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수원 광교서 식당(심가네참숯민물장어)을하는 막내 동생이 점장내외와 늦은 휴가를 이 곳 철원으로 다녀갔습니다.
화요일는 철원군 관내 소이산모노레일,주상절리등 시설이 공휴일이라 아쉽게도 가지 못했습니다.
오후 도피안사를 시작으로 민통선 안을 일부는 창문 관광과 함께 내려서 사진도 찍으며 하였습니다.
도피안사는 도선국사가 창건 하였으며,
국보와 보물이 각 1점 씩 있기도 합니다.
1996년 치음으로 금와보살이 발견되고 2002년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방송되기도 하였고 많은이들이 도피안사에 왔다가 못 보고 갔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제가 늦게 결혼해 8년여만에 첫 딸을 낳는데 그 불임기간 참으로 애엄마 한테는 힘든 시기였습니다.
종교를 떠나 또한, 하회마을 성황당에서도 묵묵히 그 간절함을 기도드렸답니다.
2004년 친구 상철 내외가 와 도피안사를 갔다가 두마리의 금와보살을 보고 또 소원을 빌었으며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다음해 여름 딸을 낳았습니다.
그 금와보살을 동생내외와 점장내외랑 같이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신기했죠.
손님들이 오시면 도피안사로 모시고 그 금와보살을 보고자하였으나 그 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고 근 20여년만에 보았으니까요.
모두 잘되라고 기도를 하였죠.
부처님 한테도 인사드리고 불전함에 아주 조금 넣었고요.
전 요즘은 성당을 안가지만 세례도 받은 카톨릭이랍니다.
소이산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북한의 평강고원을 중심으로 여러가지를 볼 수도 있는데 휴일이라 수도국으로 가 일제강점기 때 이 수도국으로 인해 노동당사 근처는 상수도 시설이 되었으며 이 수도국은 인민군이 철수하면서 많은 양민을 저수조에 밀어넣어 학살을 한 역사의 아픈 한 페이지가 되었담과 그 평강고원을 보며 낙타고지와 용암이 시작된 오리산과 고암산(일명 김일성 고지)를 설명해 주었답니다.
특히 고암산과 금학산에 관해 후고구려의 도읍지인 철원 태봉에 관해서는 진산을 궁예가 정할때 금학산으로하면 300년이 간다는 도선국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고암산으로 정해 18년밖에 가지 못했고 혹시 금학산으로 정해 300년이 갔으면 임진왜란, 육이오등이 일어나지 않았을까라는 이야기도 해주어답니다.
철원역으로 이동 경원선에 대해 금강산 가는 철길이 철원역서 갈라진다는 설명과 월정리역으로 가선 화물열차도 보고 마지막엔 백마고지역도 보여주었습니다.
나오다 샘통 지역에 국내 최초로 고추냉이 재배에 성공한 농장도 방문 해 박상운 대표님이 친절한 설명에 고추냉이 잎도 시식하고 견학도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농장에 들러 늙은 오이를 한포대 가득, 애호박, 오이와 꽈리고추를 따 주었답니다.
식당에서 쓰라고.
제 막내동생은 저와 16년 차이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동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