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벌판 곳곳 아파트 '활기' '포스트 수완지구' 꿈꾸며 변신중5개 건설사 6천여세대 공급 계획 29일 오전 광주시 북구 신용동 첨단2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 흙을 가득 실은 덤프 트럭들이 꼬리를 물고 단지로 향하고 있다. 터 닦기 작업이 한창인 공사 현장에서는 굴삭기가 굉음을 토해냈다. 빛고을초등학교 바로 앞 4블럭과 8블럭에서 호반베르디움을 건립하고 있는 호반건설의 정우종 과장은 "이미 지난달 분양을 완료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를 각각 645세대, 733세대 건설중이다"며 "터파기는 모두 완료하고,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고 설명했다.호반베르디움 현장 인근에서는 부영건설도 기초공사를 하느라 부산했다.부영건설은 이곳에 가장 많은 세대인 1천793세대를 건립하고 있는데, 선시공 후분양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사실상 광주의 마지막 대단위 택지지구인 첨단 2지구가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공사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이처럼 아파트 건설 사업이 첨단 2지구 곳곳에서 착착 진행되면서 일용근로자들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LH 첨단휴먼시아 아파트 앞에서 만난 박유선(46)씨는 "오랫동안 침체됐던 도시가 지역개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며 "공사 차량들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지구 전체가 활기가 있고, 곧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다"고 말했다.첨단2지구는 206만1천㎡규모에 주거지역이 44만㎡, 산업시설지역이 73만㎡ 등으로 조성되는 첨단산업 연구개발(R&D)산업단지이다. 이 중 현재 주거지역에 건립 중이거나 건립될 민간 아파트만 5천800세대에 이른다.호반건설이 1천368세대, 부영건설 1천793세대를 건립중인 것을 비롯해 이날 견본주택을 개관한 한양이 1천254세대를 건립할 예정이고, 제일건설이 613세대를 올릴 부지를 마련해 둔 상태이다.중흥건설도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77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LH는 이미 지난해 3월 국민임대주택 첨단휴먼시아를 공급해 1천908세대(첨단1·2)가 입주를 마쳤다.이처럼 첨단2지구에 내로라 하는 건설사들이 뛰어들어 신규 아파트 건립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광주에서는 수완지구 이후의 유일한 택지지구이기 때문이다.또 광주 R&D특구의 개발 기대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광주 R&D특구는 사업비만 1조14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첨단·진곡산단, 신룡지구,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특구 내에는 광기반 융복합, 친환경자동차 부품소재 등 미래를 이끌어갈 특화산업이 집중 육성되는데 이들 산업단지는 기업체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분양이 완료됐다.LH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첨단2지구 만큼 교통편이 좋은 곳도 전국에서 드물 것이다"며 "산단 분양은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 공장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편리한 교통도 첨단2지구의 강점이다. 빛고을로를 통해 10분안에 광주 상무지구에 닿을 수 있고, 첨단1지구나 신창·수완지구와도 바로 연결된다.
출처: 자연사랑-신세대공인중개사 원문보기 글쓴이: 신세대(박상술)
첫댓글 말씀데로 허허벌판이었던곳이 아파트단지로 바낀다니 점점 녹지공간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씁쓸하네요.잘봤읍니다.
첫댓글 말씀데로 허허벌판이었던곳이 아파트단지로 바낀다니 점점 녹지공간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씁쓸하네요.잘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