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호주오픈테니스대회 8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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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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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단식 16강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복병'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랭킹.155위)를 3-0(6-2 6-2 7-6<7-4>)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바그다티스의 서비스게임을 3차례나 브레이크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스크로크로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다운 실력을 과시하며 1세트를 6-2로 가져왔다.
페더러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세트도 2게임만 내주며 손쉽게 획득한 뒤 3세트는 바그다티스가 끈질기게 추격, 6-6 타이브레이크에서 3포인트를 먼저 주고도 5포인트를 연달아 획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랭킹 155위인 지중해 섬나라 출신의 바그다티스는 3회전에서 13번시드의 토미 레브레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으나 작년 US오픈 64강전에서 자신을 무릎 꿇게 했던 '황제'의 위용 앞에서 또 한번 기가 죽었다.
여자부에서 작년 US오픈 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번시드.러시아)가 자국의 '무명 전사'인 베라 두케비나(65위)를 1시간8분만에 2-0(6-4 6-2)으로 잡고 8강에 올랐다.
쿠즈네초바는 최대 시속 183㎞의 강한 서비스와 파워 넘치는 그라운드스트로크로 29개의 결정구를 낚아챘다.
단식 16강에 올라 있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미스키나(3번시드)는 동료 베라 즈보나레바와 조를 맞춰 출전한 복식 3회전에서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리팅-순티앤티앤조를 2-0(6-1 7-5)으로 깨고 8강에 올라 2관왕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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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황제` 페더러 8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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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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