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갈메기 부산지부 사무실 새해 첫 출근입니다.
범일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보이는 부산항과 저멀리 용두산 공원까지 다보인다.
제 숙소는 수영구 남천동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삼익비치아파트(직원들이 거주) 오른쪽에 있는 삼익타워아파트 8동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광안대교가 훤히 보인다.
숙소 아파트 부엌입니다. 모든것은 1인분입니다.
식기류는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 없이 요트에서 쓰던 코펠한벌로 끝냈습니다.
큰방도 1인분으로 준비했습니다만 부득이 손님이 오신다면 1인분이 여분의 방이 하나더 있어 10인분으로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메가마트에 가서 시장을 보았습니다.
무엇을 사야되냐 고민하다 요트에서 주로 먹거리로 먹는 인스턴트 식품위주로 시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소주도 필 수 지요
시장봐온 식량을 요트안에다 저장하듯이 군대 내무반에서 관물대 정리하듯이 정리를 했습니다.
식량소비는 철저히 선입선출법으로 소비를 해야겠지요
지난번 요트에다 라면과 컵라면 그리고 쌀 10킬로를 저장했는데 선입선출법이 잘안지켜져 많은 양이 식품 유효기간을 1년이상 넘어간 적이 이었지요.....
하긴 유효기간이 넘어어도 탈나나 안나나 먹어봤더니 배고프니 맛만 좋았던 적이 있었지요......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저녁이라야 밥은 안하고 마트에서 사온 구수한 마늘빵과 재첩국을 데우고 야채참치에 소주를 준비하니 독신생활의 첫 식사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이만하면 요트세일링에서는 진수성찬 이겠지요......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주반병을 더하니 반평생만에 처음해보는 독신생활도 해볼만 합니다.
여기에다 식탁까지 조금 흔들거리는 걸로 준비 했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이정도로 만족해야 겠지요......
저녁을 먹고나선 광안리 해변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그리고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골목에 있는 박초풍의 바다이야기에서 소개한 쭈꾸미 선장집을 찾아습니다.
쭈꾸미 선장집에서 쭈꾸미 전골에 소주를 시켜 마셨습니다.
쭈꾸미 선장집을 나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디카를 겨누었으나 하늘에서 별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바다가 바로옆에 있어선지 왠지 독신생활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첫댓글 정선주님 몇번 전화를 드리려고 하던 차에 부산에서의 첫 소식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선장님의 생활일지 같이 있는 듯 느껴집니다. 요티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군요 숙소가.... 부산에서 즐거운 세일링 하시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가페지기님~.하늘에서 별이 우수수... 부럽습니다. 흘러가는 요티들의 전설중에는 One port One girl 이란 속담이 있던데.. 하하하 ... 회사가 주신 이 절대절명을 어쪄신답니까요?? 어느 해양영화에서 보니깐, 선장님이 건배제의 하실때 말씀이 큰집과 작은집이 절대로 않만나기를 하며 건배하시던데.. ㅎㅎㅎ.농담이었습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저 생활이 좀 힘들지만 쏘주맛이 좋잖아요? 먼저 진원이 있던 곳인가봐요. 다음에 부산가면 숙소는 해결되었네
제가 대구에 3년 홀로 내려가 있었는데... 옛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일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일 열심히 하다보면 세월 금방 지나갑니다...부산에 함 놀러 가야 겠네요.....
네 먼저 진원이 있던곳에서 바로 언덕위에 있는 아파트 입니다. 그리고 회원님들 부산에 내려오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