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21 수계법회(受戒法會)

2010.3.21 수계법회(受戒法會)의 식순. * 예불....1.인례사(사회):지금으로부터 불기2554년 불심정사 수계법회를 시작하겠습니다.2. 타종:  (스님) 타종 5회.3. 삼귀의 (스님: 목탁을 쳐 주도)4. 거향찬(擧香讚)(스님)   (사회: 스님께서 향을 사뤄 부처님께 귀의하는 수계자의 수계를 고하신후 모두 함께 반야심경을 독송하겠습니다.) 마음자성인 불성이여   신령하여 밝아 고요하게 비치나니 참되고 항상 하여라. 삼보전에 귀의하여 이 몸 바치고 오계를 받아 삶의 기틀 삼으니 삼보는 자비하신 배이옵니다. 이제 마음의 향을 사루어 진리의 으뜸이신 삼보에 엎드려 정례하옵니다. (목탁 내림)5. 독경: (스님)반야심경 합송6.육법공양7.청성(請聖):(사회: 모든 부처님과 보살 성현들의 가르침을 청하겠습니다. 사회자가 청송하면 목탁에 맞춰 절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사바교주 본사 석가모니불 서방정토 아미타불 당래화생 미륵존불 허공법계에 두루하신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의 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자비광명 두루 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대승 소승 비니율장 오편 삼취 해탈목차 십이분경 가르침의 모든 경전 욕심떠나 참되고 깨끗하며 깊고 깊은 법보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계수일심 정례한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 *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관음 대세지 문수 보현 청정하신 모든 보살님 율장회상 우바리 존자님 서천 동토의 역대 조사님 이 나라의 율조이신 자장 진표 율사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의 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자비 광명 두루 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함) *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하늘의 범천 제석 사천왕님 천룡팔부 신중님 가람토지 수호신 금강역사님 이승 저승의 신령스런 선신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의 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자비 광명 두루 비추사저희들의 수계단을 지켜 주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8.청사(請師)(계사를 청함)인례자(사회):모두 자리에 꿇어 앉자 주십시오. 제가 선창하면,수계자들께서는 따라 후창하시기를 바랍니다)저희 수계제자들은 석가세존 이후75대 경허 76대 만공 77대 혜암 선사의 법맥을 이어,78조사이신 청봉선사님을우바새 우바이의 계사로 모시고수계를 받고자 합니다.저희는 명안종사를 증명법사로 계를 받는우리들은 불자로써의 높은 긍지를 가지고상구보리 하화중생하며 정법을 넓게 펴는포살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이제 대덕 큰스님을 의지하여 삼귀의를 행하며,계를 받아 참된 불자가 되기를 다짐하오니대덕 큰스님께서는저희에게 청정한 계를 설하여 주시며,대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목탁.3배)9.개도(開導): (계사가 계를 받는 뜻을 설하며 계율에 대한 낱낱의 법을 일깨워주는 법문의식입니다.)사회: 청법가로써 청봉 선사님의 수계법문을 청해 듣도록목탁소리에 맞춰 청법가를 부르면서 삼배합니다.(수계법사를 청하는 의식으로 수계법사 등단 법문) 수계법회 법문 초발심시 변정각 이요 생사열반 상공화 이니라 나~~무량원겁 즉일념 이니 일념즉시 무량겁 이로다 나~~ 처음 믿는마음 낼때가 곧 깨달음이요,생사와 열반도 곧 서로 같은 것이니라.한없는 긴 시간도 곧 한 생각에서이니,한 순간이 곧 끝없는 긴 시간이도다. 계를 받는다는 것은 지난 죄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보살행을 바르게 하겠다는 다짐이며 서원인 것임~말하기를 앉아받고 서서 지키지 못하더라도 계를 받는 것이 수승하다 하는 것은 곧 계를 받고도 비록 다시 계를 어길지라도 받은 계가 아뢰아식에 저장된 因은 없어지지 않아서 혹 계를 지키지 못하더라도 받은 계가 因를이되어 다시 범하지 않아야 하겠다는 스스로의 반성과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기 때문인 것임~ 계로는 소승계율로는 5계, 8계,10계.250계등의 구별이 있으며대승계율로는 10중금계,48경계,3취정계등이 있으나보살5계는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계정혜를 닦아 깨달음을 성취하여 성불케 하는 기본이 되는 것임~이 계는 일체 깨달아드는 