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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불과 올해 손실보전금 부담액 2억5,000만원 전망 … 12일 대책 간담회 | |
【횡성】지난해부터 시작된 원주공항 탑승률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원주공항 탑승률은 64%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이달부터 12월말까지는 대표적 비수기로 원주공항 탑승률 향상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올해 평균 탑승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62%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2년 10월 원주~제주 노선의 항공기 운항 재개 이후 5년 이상 70%대 이상 탑승률을 보였던 원주공항의 탑승률이 추락하고 있는 이유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도내 영서북부권 주민들의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운항시간대 변경 및 항공기 결항 시 이용객들을 위한 대체 항공편 부재 등 고질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못 찾는 것도 원주공항의 발목을 잡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겨울 잦은 폭설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결항이 35차례나 되고 있다. 이 밖에 원주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의 정기노선 부재 등 열악한 교통망도 원주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원주공항 탑승률이 하락하며 강원도와 원주시, 횡성군이 올 상반기 대한항공측에 손실보전금으로 1억3,0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지급이 불가피해 올해 총 손실보전금 부담액이 2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12일 강릉시청에서 이광재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원주·횡성을 비롯한 공항관련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공항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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