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등산 안내도]



도선국사의 법력으로 창건되었다는 도갑사는 966칸의 드넓은 사찰로 1,000여 명의 승려가 수도생활을 하고 부속 암자의 숫자만도 열두 곳에 이르는 대사찰이었다. 숭유억불 정책으로 대부분의 사찰이 승려 없는 빈 터만을 남기고 있었던 조선 초기의 상황이니 당시 이곳의 규모와 그 영향력을 실감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과거의 화려함은 빈자리를 지키는 주춧돌과 커다란 석조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을 뿐이고 한국전쟁의 화염으로 대부분의 모습을 잃어버린 지금의 도갑사는 크지 않은 전각들이 아담한 터로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다.

숲길을 따라 왼편으로 첫 모습을 드러내는 전각은 다부진 기단 위로 자리하는 해탈문이다.
무심코 통과하기 쉬운 소박한 전각이지만 6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제자리를 지켜온 건축물로, 우리나라 산문건축의 귀중한 자료가 되는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었다. 1999년 화재로 전소되었던 대웅전은 고려시대의 오층석탑과 새롭게 만들어진 석등이 알맞은 조화를 이루는 사찰의 중심이다.





[영암 월출산 도갑사 전경]


[도갑사 경내 석물들(해탈문 안에서 좌측)]

[도갑사 경내 석물들(해탈문 안에서 우측)]








[도갑사 오층석탑과 석조]


[도갑사 대웅보전]



[도갑사 대웅보전 삼존불]



[도갑사 국사전]


[도갑사 국사전 내 도선국사 영정]

[도갑사 수미왕사비각]
대웅전 뒤편 산길을 따라 월출산 언덕에 자리하는 아담한 크기의 미륵전은 하나의 석재를 다듬어 완성한 불상을 모시고 있다. 마치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마을의 어르신처럼 다정한 모습이 여느 불상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조선시대 도갑사 중창의 중심인물인 수미왕사의 행적을 담은 비석과 도선수미비 등도 눈여겨보아야 할 도갑사의 보물들이다. - 이상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도갑사 범종각]

[도갑사 경내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