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천하는 가정은 행복합니다!" (교구 성가정운동 2단계 주제)
2007년도 성가정축일(12월 30일)을 맞이해, 나자렛 성가정의 모습을 닮은 아름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성가정축복장 수여식이 각 대리구에서 열렸다. 각 본당 추천을 통해 선정된 성가정은 ▲수원 16가정 ▲안산 25가정 ▲안양 8가정 ▲용인 8가정 ▲평택 11가정 으로, 성남대리구는 오는 4월 26일 개최될 가정신앙대회에서 성가정축복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리구별 성가정축복장수여가정 명단 아래 참조)
<수원대리구>
수원대리구의 성가정축복장수여식은 수원대리구좌 권선동성당에서 12월 30일 거행됐다.
올해 성가정으로 선정된 16가정은 이날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로 부터 교구장 명의의 축복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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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신부는
“축복장을 수여받는 가정이 다른 모든 가정에 귀감이 되고 더 나아가 모범적인 성가정이 늘어나길 바란다”는 교구장 주교의 메시지를 전하며, “과거 농경사회에서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가정이 이뤄진 것처럼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으로 자녀를 가르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행복의 지표를 잘 잡아서 흔들림 없는 가정을 이끌어 가길” 당부했다.
이번 수원대리구에서 축복장을 수여받게 된 가정은 모두 다른 가정에 귀감이 될 만한 다양한 사연들이 있었다.
중풍을 10년간 앓으면서도 온 가족과 이웃을 복음화하며 충실한 선교의 삶을 살아온 최영래·김복희 가정, 평일미사 참례에 열심인 30대 청년 아들들을 둔 이원삼·정국희 가정을 비롯해 14년 동안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가정, 삼형제에 이어 늦둥이 막내딸을 최근 사랑의 선물로 받은 대가족 등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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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들 가정은 한결같이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주님 중심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라는 뜻으로 알고 다시 거듭나는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상민, 박인정, 전창남 명예기자
<안산대리구>
안산대리구는 12월29일(토) 안산대리구좌 대학동성당에서 2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가정축복장 수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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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축복장을 받은 안산대리구 내 성가정은 모두 25가정으로, 노모가 1년째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며느리를 병간호하며 3대 가족 모두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박호준 씨 가정, 가정기도를 하루도 빠짐없이 바치는 이운용 씨 가정을 비롯해 모두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가정들이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는 “가장 완벽하고 모범된 가정인 나자렛 성가정의 원동력은 ‘사랑’이었으며 또한 완전한 믿음이자 서로의 희생이었다”고 말하며, “오늘 축복장을 받음으로써 앞으로의 삶에 부담도 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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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성가정의 모습을 본받으려고만 한다면 주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이고 성모님과 요셉 성인도 도와주실 것”이라고 격려하였다.
김준식, 정인호 명예기자
<안양대리구>
안양대리구에서는 모두 8가정이 성가정으로 선정돼, 12월 29일 안양대리구청에서 안양대리구장 한상호(마르코) 신부로부터 축복장을 받았다.
한상호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과 성모님, 요셉 성인이 이루신 성가정도 인간적 노력이나 아무런 노고 없이 평화롭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며 “오늘 축복장을 받는 8가정도 성가정이 되기까지 많은 유혹 속에서 가정 공동체를 꾸미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을지 짐작이 간다”고 치하하면서 “바보가 돼야 이룰 수 있는 것이 사랑인 것처럼 성가정이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향기를 전파하여 이 사회를 하느님의 나라로 이끄는 것이 자녀에게 물려주는 귀한 유산”임을 강조했다.
2002년에 성가정 축복장을 받았던 이정아(바르바라) 자매는 이날 미사에 참석해 “아이들이 클수록 힘든 일도 많이 생겼는데, 성가정 축복장을 받았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정 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늘어나고, 이혼의 증가와 겉으로는 부부인 척 하면서 사실은 따로 따로 살아가는 가정이 많다는 이야기가 텔레비전에서도 다뤄지는 시대에서 예수, 마리아, 요셉 성인의 성가정을 본받아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축복장은 다른 어느 상보다도 귀한 상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김윤희 명예기자
<용인대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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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리구는 12월 30일 용인대리구좌 양지성당에서 총 8가정에 대한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을 봉헌했다.
