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100일 민심 대장정’이 22일 현재 충청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권주자의 한사람으로 중앙정치를 뒤로 한 체 민생을 살피는 그의 행보는 바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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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에서 수해복구에 한창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당신을 만나러 길을 나섭니다.
오래전 제 마음을 훔쳐간 당신에게
이제 다가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손학규 전경기도지사의 ‘100일 민심대장정’에 앞서 스스로와 국민들에게 한 말이다.
내년에 치뤄질 대선(大選)의 대권주자가 되기 위해 한나라당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손전지사는 홀연히 가방을 매고 민심대장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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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 동부제강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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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의 장갑공장에서 열심히 장갑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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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마치고 씻고있는.. |
그가 민생투어를 시작하자, 민생의 고초를 알리듯 계속해서 태풍과 장마는 그를 따라 다녔다. 어쩌면 그를 맞이하는 태풍과 장마는 앞으로 그의 앞에 다가올 장벽과 고난 같을지 모른다.
정치인은 자기를 막는 장애물을 국민의 감정에 호소하여 돌파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논리적인 해법보다는 국민의 감정에 호소하여 국민의 지지를 얻어 내는 것..
이것은 오랫동안 정치인이 써왔던 장애물 돌파 전략이다.
삭발식, 단식투쟁, 삼보일배..등등
많은 사람들이 손학규 전경기도지사의 ‘100일 민심 대장정’을 떠난다고 할 때 정치인의 쇼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민심대장정 23일째..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그의 진심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23일간 그가 흘리는 땀을 보면서,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해왔던 ‘보여 주기 위한 쇼’가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의 ‘100일 민심 대장정’이 끝나는 날
그가 흘린 땀만큼의 귀중한 결실을 맺기 바란다.
사진제공:power손(손학규)[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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