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4군데 회사를 다닌 경험상,
현직장은 "신의 직장"(정년보장 제외)이라 생각하며, 매우만족합니다.
Work & Life balance 즉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눈치 안 보는 퇴근이라, 수영도 다니고 약간의 공부도 할 수 있지요.
연차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요. 기본연봉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약 8 ~ 10 년을 저축해야 20평짜리 아파트 전세를 얻을 수 있겠더군요.
제 나이 40 되겠지요.
잘 아시다시피 결혼의 조건에서 , 대부분 남자들이 주거를 해결하는 듯 합니다.
40세 이면 "사오정" 이라는 속설에 접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요.
내집 마련 ? 가능하기는 할까요 ?
<부의 대물림 !>
31세에 대기업 다니며 기본연봉 4500 / 상위권이 이럴진데,
그 외의 젊은이 들은 얼마나 암담하겠습니까 ?
선진국들은 20세면 독립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또 충분히 독립하여 자립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겠지요.
좋은 대학 들어가는 것이 청소년 들의 목표이며 , 대기업 취직하는 것이 대학생들의 꿈인 된 현실에서
제가 운 좋게 대기업에 입사하여 보니 , 뭔가가 잘 못된 사회시스템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세상에 속아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기더군요
부를 축적하기 위하여 돈의 노예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식된 도리, 사람의 도리는 하면서 , 또 최소한의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연봉을 더 주는 회사가 있을까 ? 하는 것이 알고 싶었던 것 이지요.
최상위권 연봉을 주는 그룹은 근무강도나 사내문화, 기업철학은 어떨가 ? 궁굼합니다.
기아자동차 경력직 공고를 보면서 궁굼해졌습니다.(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지만 포털에는 대졸초임 5800 / 대리 5700)
연봉을 더 받기 위하여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인가 ? ,그럴 가치가 있는가 ? 등등 판단할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제 위위 선배는 삼성전자에서 7~8000 의 급여를 수령하지만 ,저를 부러워 하더군요,
저또한 그 선배의 근무여건으로 인한 신혼생활이 안스럽고요.
삼천포로 빠졌나요 ? ㅎㅎ
여러 조언들 감사히 받겠습니다.
부채도사님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가득 하기를 기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