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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에서 10월 8일부터 메일에 음악 듣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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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 전도사 이기원입니다.
한주간 가을을 만끽하셨는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이 가을하늘이라고 하지요.
요즘의 가을 하늘은 정말 높고 푸르러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이번주 설악산은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신입사원 시절 동료들과 가을 설악산을 갔는데 대청봉에서 설악동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입을 다물 수 없었답니다.
아직까지 가보지 못하신 분은 꼭 한 번 다녀오시기 바라며 부득이 못가시는 분을 위해
설악산 단풍모습을 실었습니다.
지난 9일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이 FIFA U-20 월드컵에서 가나와의 8강전에서 2-3으로
아깝게 패하였습니다만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확인시켰고,
선수들과의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탄탄한 팀워크를 만들어 선수들의 능력을 120%
발휘하게 만든 홍명보 감독이란 스타를 탄생시켰습니다.
앞으로 홍감독과 21인의 젊은 스타들의 한단계 높은 Up-grade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술보증기금이 기획재정부 장관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였답니다~)
지난주에는 노벨상 수상으로 세계 각국이 떠들썩하였습니다.
고은 시인의 수상에 기대를 걸었던 노벨 문학상은 독일의 헤르타 뮐러에게 돌아갔습니다만,
비핵화 및 무슬림 국가와의 관계 개선 노력, 대화를 통한 공조 등의 이유로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는 환영 보다는 우려와 놀라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노벨상이 탄생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날 동생의 사망을 본인의 사망으로 잘못난 '죽음의 상인, 무기 판매상 사망' 이란
기사를 읽고 노벨은 자신의 전재산으로 노벨 재단을 만들어 각 부문에서 세계적인
공이 있는 사람에게 노벨상을 주도록 만들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일은 노벨상에는 수학상이 없는데 이는 노벨의 연적이 세계 제일의 수학자
로서 수학상이 생기면 맨 먼저 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만들지 않았다고 하네요~
얼마전 기업인들과의 모임에서 어느 기업인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 있었습니다.
저의 본 마음과는 전혀 관계없이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일어난 일인데 '늘 말을
조심하라!' 를 실천하지 못한 저 자신을 채찍질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분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빕니다.
얼마전 태어난지 얼마후 장애아가 되어 30여 년 간 부모의 보살핌을 받던
아들을 가슴에 묻은 '서울타임즈 독자' 분이 있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저로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든지...
그분께 무한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여라!'
맑고 푸른 이 가을에 늘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한주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원 드림
◇서 울 타 임 즈◇ | |
블로그 (클릭하시면 바로 갑니다. 필요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 소중한 시간 되실 것으로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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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
이 기 원(Mobile : 011-294-7186) |
제 211 호 |
2009. 10.12 |
종합주가지수 |
1,646.79(+3.16) |
코스닥 지수 |
506.29(+3.74) |
환율(원, 달러) |
1,164.00(-10.50) |
원, 엔(100엔) |
1,304.20(-1.07) |
원, 위엔 |
170.55(-2.05) |
1. 시론 < 퇴계 선생 ‘며느리’ 개가시킨 이야기 >
퇴계 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었다.
퇴계 선생은 홀로 된 며느리가 걱정이었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혹여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집이나 사돈집 모두에게 누(累)가
될 것이기에, 한밤중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 집안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밤, 집안을 둘러보던 퇴계 선생은 며느리의 방으로부터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퇴계 선생은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점잖은 선비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며느리의 방을 엿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며느리가 술상을 차려놓고, 짚으로 만든 선비 모양의 인형과
마주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인형은 바로 퇴계 선생의 큰아들 모습이었습니다.
인형 앞의 잔에 술을 가득 채운 며느리는 말했습니다.
“여보, 한 잔 잡수세요.”
그리고는 인형을 향해 한참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흐느끼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인형을 만들어 대화를 나누는 며느리......
한밤중에 잠 못 이루고 흐느끼는 며느리......‘
퇴계 선생은 생각했습니다.
‘윤리는 무엇이고 도덕은 무엇이냐? 젊은 저 아이를 수절시켜야 하다니......
저 아이를 윤리 도덕의 관습으로 묶어 수절시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하다.
인간의 고통을 몰라주는 이 짓이야말로 윤리도 아니고 도덕도 아니다.
여기에 인간이 구속되어서는 안 된다.
저 아이를 자유롭게 풀어주어야 한다.‘
이튿날 퇴계 선생은 사돈을 불러 결론만 말했습니다.
“자네, 딸을 데려가게.”
“내 딸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잘못한 것 없네. 무조건 데려가게.”
친구이면서 사돈관계였던 두 사람이기에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까닭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딸을 데리고 가면 두 사람의 친구 사이마저 절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퇴계 선생의 사돈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안되네. 양반 가문에서 이 무슨 일인가?”
“나는 할 말이 없네. 자네 딸이 내 며느리로서는 참으로 부족함이
없는 아이지만 어쩔 수 없네. 데리고 가게.“
이렇게 퇴계 선생은 사돈과 절연하고 며느리를 보냈습니다.
몇 년 후 퇴계 선생은 한양으로 올라가다가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동네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날이 저물기 시작했으므로 한 집을 택하여 하룻밤을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저녁상을 받아보니 반찬 하나하나가 퇴계 선생이 좋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더욱이 간까지 선생의 입맛에 딱 맞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 주인도 나와 입맛이 비슷한가 보다.’
