜리 깐마늘 1그릇넣코 끓여붇고 식으면 1번더 끓여 부으면 됨니다
걍 ~~서천 콘도에서 해가지고 락에다 담아 온다는 ㅋㅋ
다음낚시때도 가져 갈께여....
신특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뭔조행기가 맨 먹는거래요. 이젠 팔용에서 사용이래요.
암튼 잘 보구 갑니다.ㅋ ㅋ
차~암 선배님도,
푸성귀만 먹었다니깐요 ㅋㅋㅋ 들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모래무지 잡으러 같이 가요^^
낚시는 안하시고..이슬이만 잡으십니다.ㅋㅋ
여울에서 운동도 하셔야지요.
글케 말입니다. 낚수꾼이 낚수질은 안하고 매번 허튼짓 하다보니....
영광의 7연꽝하지 뭐래요 시들시들 시즌2인감? -.-; 앞으로 여울에서 만큼은 팔운동 빡시게 할께요ㅋㅋㅋ
그래도 즐거워보입니다..같은 취미 생활을 즐길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건 참좋은일 같아요...
이 대목에서 왜 자꾸만 스라가족이 보고싶지? 희한하네^^
저도 언제 한번 따라가보고 싶은데 언제쯤 갈수 있을런지요 ^^
나중에 꼭 한번 같이 가야겠어요 ㅎㅎㅎ
대단히 환영 함. why 따까리로 다강ㅎㅎㅎ
- 이국땅 호주에서 늘 건강하기 만을 기원한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