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는 동화라 생각 됩니다 지금도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에 실려 있는데 이는 시대와 인종과 나라를 초월하여 주는 교훈과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데렐라가 아무리 마음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인이라 하여도 왕자가 그를 자신의 아내로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는 평범한 여인으로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속에 살다가 잊혀져 버렸을 겁니다
지난주에 한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여성들도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위치에 올라 가기도 하고 아직 젊은 나이 이지만 나름 가정을 이루지 않아도 여성 혼자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된 생활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만 해도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의 일자리도 많지 않았고 또 일자리의 많은 부분은 여성들이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 결혼전에는 부모나 형제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결혼후에는 남편을 의지해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이런 시대에서 여성의 신분과 지위는 지금과는 달리 남편의 지위나 신분에 따라 큰 차이가 났습니다
즉 신분이 높거나 권력을 갖고 있거나 부를 가진 남편을 둔 여인은 자기가 살아온 지위나 신분이 아닌 남편의 지위와 권력에 따라서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결혼 적령기에 여인들은 어느 남자가 자기를 신부로 맞이 할 지에 큰 관심을 갖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참석한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사실 누가 뭐라해도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입니다 그렇기에 신부 대기실에는 신부와 사진을 찍고자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어찌보면 신랑은 소외된채 신부에게만 사람들이 몰려 드는데 신랑은 그런 신부를 질투의 눈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바라 보고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나의 아내로 선택하지 않았다면 오늘 당신이 마치 영화속 주인공처럼 사람들의 환호와 칭송을 받으며 그 자리에 있지 못했을 텐데 하는 마음에 서운한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신랑의 모습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런 모습이 너무 당연하듯이 지켜보며 신부의 그 기쁨과 즐거움에 동참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화사하게 신부 단장을 하고 신랑 앞에 서 있는 신부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는 신랑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다 " 즉 그에게만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결혼식에서 신랑 앞에 서 있는 신부만큼 아름다운 여인이 신랑에게 있을 까요? 단언컨데 없습니다 만약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이며 그 결혼은 멈추어야 합니다
신데렐라 얘기로 돌아와서 왕자는 신데렐라를 사랑했기에 그와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신데렐라의 집 안이 어떻고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등 왕자로서 자기의 모든 능력을 동원하여 다 알아보고 나서 이런 여자면 결혼해도 되겠다 해서 한게 아니라 사랑했기에 결정을 했고 과거의 신데렐라의 삶은 그의 결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릐나 지금은 중매든 연애든 어느정도 서로 사귐을 갖고 그래서 서로에 대해 또 서로의 가정에 대해 알아보고 결혼을 결정합니다
이는 매우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과정속에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 분명히 드러나야 할 것이구요
그런데 오래전 여인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 여인을 사랑하며 기다렸던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태어나자 기꺼이 그 여인을 위해 지참금을 주고 그의 신부로 맞이한 분이 있습니다
결혼식때 신부 집에 주는 지참금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성경 시대에는 너무 당연한 것이며 지금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중국등 여러나라에서 이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지참금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신부의 지위가 올라 가기에 신랑측에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큰 지참금을 전해줍니다
여기 여인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 여인을 사랑하며 기다렸던 분도 지참금을 내 났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지참금을...
그 지참금은 바로 자신의 생명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생명을 내 주고 그 여인을 신부로 맞이 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여인을 교회라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신랑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성자 예수님이라고 알려 줍니다
신부로 선택 받은 교회는 자기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아무리 미모가 뛰어나고 지혜로운 여인이라 할지라도 장래에 대한 소망을 갖지 못한 채 하루하루 의미없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러다 신랑의 부름을 받았을 때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신랑의 그 사랑은 창세전부터 가졌던 사랑이고 신부(교회)를 사랑했기에 기꺼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 하셨을 뿐 아니라 교회가 신부로 신랑 앞에 설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이제 곧 결혼식이 시작될 것이며 그 때에 많은 무리들이 신부 주위에 몰려 축하하며 찬양과 경배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결혼식은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이신 성자 예수님의 결혼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는 신부가 받아야 할 경배와 찬양이 아니라 당연히 신랑이 나를 신부로 맞이 했기에 받게 된 경배와 찬양이기에 신부가 아닌 신랑이 받아야 함에도 신랑은 시기나 질투의 눈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그런 신부를 바라볼 뿐입니다
이 세상 아니 온 우주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단 한 사람 창세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그 신부 그 신부인 교회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결혼식이 곧 열리게 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 결혼식을 생각하며 내 마음에 설래임이 가득합니다 아니 흥분된 마음으로 가슴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내가 교회로 부름받은 내가 그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라고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 하셨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1장4-5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요한계시록 19장7-8절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