이튿날 아침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반찬의 종류는 어제 저녁과 달랐지만 여전히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만
올라온 것입니다.
‘나의 식성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이토록 음식들이 입에 맞을까?
혹시 며느리가 이 집에 사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퇴계 선생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막 떠나가려는데 집주인이 버선
두 켤레를 가지고 와서 ‘한양 가시는 길에 신어시라’ 며 주었습니다.
신어보니 퇴계 선생의 발에 꼭 맞았습니다.
‘아! 며느리가 이 집에 와서 사는구나.’
퇴계 선생은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을 보나 주인의 마음씨를 보나 내 며느리가 고생은 하지 않고 살겠구나.’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짐작만 하며 대문을 나서는데 한 여인이
구석에 숨어 퇴계 선생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퇴계 선생은 이렇게 며느리를 개가시켰습니다.
이 일을 놓고 유가의 한 편에서는 오늘날까지 퇴계 선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선비의 법도를 지키기 못한 사람이다. 윤리를 무시한 사람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정반대로 퇴계 선생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이야말로 윤리와 도덕을 올바로 지킬 줄 아는 분이시다.
윤리를 깨뜨리면서까지 윤리를 지키셨다.“
- 좋은 글에서 -
2. 이 한마디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 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냐고 물을 것입니다. 나는 그때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아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 나가겠습니다. - 좋은 글에서 - |
3. 책 소개
제목 : 사일런트 머신 길자 저자 : 김창완
1977년 '아니벌써' 로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산울림의 김창완, 그들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였고 그룹을 해체한다는 소식에 무척 아쉬움을 나타 내었으며, 어느날 TV에서 탤런트로 변신한 김창완을 보며 탤런트(재능)의 원뜻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던 그가 이제는 판타지 소설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 책은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에게 상상력의 날개의 한계가 어디 까지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김창완은 현재 SBS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와 MBC TV <음악여행 라라라>의 진행을 맡고 있다.
1. 사일런트 머신, 길자 : 발명가의 '소리 없애는 기계' 발명 이야기 "오늘이 몇 년 모 월 모 일이라는 게 뭐 대수인가? 바다 속에서는 날씨도 계절도 없다. 그래도 모든 것이 태어나고 사라지고 평화롭고 풍요롭고 인자하고 끝까지 인내하지 않는가?" 2. 숲으로 간 죠죠 : 아기 고양이의 일생 "죽은 고양이의 날인 어제와 산 고양이의 날인 오늘이 너무나도 똑같은 게 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희망은 언제나 절망을 몰아낸다." 3-6 "참말이 꼭 진실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
♥..가을이 오면 듣고 싶은 노래 모음..♥
01. 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02. 가을 사랑 - 신계행
03.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밴드
04.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 안치환
05. 10월의 어느 멋진날 - 김동규
06. 10월의 어느 멋진날 - 김동규.금주희
07. 가을 편지 - 강촌
08. 가을비 우산속 - 보보(강성연)
09. 가을빛추억 - 신승훈
10. 가을사랑 - sg워너비
11. 가을 여정 - 정경화
12. 가을은 - 이은미
13.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김
14. 가을이 오면 - 서영은
15.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 황치훈
16. 가을이 오면 - 이문세
17. 가을편지 - 강인원
18. 가을편지 - 이동원
19. 가을 흔적 - 이승환
20. 구름 들꽃 돌 여인 - 이정선과 해바라기
21. 귀로 - 박선주
22. 그날 - 김연숙
23.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한마음
24. 그리움만 쌓이네
25.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 윤종신.김광석.장필순
26. 나에게 쓰는 편지 - 여행스케치
27. 나의 옛날 이야기 - 조덕배
28.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 장필순
29.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30. 내가 만일 - 안치환
31. 내게 너무 이쁜 그녀 - 아낌없이 주는 나무
32. 내안의 그대 - 서영은
33.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 양현경
34. 너를 사랑 하고도 - 전유나
35. 너를 사랑해 - 한동준
36.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탄풍경
37. 늦가을 모퉁이 - 장혜진
38. 다시 사랑한다면 - 도원경
39.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적이 있나요 - 김성호
40. 벌써1년 - 브라운아이즈
41. 빨간 자전거타는 우체부 - 장필순
42. 사랑과 우정사이 - 피노키오
43. 사랑해도 될 까요 - 박신양
44. 사랑해요 - 고은희. 이정란
45.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 동물원
46. 가을편지 - 임태경
47. 신부에게 - 유리상자
48. 아름다운날들 - 정혜진
49. 어느 가을날의 시 - 피노키오
50. 흐린 가을날에 편지를 써 - 동물원
51. 가을이 빨간 이유 - 김원중
52. 그해 가을날 - 꼬두메
53. 가을의 노래 - 동물원
54. 내마음 가을처럼 - 말로
55. 가을 그리고 겨울 - 임지훈
56. 가을편지 - 적우
57. 가을은 어디 - 정태춘
58. 마른잎 - 장현
59. 나의노래 - 문정선
60. 가을억새 - 한보리
61. 흐린 가을날에 편지를 써 - 노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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