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을 제공해 주시어서 우리 가족? (아들은 혼자 서울서 일하는 중) 토요일 하루 남톡역으로 가서 사이욕폭포에서 물 맞고, 죽음의 열차를 타고 한시간 동안 덜컹거리는 추억과 역사의 여정, 열대우림도 구경했죠.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 전쟁박물관, 그리고 열대 과일도 가득 사서 들어 왔답니다.
리조트에서도 열대 과일을 가져 와 사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 야미!!!
힘닫는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골프, 하루 54홀을 도는 장사들도 많아서 저는 많이 돌고 싶었는데 신중한 골퍼인 남편 덕?에 오전18홀, 오후 18홀,
오후엔 스콜이 오면 30분이나 한시간 이상 비 그치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그게 또 장관이랍니다.
뜨거운 태양이 에너지를 모으는지 검은 구름이 감돌면서 바람이 일고, 그리고 소나기가 내리는데 재수 좋으면 그늘 집에서 비를 만나 호수에 떨어지는 빗방울를 바라보는 낭만도 또 다른 그곳 만의 재미죠.
행복한 하루하루 그ㅡ와중에 드디어 남편이 일을 냈답니다. 홀인원. 두번째네요. 깃대가까이 떨어진 공이 굴러서 안보이길래 혹시나 했는데....
가끔은 내기골프하는 형제님들 덕에 인내심 테스트도 당했지만
내기 마치고 그린에서 나가면서 미안하다고
꾸벅 인사하는 모습에 고만 웃음
남톡역에서 탄 죽음의 열차, 차창밖 풍경이 색다른 투어랍니다.
콰이강의 다리
전쟁박물관에서 본 콰이강의 다리
와우 이거 먹으러 갔죠 두리앙 ㅇㅇ안먹을땐 냄새가 고약하지만 먹을땐 젤 맛난 열대과일, 야미
저 아름다운 호수, 물귀신이 당기는지 처음 한 이틀은 호수에 공 많이 먹였답니다.
홀인원 2012/ 7/12 /2:30pm
태국 칸차나부리 블루 사파이어 골프글럽 C코스 4번,
동반자 장종권 박춘녕 유은영 김수미
150m 아이언 7번
15분간 인내하는 중입니다.
와우 3년 만에 채잡는우리딸 폼 좋고!!!!
제네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딸이 태국으로 골프간다는 말에 여름 휴가를 우리와 같이 하겠다고 왔는데
잠깐 있다가 골프말고는 할 일이 없어 심심하다고 방콕으로
홀인원은 이렇게
첫댓글 즐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