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가 있는 날
강원도 영월의 지역 특화프로그램인 ‘동강마을 세컨드 뮤지엄’ 9월 29일(토)행사에서는 특별한 상점을 볼 수 있습니다.
민속 5일장이 열리는 덕포리의 지역 해오름 아동센터 아이들이 재미있는 가게를 기획하고 직접 디자인한 꿈의 상점 7곳이 오픈하는 날입니다.
가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7월에 장돌뱅이연합조합과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직접 상점을 선정하였습니다. 여름방학기간에 지역아동센터 아동 디자이너 7명을 위해 전문 디자이너의 상점 디자인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해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상점 간판과 상호,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습니다.
각자의 희망사항을 담은 ‘바다이야기’, ‘가마솥 통닭은 맛있닭’, ‘아기 꽃돼지 아동의류’, ‘옛날 뻥 과자’, ‘문어다 문어’, ‘풍물 먹거리’ 등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아이들이 만들고 꾸밀 예정인 상호들입니다.
하지만 올해 7세 유치원생 막내인 선우가 선정한 장난감 가게는 여름방학기간 한 철용 임시 가게가 가을에는 문을 닫는 관계로 선우가 좋아하는 탈 것들로 장터 한 켠에 작은 놀이터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상인들과 지역아동센터, 지역예술가와 세경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자원봉사자, 지역 사업체가 함께 어울어진 지역연계 프로젝트로 우리 고장의 명물 장터 만들기라는 지역사랑실천의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간이무대에서는 영월생활문화예술동호회연합회가 준비한 특별공연과 체험전시회, 장터노래방 등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강원도 영월 동강변의 덕포리 5일 장터에서 찬란한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오손도손 꿈을 나누는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동강마을 세컨드 뮤지엄 http://dm2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