법의 문으로 듬에 기초가 되는 것이니이 계로인하여 선정과 지혜가 밝아지는 것임~따라서 가난한 이는 복을 얻게되고, 어두움에서 밝음으로병든 이는 속히 쾌차함을, 묶인자는 자유를 얻게 되는 것임~이 5계가 간단하고 작은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이 5계 가운데 심지어 스님들이 받게 되는 비구250계와 비구니 348계가 모두 이 보살 5계를 세분 한 것들임~출가승이 계가 많은 것은 하나하나 세분해서 더욱 삼가조심하게 하려는 의도인 것임~오늘 수계를 받은 여러 선남선여 불자들에게 몇가지 지켜가며 살아 갈 일들을 말씀드리겠슴~스승과 벗을 공경할줄 알아야 하며,항상 지은 죄가 있으면 반성할 것이며,법문하는 데를 찾아 법문 듣는것을 소홀이 하지 말 것이며병든 이웃을 내몸처럼 돌보아 줄 것이며사업을 하되 바르지 못한 마음으로 삿된 방편을 써서 이루려 하지 말 것이며권력과 금력을 의지하여 남을 이용하려하지 말 것이며삿된 소견으로 불법을 빙자하여 남을 교화하려하지 말 것이며,깨닫지 못하고서 남의 스승노릇 하려하지 말 것이며거짓말이나 이간질하는 말이나 속이는말을 하지 말 것이며남의 허물을 보려하지 말며, 남을 비방하지 말며산 것을 놓아주고 죽어가는 것을 구제하도록 노력 할 것이며항상 하심하고 인욕하며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모르는 것은 물어 법을 청할 것이며.삿되고 나뿐 이웃을 멀리하여야 할 것이며주지 않는 것을 갖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도둑질은 몰래 갖는 것이나 주지 않는 것 또한 남에게 아까움 서운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기 때문 임~항상 보리심을 생각하며 대원을 세워야 할 것이며.언제나 남을 위하려는 마음으로 남을 돕고 교화에 힘쓸 것 들임~출가는 방편일 뿐 출가가 목적이 아닌 것임~ 삼보를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佛은 실다운 청정함이며 法은 바른 실상의 진리인 것이니 바름이며僧은 욕심을 여읜 조촐함인 것이기에 받들어 섬기는 것임~출가한 승일지라도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여 법밖에 구함이 많으면 속인과 같으며, 속인일지라도 禪旨가 있으면 곧 僧인 것임~따라서 僧이 귀하다 하는것은 잡다한 일상사를 버리고 법을 구하는 길에 들어섰기에 그 길이 어려운 결단이요 욕심을 여읜 청정행을 바르게 하려면 참으로 어려운 고행의 길이 되기 때문인 것임~거룩한 스님들에게 귀의하라 하였지 아무나 머리만 깍고 겉으로 중 모습을 갖췄다고 모두 공경하라 한 것은 아님~거룩한 스님을 가려 공경를 바르게 하려면 내 눈이 밝아야 할 것인즉열심히 밝은 눈을 갖추도록 열심히 수행정진 하시기를 당부함~승복을 입고 시주은혜를 가볍게 생각하고 불자들에게 많은 것을 거듭 요구하며, 받은 시주은혜를 갚고자 용맹정진 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하지 못하면 그 빚을 언제까지나 갚아야 할 것임~불자들도 시주를 함에 반드시 하여야 할 대상을 바로 살펴 해야 할 것인즉 ‘뱀에게 물을 주면 독을 만들고 소에게 물을 주면 우유를 만들어 돌려준다’는 것을 반드시 아셔야스님들께 시주 공양하는 것이 복전에 복의 씨가 되는 因을 심는 것과 같이 다시 큰 복을 되돌려 받게 될 것임~금일 수계제자인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무릇 계(戒)라고 하는 것은 악(惡)을 없애고 선(善)을 드러나게 하는 근본이며 범부를 벗어나 현자가 되고 성인이 되는 씨앗이요 바탕이며 뿌리인 것임~사람마다 마음이 있고 그 마음에는 팔만사천의 온갖 한량없는 번뇌가 있고 그 번뇌는 또 끝없는 나쁜 업력을 만들어 이 번뇌와 업력 때문에 우리는 고통과 고난, 괴로움의 끝이 없는 윤회에서 헤매고 있는 것임~ 오늘 수계제자가 삼계의 스승인 부처님과 제불보살 일체 성현들을 의지하여 수계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사윤회의 고난을 벗어나 자유로운 평화와 해탈을 성취하여 열반의 생을 누리는 지름길이며 그 바탕이 되는 것임~이러한 까닭에 세존께서 말씀하시길 계는 성불의 계단을 오르는 사다리요 삶과 죽음의 기나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다고 말씀하셨슴~ 인생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계(戒)를 수지(受持)하는 것은 먼길을 가는 나그네의 양식이 되는 것이요 병든 사람에게 있어서 좋은 약이 됨이요 혼탁한 물을 맑히는 보배 구슬이요 행복을 열망하는 사람의 씨앗인 것임~ 이제 오계의 율법을 하나하나 설하노니 수계제자들은 마음 깊이 경청하고 수지하여야 하겠슴~ 석가세존께서 성도후 12년까지는 계율을 범하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계율을 제정할 필요가 없었슴~처음에는 모든 불자들에게 다음 게송만 읽는 것으로 포살(布薩)을 삼았슴~선호어구언(善護於口言) 입의 말을 잘 보호하고자정기지의(自淨基志意)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며신막작제악(身莫作諸惡) 