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주는 '와인파티'가 있어서,
토요모임 토픽을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잠시 마음의 갈등이 있었으나,
우리 잉글리시 홀릭 회장님 수잔나씨가,
'목요모임 토픽'을 올리셔서,
저도,
와인파티 다음날 있는 토요모임 토픽을 올렸다지요.^^
토요모임 오기 전에,
집안 청소도 하고,
아침에 배달온 '스킨답서스'도 물뿌리고 가꾸고,
여기에 놓으면 더 예쁠까 저기에 놓으면 더 예쁠까 하다가,
창밖이 보이는, 베란다 바로 앞 큰 창문에다가 놓고요,
순두부 찌개도 끓여먹고,
입이 트이는 영어 12월호 씨디도 설레설레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줄곧!!!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은,
어제,
와인파티로 3차까지 달리신 우리 잉글리시 멤버 여러분이,
다음날인 '토요모임'에 나오실 수 있을까~~~ 하면서,
그래!!!
한명도 안 오면,
혼자 두시간은 너무 길고,
한시간 반만,
입이트이는 영어 12월호 공부하다 오자~~ 라고 나름 다짐하면서,
세수하고 머리감고 옷 입고 카페무노로 향했지요.^^
쬐금은,
아~~ 외롭다~~ 라는 느낌이 들면서,
오늘 정말 메롱메롱 혼자 토요모임 온 기록(?!)세우나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다들,
친구들과 함께 왁자지껄 대화하는데,
저만,
일곱시 10분까지,
오늘따라 드넓디 넓게 느껴진 화이트테이블에,
홀로 앉아 있었지요.^^
속으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공부 한시간 반 하다 가자~~ 라고 그러면서,
입이트이는 영어 공부하고 있었는데,
일곱시 10분이 넘으니,
짜잔~~ 하고,
우리 '원식씨'가 와 주셨습니다.^^
원식씨도,
와인파티가 있는 주라서,
토요모임이 열리나 안 열리나 몰라서,
거의 안 들어가는 인터넷 카페 들어갔다가,
토픽 올라온 거 카페무노 앞에서 확인하고 오시는 길이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 오늘 영어 잘하시는 원식씨께 '영어과외'받는다 생각하고,
공부하고 가자 했지요.^^
다행히,
원식씨도,
영어공부하는데 열의가 있으신 분으로,
저랑 공부하는데 동의하셔서 또한 많이 감사했지요.^^
그렇게 원식씨랑 한 5분정도 있으니까,
전,
정말 더 오실 분(?!)이 안 계신 줄 알았는데,
우리 제이슨씨가 자체 라이트 빵빵 켜시면서 화이트테이블로 들어오셨습니다.^^
정말 반갑고 감사했어요!!!
과장해서,
눈물날 뻔~~~ 했었지요.^^
그렇게,
아~~~ 이제 더이상 오실 분 없겠다 싶었는데,
또 한분,
우리 스캇이 또 자체발광 하시면서,
화이트테이블로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스캇은,
어제 3차까지 달리신 줄 아는데,
영어공부에 열의가 있는 아주 성실하신 상남자로,
영어토크하러 와 주셨는데,
아주 좋았어요.^^
제가 요즘 '계'를 정말정말 많이 타는데요,
우리 잉글리시 홀릭에서,
가장 근사하고,
가장 남자답고,
가장 돈도 많아 보이는,
미스터 제이슨, 스캇, 원식씨와 함께한 두시간 영어토크!^^
이 정도면,
저 정말 계 탔죠??^^
제이슨, 스캇, 원식씨, 그리고 메롱메롱.^^
잘 어울릴 듯 하면서도,
안 어울릴듯한 앙상블에
약간은 어색할만도 했었지만,
그런데로 나름,
흥미로운 영어토크를 이어 갔습니다.^^
제이슨 스캇 원식씨 다,
어떠한 질문을 하여도,
'단답형'으로 대답하지 않는,
스스로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과 주관이 뚜렷하며,
요점정리까지 해서 말하는 타고난 웅변가들이라서요,
토크가 참 다채로웠습니다.^^
특히나,
원식씨가,
은근히,
말 잘 안하실 거 같은데,
질문 드리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꽤나 '재미'까지 섞어서,
아주 쉽게 잘 전달하시는 그런 능력자시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제이슨씨는 말 안해도,
워낙에,
타고난 '한 외모'에,
스마트한 요점정리가 탁월하셔서,
더 말할 게 없고요,
첨언을 굳이 하자면,
프레쉬하셔서인지,
약간 '나이브'한 면도 보이시는데요,
그것까지 매력의 한 포인트로 만드시는 타고난 능력자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들어 부쩍!!!!!!!!!!!
