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유월절[패스티브]

[눈부신 하루]

🙏유대인과 유월절🙏

유월절(逾越節)은 유대인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날이다. 유월절은 단순히 명절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 민족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유월절을 지킬 때는 유대가 ‘성’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쇠’한 것이다.

유대인과 유월절의 운명적 역사는 주전 1498년경 시작되었다. 당시 유대인들은 애굽에서 오랜 세월 종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소원은 애굽(이집트)에서 해방되는 것이었다(출애굽기 6:5). 이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모세를 통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유대인을 해방시키셨다. 이때 마지막 열 번째, 장자를 멸하는 재앙 가운데서 유대인을 보호해주기 위해 세운 것이 있는데 바로 ‘유월절’이다.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그날 밤, 나(여호와)는 이집트 온 나라로 다니며 ··· 모든 처음 태어난 것을 죽일 것이다. ··· 그러나 ···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으면 그것이 표시가 될 것이니 ··· 어떤 재앙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 ··· 너희는 대대로 이날을 기념하여 지켜야 한다.

(쉬운성경 출애굽기 12:11~14)

유대인에게 유월절은 장자를 멸하는 재앙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던 날이자, 애굽 땅에서 해방받았던, 아주 특별하고도 축복된 날이었다(출애굽기 12:40~41).

북이스라엘의 운명과 유월절

애굽에서 해방된 역사를 시작으로 유대인과 유월절의 긴밀한 운명은 이어졌다. 솔로몬왕 이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된 유대민족은 주전 726년에 운명적인 기로에 서게 되었다.

(남유다) 히스기야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전갈을 보내고 ··· 유월절을 지키도록, 오라고 초청하였다. ··· (히스기야) 왕은 ··· 이스라엘 전역에 명령을 선포하여 ··· 유월절을 지키도록 하였다. 그들은 참으로 오랫동안, 율법에 기록된 절차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다. ···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남유다의) 파발꾼들을 비웃고, 놀려대기까지 하였다.

(새번역 역대하 30:1, 5, 10)

위의 말씀을 자세히 설명하면, 남유다 히스기야왕은 이사야 선지자의 권면으로 파괴된 성전을 수리하고(역대하 29:1~3), 주전 726년경 성력 2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작정하고 보발꾼들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까지 보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유월절 소식을 알리는 남유다의 보발꾼들을 조롱하고 비웃었다.

그로부터 3년 후, 앗수르(앗시리아) 왕 살만에셀(Shalmaneser)이 군대를 이끌고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극심한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주전 721년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다.

앗시리아의 살만에셀왕이 (북)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사마리아성을 포위하였다. 포위당한 지 3년 만에 사마리아성이 함락되었다. ··· 사마리아가 멸망하게 된 것은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 여호와께 불순종하고 그들과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며 ··· 모세가 전해 준 법에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현대인의성경 열왕기하 18:9~10, 12)

성경은 북이스라엘이 멸망 당한 원인에 대해,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언약과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록한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유월절’이 포함되어 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법이자 언약이다(출애굽기 12:14, 24). 이를 업신여긴 북이스라엘에는 수백만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수십만 명이 포로로 잡혀갔고, 수백만의 백성들이 열방에 흩어져서 유랑민이 되었다. 북이스라엘 역사에 ‘최악의 실수‘라는 기록을 남기고 만 것이다.

남유다의 운명과 유월절

북이스라엘에 비해 영토도 작고 땅도 척박하며 군사력도 열등한 남유다도 동일한 앗수르의 침략을 받았다. 그러나 남유다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앗시리아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성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화살 하나 쏘지 못할 것이다. ··· 방패 든 군인들도 접근하지 못할 것이며 ··· 내가 ··· 이 성을 지키고 보호할 것이다. ··· 그날 밤 여호와의 천사가 앗시리아군 진영으로 가서 185,000명을 쳐죽였다.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죽어 시체만 즐비하게 널려 있지 않겠는가!

(현대인의성경 열왕기하 19:32~35)

북이스라엘과 달리 남유다 히스기야왕은 하나님의 언약인 유월절을 지켰다(역대하 30:13~15).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국가의 안정을 얻고, 무서운 환란의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유월절을 지켰다. 그의 믿음과 행함에 따라 유월절을 지키는 동안 보호하심을 받았다.

유월절을 지키지 않은 북이스라엘은 종국을 맺고 말았으나, 남유다는 유월절의 구속의 인치심을 받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 주전 586년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남유다도 그 후손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거역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북이스라엘과 동일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이 모든 신하들과 용감한 군인들과 여러 분야의 기능공들을 포함하여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10,000명을 포로로 잡아갔으므로 그 땅에는 가난하고 보잘 것없는 사람들만 남게 되었다.

(현대인의성경 열왕기하 24:14)

느부갓네살왕 19년 5월 7일에 ···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성전과 궁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중요한 건물들을 다 태워 버렸으며 또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의 성벽을 모조리 헐어 버렸다. ···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 이렇게 해서 유다 백성들은 포로가 되어 고국을 떠나게 되었다.

(현대인의성경 열왕기하 25:8~11, 21)

바벨론의 침략을 받은 유대는 망했다. 예루살렘은 불에 탔고 함락되었으며 수백만의 사망자와 수십만이 포로로 잡혀갔다.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까닭은 여러분이 ···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오. 여러분은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고 여호와께서 주신 가르침과 율법을 따르지 않았소. 그래서 오늘날과 같은 이런 재앙이 여러분에게 내린 것이오.

(쉬운성경 예레미야 44:23)

지나간 성경의 기록은 오늘날 우리를 위한 거울이자 교훈이다(고린도전서 10:11, 로마서 15:4).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했던 것은 군사력, 사람의 수, 신식무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여 유월절 언약을 행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에 있었다. 우리는 지나간 기록을 통해서 이 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https://pasteve.com/opinion/bible-column/passover-2/

유대인과 유월절 - 구약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역사

유대인과 유월절 - 구약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역사

유월절(逾越節)은 유대인, 유대나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날이다. 유월절은 단순히 명절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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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유월절[패스티브] (하나님의 교회, 시온성) | 작성자 영적 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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