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H (커맨더)
번외포멧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규칙들을
제외한 정보는 제가 직접 포맷을 즐기면서 느낀 바대로
적었습니다.
자세한
규칙은 동네나 커뮤니티마다 다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ingdoms (뱅커맨더)
보드게임
뱅과 EDH를
섞은 포맷입니다.
권장
인원 : 5~6인
(최소5인,
7인도
가능하나 매우길어짐)
평균
소요시간 : (직업
공개 시) 일반
5~6인전에
비해 약간 짧음
(직업
미공개 시) 일반게임과
비슷하거나 약간 길어질 수 있음
준비과정(6인기준)
6장의
직업카드를 준비합니다: 왕,
기사,
도적
2장,
암살자,
찬탈자(6인이상)
게임
시작 전 무작위로 섞어 나누고,
다른사람이
보지 못하게 자신의 직업을 확인합니다.
왕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직업을 공개하고,
피
50으로
시작하며, 가장
먼저 시작합니다.
왕의
승리방법은 자신과 기사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의
탈락입니다.
왕을
제외한 모든 직업은 특수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직업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기사는
직업이 공개되지 않은 채로,
왕을
보좌하며 다른 모든 플레이어를 탈락시켜야 승리합니다.
(보통
게임 초반에는 서로 왕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해
자신이 기사라고 종종 주장합니다 ^^;)
왕은
기사가 없어도 나머지 플레이어를 전부 탈락시키면
승리하지만,
기사는
죽을경우 왕의 승리여부와 관계없이 패배입니다.
(이부분은
커뮤니티에 따라 다른 편이지만,
기사가
맹목적으로 자신의 생존을 추구하지 않고 왕을 보좌하게되면
심리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됩니다.)
항상
넣는 규칙은 아닙니다만,
왕이
실수로 기사를 죽였을 경우에는 특정한 패널티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어요.
(예:
게임에서
탈락한 기사는 복수수단으로써 그 즉시 왕의 지속물을
절반까지 희생시킬 수 있다.)
도적은
2명이
비공개로 있으며, 서로의
정체는 알 수 없으나 한 편입니다.
도적의
승리수단은 왕의 죽음입니다.
도적이
살아있음에도 왕이 사망했다면,
게임은
도적의 승리가 됩니다.
(도적은
되도록 자신의 공세가 준비되는대로 왕을 공격하는게
서로 팀원을 알아차리는데 도움이 되는 편이죠.)
암살자는
승리하기 위해 왕을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를 죽여야
합니다만,
왕이
죽었을 때 도적이 살아있으면 도적의 승리가 되므로,
왕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를 전부 죽인 후에 마지막으로
왕을 죽여야만 승리가 가능하죠.
(예외적으로
왕-기사-암살자가
남았을 경우에 왕을 먼저 죽여도 승리합니다)
암살자는
도적들이 전부 사라질 때까지는 왕-기사와
똑같이 도적을 제거해야만 승리에 한발 다가가므로,
도적들이
전부 사라질때까지는 종종 기사와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기에 왕이 섣불리 기사와 암살자를 구분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찬탈자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왕자리를 뺏어야 합니다.
찬탈자는
왕을 어떤 수단으로든 (
데미지에
의한 것이든, 덱을
바닥내거나 카드효과에 의한 것이든)
왕을
끝장내는순간 새로운 왕으로 임명되며 피가 최대
50까지
회복 가능하고
손패가
최대 7장이
되도록 드로우가능 합니다.
그
이후는 왕과 승리조건이 같습니다.
기사는
왕이 바뀐 순간부터 새 왕을 섬기게 되고,
찬탈당한
기존 왕은 피 10짜리
공개된 찬탈자로써 (덱이
밀렸다면 다시 섞은채로)
새시작
합니다(...)