몸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고차삼업도정(此三業道淨) 이렇게 삼업의 도를 밝혀가는 것능득여시행(能得如是行) 능히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시대선인도(是大仙人道) 곧 큰 선인의 도이니라그런데 그 후에 수디나가 음행을 범하고 단니가가 도둑질을 하고, 미가란카가 살인을 범하고, 비구들이 큰 거짓말을 하여 대중 가운데 문제가 일어나자① 대중의 통솔을 위하여② 대중의 화합을 위하여③ 대중의 안락을 위하여④ 다스리기 어려운 자를 잘 다스리기 위하여⑤ 부끄러워 하는 자들에게 안락을 주기 위하여⑥ 믿음이 없는 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하여⑦ 이미 믿음이 있는 자에게 더욱 믿음을 키워 나가게 하기 위하여⑧ 현세의 번뇌를 끊기 위하여⑨ 후세의 악을 끊기 위하여⑩ 정법의 영구 유통을 위하여이 열 가지를 위하여 계율을 제정하시게 되고세존께서는 앞으로 만일 교단의 기강을 단속하기 위해 계를 설하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이와 설하라고 부촉하셨슴~ 1.사리불이 조용한 숲속에서 선정(禪定)에 들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슴~"어떤 인연으로 불법이 이 세상에 오래 갈 수 있고 혹은 오래 갈 수 없게 되는 것일까?" 그는 부처님 앞에 나아가 이 뜻을 여쭈니석존께서 말씀하시기를 "과거 모든 여래의 가르침을 보면 어떤 것은 오래 갔고 어떤 것은 오래 가지 못했다. 그 가르침이 오래 존속된 부처님은 반드시 계율을 제정하여 제자들에게 실천하도록 가르쳐 계율을 받아 지님으로써 바른 법을 수행하는 데에 그릇되고 게으르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이 일은 하고 이 일은 하지 말라, 이런 생각은 하고 이런 생각은 하지 말라, 이것은 끊고 이것은 마땅히 갖추어 지키라’ 이와 같이 분별해 가르치지 않았어도 그때의 세존과 제자들이 살아 있을 동안은 잘못됨이 별로 없었으나 세존과 그 제자들이 입멸(入滅)한 후에는 갖가지 이름과 서로 다른 성정과 온갖 집안에서 출가하여 저마다 습대로 행하게 되어, 바른 법이 빨리 멸하여 오래 머물 수 없었던 것이다.이를테면 여러 가지 아름다운 꽃을 높은 탁상에 올려만 놓고 붙들어 매는 끈이 없으면 머지않아 바람에 흩어져 버리는 것과 같니라.사리불이여! 여래의 바른 법이 이 세상에 오래도록 머물게 하려면 반드시 엄격한 계율이 있어야 한다. 이 계율로써 모든 제자들을 잘 거두어 그릇된 행동을 미리 막아야 할 것이다.잘 정돈되어 흩어지지 않는 꽃다발은 끈으로 묶어 놓는 것과 같이..."이 말씀을 들은 사리불은 크게 감동하여"세존이시여! 일찍이 듣지 못했던 말씀입니다. 그러시다면 그 계율을 지금 곧 제정해 주십시오. 모든 비구들에게 청정한 수행으로 바른 법이 오래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하였으나"사리불이여, 아직 가만있으라. 여래는 그 때를 알고 있다.앞으로 비구들이 명예나 이해관계에 얽히게 되면 허물을 범하게 될 것이다. 그때 그것을 막기 위해 비구들에게 계율을 제정하여 줄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잘못된 일이 없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다. 해지지 않은 새 옷을 미리 기울 것은 없지 않느냐"하셨음~ 2. 세존이 성도(成道)하신 후,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수행자를 귀의시킨 다음 장자(長者)의 아들 야사도 출가를 하였슴~ 야사의 부모는 집을 나간 외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걱정하던 끝에 사방에 사람들을 놓아 아들을 찾게 했슴~아버지 자신도 아들을 찾아 나섰는데 강변에 이르러 야사가 벗어 놓은듯 한 신발을 발견하고 강 건너 수행자들이 사는 녹야원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곧 강을 건너 찾아간 곳은 세존이 계신 처소였슴~세존께서는 그를 위해 여러 가지 방편으로 설법을 하시자 야사의 아버지도 그 자리에서 마음이 열리어 신도가 되기를 원하자세존께서 그를 위해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를 차례대로 설하시게 되었슴~1.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께 의지합니다.2.올바른 가르침에 의지합니다.3.가르침을 수행하는 승단에 의지합니다.이와 같이 삼귀의를 외게 한 다음첫째, 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둘째, 주지 않는 것을 갖지 말라.셋째, 삿된 음행을 범하지 말라.넷째, 거짓말을 하지 말라.다섯째, 술 마시지 말라.이렇게 오계를 일러 주시고야사의 아버지에게 “지킬 수 있소?” 하고 묻자야사의 아버지는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지키겠습니다” 하고 맹세하여 야사의 아버지는 석가세존의 가르침 아래 처음으로 삼귀의와 오계를 받은 신도가 되었슴~ 3.