김학렬(요한 사도) 대리구장 신부는 성가정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혼, 낙태의 증가와 물질주의, 이기주의, 개인주의, 쾌락주의는 가정의 위기는 물론, 더 나아가 국가, 사회, 교회를 위기에 처하게 한다” 며 ”가정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나자렛 성가정을 본받아 희망, 사랑, 행복의 가정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신앙의 대물림, 소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하느님과 밀착된 신앙생활이 모두 가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온가족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실천의 삶과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많은 신자들의 축복 속에서 축복장을 받은 8가정은 미사 후 김학렬 대리구장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이날의 기쁨을 서로 축하하며 케익절단식을 갖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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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명예기자
<평택대리구>
"기도하면서 가족들끼리 더 친해졌어요"
12월 30일 평택대리구좌 평택성당에서는 평택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신부의 주례로 성가정 축복장 수여미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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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택대리구에서 성가정으로 선정된 총 11가정에게 축하인사를 전한 조원규 신부는 “다른 가정들도 성가정의 모범을 생각하면서 튼튼한 가정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했으며, “가정은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위한 거룩한 공간이므로 신앙 안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생각하며 가족이 모두 모여 열심히 기도하길” 거듭 강조했다.
이날 축복장을 수여받은 각 가정에는 축복장과 함께 조원규 신부가 마련한 선물도 전달되었으며 미사 후에는 기념사진촬영이 이어졌다.
축복장을 받은 가정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가족이 모이고 함께 기도함으로써 신앙이 깊어짐은 물론 가족들끼리 더 친해져서 좋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또 “이러한 생활이 습관이 되면서 아이들도 이제는 부모가 없어도 스스로 기도하게 되었다”는 체험을 전하며 앞으로도 매일 기도하기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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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명예기자
<대리구별 성가정축복장수여가정 명단>
[수원대리구] |
서둔동 |
김부성(아오스딩) 유인숙(마리아) |
동수원 |
조명구(요셉) 문용자(데레사) |
영통성령 |
권혁남(요셉) 안선영(마리안나) |
영통영덕 |
최영래(카시아노) 김복희(요안나) |
버드내 |
김봉수(안드레아)박찬금(데레사)/김선오(모이세)송재정(세실리아) |
이수영(프란치스코) 김옥희(세라피나) |
지동 |
박병수(안드레아) 윤재순(데레사) /이원삼(요한) 정국희(안젤라) |
세류동 |
송지영(요셉) 김금자(마리아) |
[안산대리구] |
고잔 |
홍영배·박은순 / 최호진·송윤숙 / 조정현·김효순 |
군자 |
이운용·이자현 |
대학동 |
이건종·김선희 / 김윤성·이순자 / 문봉우·홍선숙 / 최응규·이종숙 |
강창구·전인옥 |
상록수 |
김이중·도영자 / 김민호·송정숙 / 김영수·이한순 / 임경창·이경례 |
선부동 |
이성억·방재숙 |
소하동 |
허기완·조상희 |
시화베드로 |
강용구·백군자 |
안산성안나 |
민우상·류현숙 |
장곡 |
윤동욱·김남희 / 양재용·김용옥 / 유효근·문영옥 |
초지동 |
김정산·송영분 / 김용문·강지혜 / 김부흥·김미자 / 박호준·김순옥
김만원·김무순 |
[안양대리구] |
과천 |
양규열(베네딕토)·김난희(아녜스) |
관악 |
영효봉(요셉)·이복순(마리아) |
금정 |
최영석(마태오)·황영숙(율리안나) |
명학 |
김영교(요아킴)·박정섭(안나) |
벌말 |
황수철(루카)·서희영(데레사) |
별양동 |
왕종복(요한)·안여일(데레사 |
산본 |
한병택(베드로)·오정희(카타리나) |
왕곡 |
이광섭(가브리엘)·김순분(율리안나) |
[용인대리구] |
모전동 |
송철의(알베르토)·박현미(엘리사벳) |
보라동
성가정 |
이민동(라파르도)·최명순(소피아) |
이현화(아우구스티노)·안금순(모니카) |
상현동 |
이학구(빈체시오)·전명희(젭마) |
왕중일(요한사도)·고명선(안나) |
수지 |
이장호(아브라함)·박진희(스텔라) |
양수리 |
송진태(미카엘)·김지선(비올렛) |
죽전1동 |
황병두(안드레아)·박연지(바울라) |
[평택대리구] |
봉담 |
백정흠(다니엘)·강현진(리디아) |
던지실 |
김의식(아오스딩)·유남용(아녜스) |
양성 |
권오성(바오로)·김선영(율리안나) |
왕림 |
윤옥희(아가다) |
기안 |
오영수(요한 사도)·박이태(로사) |
병점 |
황세문(요한)·이미숙(안나) |
정남 |
최예식(베드로)·조순호(막달레나) |
진사리 |
박성북(베드로)·이창미(폴) |
송탄 |
정성일(베네딕도)·박미정(베로나) |
발안 |
강정남(사무엘)김여신(카타리나) |
송현 |
황태성(미카엘)김정자(미카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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