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과 수퍼맨이 리더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그들이 나타나 모든 사람들의 고민을 영화에서처럼 단숨에 처리해주는 통쾌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현실적이고 훌륭한 리더는 구성원들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그들은 영웅도 수퍼맨도 아니다. 성숙한 리더의 결정적이고 차별적인 공통성은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다. - 구본형 칼럼 중에서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에 보면 4단계의 리더가 위에서 말하는 영웅과 슈퍼맨 스타일이다. 그런데 한 단계 위의 5단계의 리더는 ‘우리가 함께 해 냈다’를 외치게 한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구성원에 관한 관심을 끊임없이 가진다는 것이다.
한국에 이런 리더가 있을까? 모든 국민을 결정에 참여시키고, 우리가 함께 고민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정치인이 있느냐는 말이다. 내 생각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을 배려하고 함께 하려 했던 것 같다. 다시 이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