교단이 생긴 다섯해 만에“이제부터는 계율을 제정하여 지키게 하여야 하겠다” 하시고 이때부터 때와 곳을 따라 비구들의 잘못을 보실 때마다 가려내어 말씀하신 것이 계율이 되었으며오늘날 비구는 250계, 비구니는 348계가 마련되었던 것임~모두들 계를 잘 지켜 복혜 수승하여 자타일시 성불도 하시기를 당부하리다. 본래지경 무명상 이나 조요우주 무지인 이니라 나~사량욕심 불견물 이나 문전일로 투장안 이니라 나~ 본래경계가 이름도 상도 없으나온 누리를 비춰도 아는 이 없어라찾아도 보이지 않는 것이나문 앞의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네.10.선계상(宣戒相) (사회: 선계상은 수계제자에게 계를 널리 선포 지킬 것을 내려주는 의식으로 수계약속입니다)*계사(戒師):선남자 선여인들이여, 계를 받을 준비가 갖추어졌습니까? 이제 계사가 계의 조목을 하나하나 설하고 지킬 것을 물어,5계를 내리겠으니, 지키겠으면 ‘예!’ 하고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不殺生이라, 살생하지 않겠습니까?산목숨을 해치지 말아야하는 것은 모든 생명은 우리 모두가둘 아닌 동근일체로 불성으로부터 온 바이니그 존엄성은 무엇으로도 비할데 없는 것임을 잊게 되며살생을 거듭하게 되면 자비한 본래의 마음이 잔인하고독한 마음으로 바뀌어 자비종자를 끊게 되는 것입니다.* 不偸盜라, 도적질 하지 않겠습니까?남의 것은 주지 않는 것도 갖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빼앗고 훔치고 남의 뜻에 상관없이 달라하여 갖게되면복덕의 종자를 끊게 되고 그 과보가 가난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不邪淫이라, 사음을 하지 않겠습니까?모든 중생은 본래 그 자성이 청정한 것이나삿된 음행은 청정한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것입니다.* 不忘語라,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까?진실만을 말하고 거짓말이나, 이간질 하는 말,꾸며대는 말, 두말하며, 모진 말, 거친 말, 삿된 말은진실한 마음을 흐리게 하며 덕을 감하게 하는 것입니다.* 不飮酒라,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까?술을 마시고 취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술을 마시면 정신이 흐려져 본래의 소소영령한 마음을 어지럽혀 진심 치심의 행을 하게 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며심신을 해치게 되어 끝내 불도를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니곧 지혜종자를 끊게 되는 것입니다.11. 참회(懺悔) 계사(戒師):이제 수계제자들은 억겁 세월동안 지은 악업과 죄업을 삼보전에 참회하여야 합니다. 이 법사를 따라 참회하도록 하십시오. *저희 수계제자들은 한량없는 옛적부터오늘에 이르기까지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어교만과 게으름으로많은 죄업을 지었습니다.*지금 저희는 몸과 말과 생각을 청정하게 가다듬어삼보전에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나이다.(사회: 수계법문을 설해주신 법사님과 삼보전에 삼배 올리겠습니다.) 수계사 하단12. 연비(燃臂)(사회: 연비란 계를 받는 마음에 굳은 약속의 징표로서 향불로 자기의 팔을 태우는 의식이며, 이제 지난 죄업을 녹이고 다짐을 새로이 하게 하는 것이므로 참회진언(懺悔眞言)을 함께 정근하시며 연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호궤합장 하시고 연비를 받으시기 바랍니다.(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연비가 끝날 때까지 계속하면서 수계자는 계사로 부터 연비를 받음.시중: 보문행,보혜심,)13. 삼귀의계(三歸依戒)사회: 이제 참회와 연비를 마쳤습니다. 선남자 선 여인들이시여,연비한 찰라에 억겁생에 지은 모든 죄업이마치 마른풀이 불에 타서 사라지듯 모두 소멸 되었습니다.오늘 수계제자들의 몸과 마음은 더 없이 맑고 깨끗하고 순결해졌습니다. 이제 그 깨끗하고 순수 청결한 마음으로다시 한 번 삼보전에 귀의할 차례입니다.사회: 선창을 할 테니 따라서 수계자(受戒弟子)님들은맹세의 뜻으로 스님의 목탁소리에 맞춰서 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목탁. 큰절)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목탁. 큰절)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승가에 귀의 합니다. (목탁. 큰절) 저희 수계자들은 이미 부처님께 귀의하였습니다. 이후부터는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끝내 부처님을 모르는 사악한 무리들을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목탁. 