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처음 출조지는 춘천 물로리 였습니다.
그렇게 정하고 출발하였는데 댐수위와 거리와 장소등 좋지 않는 정황때문에
급히 장소를 변경 예당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휴개소에서 방생왕님과 만나 밤12시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처음가보는 예당저수지.. 잉어제비님께 포인트를 물어보고 검은솔밭 포인트로 향했지만
칠흑같은 어두운밤에 수풀이 많이 자라고 바닥 상황도 좋지안아서 도저히 포인트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서 급히 다른포인트로 변경하였습니다..

새벽녘에 급히 텐트를 치고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 위해 간단하게 요기거리를 만드시는 방생왕님

번대기하고..

유부 오뎅국..

날이 밝고 저아님이 오셔서 같이 검은솔밭 포인트에 다시 가보왔습니다...

바닥 상황이 영 좋지 못하였고

포인트 또한 물이 많이 차서 자리가 녹녹치 않았습니다..

탁트인 예당저수지

국내 최대 규모 저수지답게 면적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저수지가 아니라 호수 같네요..

수심이 1~2m정도 밖에 되지않는 평지형 저수지 였습니다..
수온도 아직까진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좌대도 여러군데 있고 주말이라 그런지 좌대 이용객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오후 2시경에 나온 7치 붕어 한마리

잉어제비님이 가져오신 호두과자... 더불어 한박스씩 선물해주신 방생왕님께 감사드립니다..

잉어 잡으라고 협찬해주신 잉어제비님표 "짜개"

작년 산수지 이후로 오랜만에 4명이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아름다운 예당의 밤...



멋진 잉어제비님표 삼각틀
밤새 잉어제비님 붕어한수에 그치고
총조과 붕어2수 피라미1수 나왔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잉어한마리에 매달리게 하는건지 생각나게 하는 출조였습니다...
혼자 출조할땐 뒤를 되돌아 보게하는 시간이 많은것같고
같이 출조하면 심심하지 않고 대화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것이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같은 취미로 만나 한장 한장 추억을 같이 쌓아나가는게...
첫댓글 낚시 하면서~
한잔 빨면서~
수다 떨면서~
날밤 까면서~
하면서 하면서~
함께 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철나비님의 입담은 증말.. ㅋㅋㅋㅋ
낚시하는 곳은 각기 달라도 만나서 수다 떨다보면 정신년령은 수학적으로 = 여서 좋았읍니다.
다시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일욜 출근이 아니었으면 갔을텐데.... 시즌도 얼마 안 남았는데 성과를 내야 할텐데...
나비형 표정 자세 완죤 이병포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