직업은
빠른 전개를 원할경우 플레이어가 탈락할 때마다 그
플레이어의 직업을 공개하며,
보다
심리전을 즐기고 싶다(?)하는
경우
승리조건(혹은
찬탈조건이나 기사의 사망)이
달성되어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그전에
탈락한 플레이어는 관전자로서 다른 플레이어의 직업을
확인 가능합니다 ㅎㅎ)
Vanguard 커맨더
옛날에
출시된 mtg 관련제품
Vanguard를
커맨더와 접목한 포멧입니다.
권장인원
: 3~5인
(인원제한
없음)
평균
소요시간 : 일반게임보다
약간 짧은 편
Vanguard는
기존 일반 매직의 시작 생명점 20,
시작/최대
손패 7장
대신
서로 다른
조건의 생명점과 시작/최대손패로
게임을 진행하되, 각각의
특수한 능력을 활용가능합니다.
예를들면:
Eladamri : 시작/최대손패
6장
시작생명점 35 : 당신은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에게 가해지는 어떠한 데미지라도
자기 자신에게로 대신 돌려받을 수 있다.
라는
Vanguard 카드
가 있습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이와같이 무작위로 분배한 Vanguard카드를
공개하고,
이에
맞추어 시작 손패와 생명점을 다르게 한 후,
게임
내내 카드에 명시된 특수기능을 활용가능합니다.
Eladamri의
경우 특수능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좋도록 피통을
넉넉하게 주는군요.
다른
예시를 들어보면:
Squee: 시작/최대손패
10장
시작생명점 16: 당신의
상대방들은 손패를 모두 공개한 채로 게임을 진행한다.
이와같이
상대의 손패를 모두 열람하고 많은 손패로 시작하지만,
낮은
생명점으로 리스크가 있는 경우가 있죠.
꽤
다양한 숫자의 Vanguard 카드가
출시되었고, 온라인에도
많이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여 Vanguard
카드를
커맨더와 같이 조합해서 하면 꽤 다양하고 재밌는
게임을 종종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포멧의 단점은 Vanguard가
예전에 출시되다가 중단된 제품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Vanguard 카드출시가
없고,
기본적으로
일대일로 디자인된 제품이라 몇몇 Vanguard
카드가
다른녀석들에 비해 강력합니다;
우선
커멘더에 맞게 시작생명점을 모두 x2한
상태로 시작하는 편이며
(위의
경우 Eladamri는
70점,
Squee는
32점으로
시작하겠죠? 장군데미지
규칙은 그대롭니다.)
강력한
Vanguard 몇장을
제외하거나 보완하여 진행합니다.
(또는
기존 Vanguard 를
참고하여 자신들만의 Vanguard카드를
제작하여 즐길 수도 있겠지요?)
시크릿
파트너
팀장만이
공개된 상태로 진행되는 약간의(?)
심리전이
가미된 커맨더 포멧입니다.
권장
인원: 5~6인
평균
소요시간: 일반5~6인에
비해 짧은 편.
준비과정: 우선
팀을 나누기 위해 서로 다른 기본대지카드 2장과
각각에
기본대지와 색이 맞는 아무 단색 주문카드 1장씩을
팀카드로써 준비합니다.
(여기까지
4장)
여기에
위 2색과
관계없는 다른카드 2장을
섞습니다 (총
6장)
(예시:
섬,
브레인스톰,
산,
라이트닝
볼트, waste 2장-5인의
경우 1장)
임의로
섞어 6인에게
서로 공개되지 않게 나눕니다.
기본
대지를 받은 사람은 해당 팀카드를 공개합니다.
이분들은
팀장으로써 공개된 채로 플레이합니다.
나머지
3~4인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팀카드를 공개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기본대지와
짝이 맞는 색의 팀카드 소유자는 숨겨진 팀원으로써
팀카드를 공개하지 않은 채 팀장을 보좌하여
자신의
팀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를 전부 제거해야 승리합니다.
대지카드와
어느쪽도 짝이 맞지 않는 1~2인은
1인팀으로써
독고다이로 나머지 전원을 제거해야 승리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그 누구와도 팀이 아닌 1~2인이
섞여있는 상태에서 누가 자신의 팀인지 아닌지 판단하여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팀장들과,
서로가
서로의 숨겨진 마니또(?)를
경계하며 팀장을 보좌해야하는 비공개
플레이어들의
심리전이 엮인다는 점입니다.