큰절)저희들이 의지한 부처님은 하늘과 땅위에서홀로 존귀하신 세존으로서저희들이 공경하는 바입니다.크신 자비로서 인도하소서.저희들 수계자들은 이미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에 귀의하였습니다.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끝내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닌 것을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목탁. 큰절) 저희들 수계자들은이미 청정한 스님들께 귀의하였습니다.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끝내 스님들이 아니면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목탁. 큰절)저희들이 의지한 승가는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화합 잘 된 모임으로서저희들이 공경하는 바입니다.크신 자비로서 인도하소서.(목탁. 큰절)14.수계자 발원(發願). 사회: 제가 독송한후 석가모니 염불만 함께 송념 하시기 바랍니다.저희 수계자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전에 발원하나이다.부처님전에 삼귀의를 다짐하고 오계를 받은 이 공덕으로 저희 모두삼악도와 팔난에 떨어지지 않고, 모든 부처님의 일을 성취하겠습니다. 또한 이 공덕을 법계의 일체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두 보리심을 일으키고, 이 땅 위에는 정토를 이루게 하겠습니다. 영원한 자유를 몸으로 실현하고 자비를 생명으로 생명의 실상을 보아 평등 평화 행복으로 다 함께 생사에서 해탈케 하여지이다. (합송)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15.계첩수여 (시중: 원적거사, 보혜심 계첩 전달.보문행 선물전달)사회자: 계사님께서 호명순에 따라 수계자에게 계첩을 내리시겠습니다. 수계첩을 받는자는 서서 반배 하신 후 대중을 향하여 반배하고대중은 이들을 영접 축하하는 박수를 치도록 하시겠습니다.수계법사는 마치고 퇴장.16. 회향(廻向)사회: 목탁에 맞춰 정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계제자와 대중은 함께 일어서서 정근을 한다)  스님: 나무 영산불멸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합송)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 귀명정례 (목탁 내리며 반배)17.회향 발원문(사회:이제 회향 발원문을 제가 선창하면 수계자들께서는 후창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성스러운 불심 금강계단에서수계를 받은 저희 수계자 들은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전에 발원하옵니다.이제 저희들 모두는 부처님 전에 삼귀의를 다짐하고5계를 받아 부처님을 믿고 받드는 참다운 불제자들이 되었습니다.이제부터 불자로서의 의무와 행실을 다하오리다.거룩하신 부처님!저희에게 가피를 드리우사저희들이 앞으로 걸어 나가는 길을 밝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중생의 우매함으로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여주시고,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참되고 진실하게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저희들이 하는 일들마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은덕이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고,저 희에게 지혜와 용기와 힘을 주시어모든 고난을 극복해 나가도록 가호하여 주시옵소서.이제 오늘 받아지닌 수계공덕을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 모두가 지혜로운 마음을 일으켜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얻게 하여 주시고, 자비를 실천하여 사랑과 기쁨이 충만된 삶을 살아가게 하 여 주시옵소서.그리하여 마침내 이 땅위에 부처님의 불국정토가 이룩되기를 발원하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합송)18. 사홍서원(四弘誓願) (합창)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19. 폐회(閉會)선언사회: 이것으로 산회가를 합창하고 수계법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이후순서로는 영구 영가위패를 모신 자손들은 잔을 올릴 준비를 하시고, 먼저 공양하실 분들은 공양을 하셔도 좋습니다. (몸은 비록 이자리에서 헤어지지만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