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Play
스포츠에서 이보다 중요한 단어가 있을까요?
무릇 스포츠란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몸에 베어 있어야 진정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체육 탁구
Fair Play란 단어가 존재할가요......
과연 전체 동호인들 중 몆분이나 에 해당할까 오늘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현재 만연해 있는 반칙서비스
탁구에서 서비스와 리시브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기에 많은 분들이 단지 이기기 위해서 이 Fair Play 정신을 멀리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반칙서비스를 지적하면 최소한 미안해 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같은 구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까지 나서서 소리 지르고.... 윽박 지르고....너나 잘너라.......괘변만 늘어 놓는것이 Fair Play이 인가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동네탁구 수준을 못 벗어나는 치졸한 행동들을 서스럼 없이 하실 것인지.....
생각이 있고 양심이 있으면 상대방이 "임팩트 순간이 안 보이니 손 좀 치워주시죠" 요구하면 "미안합니다...고칠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제가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위 처럼 미안한 감을 가지고......팔을 치우려고 노력하는 분들은 거의없고
* 버럭 화부터 내는 사람(목소리 크면 무조건 이긴다 형)
* 여기 시합장에서 반칙서브 넣는 사람들 다 잡아(물귀신 형)
* 시합내내 씩씩 거리면서 매너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왕 재수형)
*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다 나서 험악한 분위기 조성하는 사람들(야바위 형)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사실 지적하는 분들도 상대방이 미안해 하고 뭔가 고칠려는 노력이 보이면 더 이상 지적을 하기가 뭐해서 대부분 안합니다.
저는 주먹 서비스, 지나치게 팔이나 몸으로 가리는 사람...볼 올라올때 임팩트하는 사람...탁구대 안에서 서비스 넣는 사람들은 제발 서비스 고치기 전에는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나오지 마시고 그냥 동네에서 즐겼으면 합니다....
탁구 규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이상한 룰......반칙이 정상적인 룰인양 통용되는 생활체육 탁구 이젠 변해야 합니다.....
왜 하필 수 많은 생활체육 스포츠 중 탁구만이 이렇게 변질되었는지....
첫댓글 깝깝하지요
지난번 시합에서 4부가 무슨 올바른 서비스냐는 애기를 들었을때 난감하더군요~~처음 시합나왔다고 하던데~ 먼저 서비스 넣는 법부터 배워야 될것 같습니다~~
답답하지요.........갈길이 뭡니다......앞으로 용탁에서 "규정을 준수하는 사람만 참석하는 대회"를 1달에 1회 열 예정입니다....
몇몇 제가 가본 탁구장에선 지도자분들도 규정개념이 부족해서 오픈서비스얘기하면 마치 승부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