친근한 느낌이 드는,
우리 미스터 스캇^^
제가 원래,
이야기 하면서,
옆에 있는 '남자'를,
웃기다고,
팔을 때린다거나 그러지를 않는 소심한 성격인데,
오늘,
저도 모르게,
좀 웃기니까,
옆에 앉은 스캇 팔을 툭 쳤더라고요.^^
혹여나 안 아프셨으면 해요.^^
우리 스캇은 많이 편한 스타일이신 상남자이신거 같아요.^^
오늘의 주제는 여러가지였는데요,
케이팝의 방탄 소년단 이야기에서부터,
방시혁 프로듀서 이야기도 하고,
원식씨가 독일에서는,
'스시'가 별로 신선하지 않아서 많이 안 먹었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현금을 더 많이 쓰나 아니면 신용카드를 더 많이 쓰나 이런
경제적인 이야기도 했습니다.^^
요즘 우리 제이슨씨가 책을 많이 읽으신다 하셔서,
무슨 책 읽으냐고 물으니까,
'나는 금리로 경제를 읽는다'라는,
금리인상이라는 핫이슈에 들어선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딱 들어맞는 책도 읽으시고,
우리 제이슨 표현으로.
비트코인에 crazy into한 메롱메롱이라면서,
자기도요즘,
'제 4차 산업혁명시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와,
'블록체인'에 대해서 읽는다고 해 주셨습니다.^^
맞아요, 제이슨^^
제가 블록체인 책 꼭 읽어보고,
우리 제이슨 조언대로,
하드웨어 월렛이나 페이퍼월렛 만드는 법 꼭 알아 놓을게요.^^
제가 잘 모르면,
스마트한 제이슨이 꼭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저번주 토요모임에 나름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고,
이번주에,
와인파티와 다음날 토요모임에 참석하니까,
정말 한 주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슝~~ 하고 간 거 같아요.^^
우리 잉글리시 홀릭 여러분도,
이번주가 특히 좀 시위를 떠난 화살같이 빠르게 느껴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스킨답서스 기르는데 푹 빠졌습니다.^^
담쟁이덩굴 같은 그런 식물인데요,
집안에 화분 4개가 다 스킨답서스에요.^^
처음에 '콩'을 기르게 된 계기가 있어서 기르다가,
뒤늦게,
식물 키우는데,
약간의 재능(?!)을 발견하고는,
초록의 아름다운 식물 스킨 답서스 키우는 재미가,
아주 있어요.^^
우리 병훈씨가 다육이 도매 사업을 하시는데,
어제,
스킨답서스는 다육이가 아니라고 해 주셨네요.^^
병훈씨!!
스킨답서스 키우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볼 테니,
잘 가르쳐 주시길 바라면서,
사업 번창하느라 바빠서 토요모임 못나오시는 거 잘 알지만,
자주 참석해 주시고요,
그럼,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잘자요!!!
굿나잇^^
love~~~~~ 잉글리시 홀릭^^
첫댓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안와서 아쉬웠지만 모임에서 디지털피아노의 장점을 확인하면서 나중에 피아노살때 많은 도움이 되서 좋았습니다 ㅋㅋ
글구 메롱메롱님 토욜모임에 없어서는 안될 헤로인이네요 ㅎㅎ
쭈욱 지켜주세요 ㅋㅋ
네 저는 그날 하루 컨디션이 완전 무너져서 피곤해서 못갔네요.ㅜㅜ 새벽 2시 넘어거 집에 가고 아침밥도 못 차렸는데 저녁 까지 못 차리면 남표니에게 면목이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ㅎ 힝 BTS 팬 있으신가요? 저 요즘에 집에서 쉬는 시간에 BTS 영상만 보고 있는데 대화 재밌었을 것 같아요. ^^스킨답써스 !패리쓰 언니와 식물 키우기 잘 어울리네요. 다정한 목소리에 식물들이 쑥쑥 잘 자랄 것 같아요. 식물 키우기 정말 재밌죠. 저는 다육이 좋아해서 이파리 주워다가 잎꽂이 하고있어요. :> 다음에 식물 같이 얘기해요~:> 항상 후기 잘 읽고 있어요. 누구 온줄도 알 수있고 재미가 쏠쏠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