맹목적으로
1위만을
견제하거나 섣불리 역공이 걱정되여 공세를 주저하는
경향이 종종 생기는 일반 EDH와
다르게 시크릿 파트너는 항상 공개된 두 팀장이 서로를
적대하는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게임의 전개가
일반게임에 비해 대부분 약간 더 빠른 편입니다.
Sudden Death
일반
커맨더 게임보다 확실히 짧은 게임을 즐기고 싶을때
쉽게 즐길 수 있는 포멧입니다.
권장
인원: 3~4인
(5인
이상일 경우 Sudden Death를
최소 두명 배치)
평균
소요시간: 일반시간보다
확실히 짧은 편(보통
참가인원-1명
수준의 일반게임 속도)
게임
시작전 같은 색의 기본대지 x장과
다른 색의 기본대지 1장
( 5~7인의
경우 2장권장)
을
섞어서 비공개인 상태로 가집니다.
플레이어는
탈락할 시 자신의 직업카드를 공개합니다.
다른
색의 기본대지를 받은 사람이 서든 데스로써,
다른
참가자를 끝내는 순간 자신의 직업을 공개하고 승리하며,
반대로
어느 플레이어가 서든데스를 가진 참가자를 끝내는
경우에도 그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서든데스를
가진 참가자는 자살이 불가능합니다ㅠ)
이
외에도 단순히 컨스피러시 제품의 Monarch를
게임에 섞어서 Monarch와
관련된 카드가 없더라도
퍼스트
블러드, 즉
가장 먼저 데미지를 입힌 유저가 첫 Monarch가
되는 방식으로 참가 플레이어들의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해서 전개를 빠르게 하는 edh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첫댓글 위 포맷들을 포함한 다양하고 많은 edh는 매주 여의도 커맨더모임에서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edh 게시판 내 여의도 모임 게시글을 참고해 주세요!
오 잘읽었습니다 추천!
제가 다니는 매장의 경우 거의 대부분 5,6인의 경우 시크릿 파트너. 7인의 경우 kingdom이되 암살자 2명, 도적 3명입니다. 게다가 아에 Bang!을 가져온 거라 보안관, 보조, 인디언, 도적으로 부르죠..
7인은 게임템포는 둘째치고 자기 턴기다리는것조차 너무 오래 걸리진 않으셨나용..?
@Rush 확실한 목표가 있으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게 1시간이면 끝나죠. 암살자(인디언)가 승리하는 경우가 좀 오래 걸리긴 한데 그래도 2시간을 넘지는 않습니다.
보통 게임 초반에 도적들이 밝혀지고(보안관을 공격하는 경우는 도적이 대부분) 도적이 죽이던 죽던 처리되면 인디언 말살작전이 시작됩니다. 보안관이 죽는 것은 초반에 도적에 의해 죽거나 중반인... 것 같았는데 인디언 중 한명이 도적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갑자기 살해하는 경우라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3인/4인 free for all은 모두 좀 지겨운 것도 있고요.
@Ucrician 한번은 첫턴에 ancient tomb을 깔았던 7점 남은 인디언이 repay in kind를 쳤다가 전부 5점이 되고 다음 도적이 파볼을 날려서 게임이 30분만에 끝난적도 있죠.
@Ucrician 네 게임템포를 물어본게아니라 단순히 참여자가 많아서 턴오래 기다리는게 맘에 걸렸을 따름... 그리고 4인전이라면 모나크 섞으시거나 서든데스 넣으시는것도 추천합니다!
@Rush 턴 오래 기다리는 건 모두가 빨리빨리 하면 되니깐요. 모두 커맨더에는 배태랑들이라 본인 턴이 1분을 넘기는 일은 잘 없습니다.
@Ucrician 오오 좋은 환경에서 노시네요 즐거운 EDH 하시길!
공지로 해두어도 좋을것같은~~~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
뱅가드 포멧이 젤 흥미 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